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청라국제지구 내 현장민원실을 설치, 오는 31일까지 서구청장을 비롯한 각 국장
및 실·과장으로 하여금 야간시간대 현장민원실에서 실제 거주하며 취약시간대 악취 및
주거 환경문제를 체감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키로 했다.
이에 앞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2일부터 청라국제도시 내 아파트에 임시로 입주해서
청라국제도시의 악취와 교통 등 주거환경문제를 입주민의 입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입주민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서구는 악취문제와 관련, 인천시로부터 특별교부금 2억1천만원을 지원받아 청라국제도시(한라비발디, 청라중학교) 및 오류지구(단봉초등학교)에 수도권매립지 악취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악취 측정 장치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 매립지 주변 주택 지역의 악취 피해 정도를 24시간 모니터링(황화수소, 암모니아, 복합 악취)할 계획이다.
구는 또 하절기 기준으로 수도권매립지 주변 악취개선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고 각 국장, 각 실·과장이 참여하는 '수도권매립지 악취 전담 T/F팀'을 구성 운영, 매립지에 대한 특별법 제정 추진 및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토록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