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케어 4년3개월 처음엔 멋모르고 울며불며 밤낮지새우며 했었고, 하다하다 너무 안되고 부화가 치밀고 분해서 머리 풀어헤치고 시끄러운 고가다리밑에 가서 목놓아 엉엉 울기도하고 밤에 하늘에 샅대질하며 내가 뭘 그리 잘못했는데 이러느냐고 따지기도 했었고, 아침 공복 잴때마다 심장이 튀어나올거 같은 두려움에 혈당기 숫자에 좋아 깡총 뛰기도 저혈당에 비명을지르기도 고혈당에 혈당기를 집어 던지기도 했었네요. 그렇게 그렇게 하다보니 인슐린과 밥과 운동 간식의 인과관계를 터득하게 되고 요리조리 해가면서 혈당을 관리하게 되었어요.
초반 주사에 혈당체크에 아이도 적응기가 필요했고 옆집으로 도망도가고 전 쫓아가서 결국엔 해버리고 '너 살리기 위해서 이런거니 너도 받아들여, 난 지구 끝까지라도 따라가서 할꺼니 앞으론 도망가지마라' 경고하며 우린 적응해갔네요. 니도 노력해라. 나만 이러는건 아닌거 같다. 이러고 있고. ㅎㅎㅎ 빙구
특히 굶주림에 아이가 축 쳐져있으면 마음이 아파 속으론 울었지만 쫌만 참아 엄마가 곧 맛난거 많이 줄게. 엄마 믿고 기다려. 하며 혼자 발 동동구르고 잠도 못자고 일은 해야하고 일하다 애 혈당이 오르면 뛰쳐나가서 걷고 오다 사장님께 불려올라가서 혼나고 허허 (눈물나네요. ㅜㅜ)
그렇게 6개월쯤 되니 무작정 하던것이 룰이 생기고 조금 알게 되었고 1년쯤되니 까불게 되더라구요. 혈당에 집착하고 있구요. 그러다가 변수가 생기면 이젠 초반과 는 다른 지침+빡침+신경질+현실부정으로 분노지수가 더 업그레이드가 되구요. 2년차가 되니 얽매여 있는 현실에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애가 눈이 멀먼 어쩌지 합병증은 어쩌지 관리 외에 두려움과 걱정과 지침이 늘 따라 다니는 지라 체력도 고갈되고 늘 피곤에 쩔어있고 허허
난 너무 지쳐가는데 이녀석은 오히려 건강해지고 붕붕 날아다니고 우짜마 어매를 괴롭힐까 궁리하듯이 사고를 쳐댔어요. 회사에서 회식후에 고기불판을 닦고 대형 쓰레기봉투에 버려둔 키친타올을 제가 퇴근한 후에 우째 꺼내서 그걸 다 먹었나봐요. 아침에 산책나가니 똥구녕에서 키친타올이 만국기처럼 줄줄줄 나오고 전 경악하고 돼지기름에 병원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지켜보다 너무 멀쩡하셔서 해프닝으로 끝나기도하고
건조하려고 물에 담궈둔 오리목뼈 20센티짜리 긴걸 ㅜㅜ 7줄이나 쳐묵고 날 보더니 씨익 웃으며 엘렁~ 약올리고 지는 좋고 난 허파뒤집히고 선물 받은 의리식사 죽이 꽁꽁 얼어 아침에 주려고 꺼내 두었는데 그걸 훔쳐서 다 먹고는 춥다고 오돌오돌 떨고 혈당 치솟고...쩝 이웃집가서 빵얻어서 해맑게 돌아오고 옆집 멍이 밥 다 쳐묵고 오고 등등 제가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동네방네 잡으러 다닌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사장님께서 동네 부끄러우니 제발 좀 소리는 지르지 마라 부탁까지 하시고
허허 그러다가 리브레를 부착하고 좋을 줄만 알았던 요망한 물건이 16을 나타내길래 눈 뒤집혀서 일단 잼먹이고 빵먹이고 사료퍼먹이고 난리 부르스를 치다 정신차리고 보니 애가 너무 멀쩡해서 혈첵하니 160대 입에서 머리에서 화가 치밀어서 전화해서 나 죽을뻔했다 16이라 미친듯이 먹었는데 160이다 어쩔래 소리지르고 끊고 혈당은 500을 넘겨버리고 그 댓가로 의리는 하루 온종일 굶고 ㅎㅎ
지금도 이 요망한 물건은 혈당이 정확치 않아서 아깝다 하며 안쓰려고 해보지만 마약처럼 중독되 버려서 것도 안되고 기계에 적응해서 살고 있어요. 혈첵 종종 반드시 필수!!! 안그럼 큰 사고가 날수도 있을거 같아요. 명심하셔요.
