경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시장은 전통적인 성수기인 3월을 맞아 매매가 활발하다. SK엔카 마케팅팀의 임민경씨는 “지난해 중고차 값이 많이 떨어졌지만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시세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차는 찾는 사람이 많다. 모닝과 아토스는 경기에 민감하지 않는 대표적인 차종으로, 항상 인기 있는 모델이다. 마티즈2는 300만~450만원 사이의 차를 많이 찾는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인 뉴모닝과 올뉴마티즈는 거래가 뜸한 편이다. 500만∼700만원대 준중형차는 최고 인기 모델인 아반떼XD를 중심으로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SM3는 가죽 시트가 장착된 모델의 거래가 활발하다.
지난해 말 가격이 크게 떨어진 중형차와 대형차도 매매가 늘고 있다. SM5는 2003년식 신형을 가장 선호한다. 옵티마와 매그너스도 500만원 전후의 가격에서 거래가 잘 이뤄지는 편이다. 신모델이 나오는 에쿠스의 경우 JS330럭셔리 2007년식을 3800만원에, 체어맨W는 CM500S 레버런스S 2007년식을 24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대형차는 검은색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선루프와 내비게이션 등 고급 옵션을 추가한 차의 거래가 활발하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