우린 적응이 된후에 주말엔 혈당 올리거나 높음 좋다고 눈누난나 동네 원정대가 되어 여기저기 풀밭 언덕 냇가 강가 할거 없이 돌아다니고 당뇨를 의식하지 말자며 죽기밖에 더 하겠냐 이런 패기로 살아 왔어요. 허허
그런데 어느덧 의리가 12살이 넘어버리고 작년 봄부턴 다리가 불편해지고 그걸 인정하지 못한 저는 그런 녀석을 여전히 끌고 다니다 애가 걷지를 못하게 되고 그걸 보는 전 미안하고 그래도 금새 다시 좋아져서 조절해가며 잘 다니다 이젠 정말 ㅜㅜ 눈에 뛰게 나이가 들어 보이는 녀석 엉금엉금이가 되어 버리고 늘 같이 걷던 그곳엔 이젠 더이상 갈수가 없게 되었네요. 산책 경로도 고정되고 거리는 반에서 반에반으로 또 반에반에 반으로 그걸 인정하기 까지도 참 힘들었어요.
한달전부터는 밥도 잘 안먹으려하고 3년동안 꾸준히 먹던 사과나 블루베리는 거부하고 오직 지놈이 먹고 싶은거 고기 빵 맛난것만 입으로 넣으시고 처음 일주일은 무진장 싸웠어요. 먹어 먹어 입에 강제로 넣어도보고... 뱉어내고10년이 넘도록 밥을 안먹으려 한적이 배탈났을 때를 제외하곤 없엇는데... 나에게도 올것이 왔구나...
그러다가 구찌맘이 생각나더라구요. 잘 안먹어요. 사료도 안먹고 고기만 먹고 빵 먹고 싸우다 싸우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이젠 지 먹고 싶은것만 줘요. 하던게 생각나고 어르신들도 나이가 드시면 입맛이 떨어진다고 하는 말도 들었고 그래 인정하자 원하는거 먹고 싶어하는거 준비해서 먹이자 싶어 인젠 원하는걸로 먹이고 있네요. 가만히 보면 이녀석도 더 많이 걷고 싶은데 몸이 지맘데로 안따라주니 자존심도 상해하는거 같구요. 많이 걸었다 싶음 다음날은 녹초가 되니 2틀은 조금 걷고 쉬어주고 하면서 다스려가며 살고 있어요.
어젠 제가 빵을 속만 파먹고 밀가루부분은 남겨서 버렸는데 돌아오니 ㅎㅎ 빵봉지만 덩그러니 남아 있더라구요. 얼마나 반갑고 기뻤는지 몰라요. 혈당 그따위껀 이젠 중요치도 않고 그런 의욕이 생긴 녀석이 너무 반가웠어요. 올라가면 안되는 소파위에 덩그러니 누워서 내가 올줄 모르고 편하게 쉬시다가 미처 내려오기도 전에 문이 열리니 눈이 튀어나오게 놀라며 바위처럼 굳어서 눈알만 데굴데굴 굴리는 녀석을 보니 너무 귀엽고 반갑더라구요. 사랑해 아들.....
어제 혼자 한시간반을 산책했었는데 그 길이 이녀석과 늘 함께 하던 곳이라 걸으며 생각하니 여기에도 저기에도 이녀석이 함께 하고 있더라구요. 겅중겅중 뛰고 있더라구요. 요망한 쪼꼬미 뇬도 오빠가 안가니 지도 안따라 나서길래 두고 갔는데 에고 후에 이놈 없음 저것은 우짜나 걱정도 되구요.
지금은 주사시간 패턴은 크게 신경안쓰네요. 밥을 잘 안먹으려고 하는지라 먹는거 봐가면서 혈당 봐가면서 조절해가고 있어요. 그냥 이게 현실이니 계획대로 내 목표대로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어쩌면 이놈을 만지고 안을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겠구나를 직감하고 있어요. 받아들이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이건 순리이며 그렇게 해야하는 것이기에 걸음이 느려서 답답해도 옆에서 기쁘게 걸어주고 밥을 잘 안먹어도 무엇이라도 먹어주는것에 만족하고 사고를 쳐주면 더 고맙고 아 ㅎㅎ 요즘은 조금만 혼내면 삐짐이삐짐이 오래가네요.
삶에는 어쩔수 없이 너무 사랑하는 것과 언젠가는 헤어짐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것에 대한 두려움과 슬픔은 당연한 것이고 후에는 그리움이 남을거에요. 받아들여야죠. 너무 사랑하니까. 너무 고마우니까. 그래야 하는게 순리이니까.
시간은 눈깜빡한 사이에 흘러버리네요. 저도 늘 이녀석과 언젠가 헤어질거란 생각은 해왔지만 막상 가까울수도 있다고생각하니 처음엔 당황 스러웠는데 이젠 어떻게 하면 잘 해나갈까 사는동안 즐겁게 살아갈까. 내 욕심을 내려놓을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즐기세요. 불가능하지만요. 우리 아이들 생각보다 강해요. 오지 않은 두려움과 싸우지 마시고 너무집착하지 마시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적정선에서 타협도하고 요령도 터득하면서 엄마들 기분도 전환하면서 그것에 미안한 자책감 가지지 마시고 관리 안된다 내 탓하지 마시구요. 잘될때도 안될때도 있더라구요. 늘 잘되진 않아요. 정말이에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혈당높음 - 인슐린 밥줄이기, 운동하기 - 혈당낮음 - 밥많이 인슐린 줄이기 쉽게 정리하셔서 자신에 맞는 방법을 터득하시구요.
많이 웃으시고 우울해하지 마시고 경제사정이 어려워 못해주는게 많다 자책 절대하지 마시고 전 의리한테 미안한게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이부분에선 제 능력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될뿐이죠. 비용이 부담되서 사람용으로 대체도하고 약에 그다지 기대를 안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정기적으로 다니던 병원도 못가고있죠. 차타기도 거부하시고 한편으론 고맙다 이놈아 하고 있어요. 모르는게 약일수도요.
첫댓글의리야ㅠ 우쭈쭈도 올해 11살인데 이제 수염도 다 희게 새어서 소중한 검은 수염은 한가닥 남아 있고... 산책중 지나가던 사람도 강아지가 나이가 많은가봐요라고 말할때 마다 이상하다..내눈에는 아직 아기같은데ㅜㅜ 속상할때가 많았어요ㅋㅋ 동물농장에서 가끔 노령견들이 잘 걷지도 듣지도 보지도 먹지도 못하는거보면 우쭈쭈한테 그 시간들이 빨리 다가오고 있는거 같아서 서글프고 무섭기도 하고요. 과연 우쭈쭈도 저도 그 시간들을 견뎌낼수 있을지..근데 오늘 의리맘 글 읽으니 역시 난 매사 너무 진지하고 걱정이 많구나 다시 한벅 깨닫네요🤣🤣 지금 이순간 밥잘먹고 산책 잘하고 주사잘맞는 우쭈쭈한테 감사하며 하루하루 즐겨야지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리 다리가 아픈건..넘 속상하구만요😢😢
안그래도 며칠전 우리 우쭈쭈가 씩씩하게 산책하는거 보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ㅎㅎ 부러워서가 아니라 너무 이뻐서요. 두려워하고 슬퍼하고 넘의 말에 휘둘리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행복하시길요. 우리 쭈쭈가 그리 씩씩하게 잘 지내주니 얼마나 고마움인지요. 늘 홧팅하세요~~
누구에게든지 언젠간 닥쳐 올 일들이지만 미리 포기하지는 마세요. 아이들도 그 마음을 느낀답니다. 그 동안의 정성과 사랑에 의리 사연을 관심있게 봐 왔었습니다. 대형견 관리가 쉽지 않은데 정성을 다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은 보호자의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잖아요. 의리가 무너진다는 걸 상상하기 싫습니다. 그렇게 관리해줘도 무너질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두렵습니다. 의리에게 이겨낼 수 있다고 자주 속삭여주세요. 대형견들은 조금 빨리 노화가 된다지만 의리는 예외일 수도 있잖아요.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찬 소식이 넘쳐났으면 좋겠습니다. 의리가 이 시점을 이겨내서 더욱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기도합니다. 의리야! 화이팅!
글 속에 의리에 대한 사랑이 너무 느껴지고 위로가 되네요. 4년 케어 하시면서 의리의 상황을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전전긍긍하며 힘든 시간이 있었을지 짐작이 되요.저도 정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야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는데 글 보고 위로 받고 갑니다. 감사해요
얼마나 놀라고 마음이 아프시고 지금까지도 힘드실지 너무 잘 알아요. 힘들 나날들도 많겠구요. 하지만 고만큼 빼면 좋은 날이 더 많아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앞으로 있을 많은 날들 어쩌나 걱정 앞세우지 마셔요. 점점 차츰차츰 타협도하게 되고 그렇게 다 할수 있게 되더라구요.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글 읽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ㅠㅠ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 넘 공감이에요. 그동안 올려주신 글 보면서 많이 웃었는데(특히 분홍소세지는 쵝오였어요👍) 그런 의리가 입맛이 없다고 하니 속상하네요. 항상 건강하고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개구쟁이로 있어줬음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어요. 여기에 있는 모든 아이들 체구가 크든 작든 어디가 아프든간에 모두다 작고 소중한 뽀시래기 같은데 애들도 진짜 늙나봐요. 저도 이번에 미미의 부재에 대해서 처음 생각하게 됐어요. 항상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다들 당뇨견 맞냐고 푸둥푸둥 하다고😭 근데 벌써 해가 바뀌고 봄이 왔는데 미미도 1살 더 먹었다는 생각을 못했네요. 마냥 애기 같아서ㅜㅜ.. 하지만 저도 남은 시간들 우울하게 보내지않고 더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야겠다 생각했어요. 항상 계획대로 안되면 짜증내고 울고 진짜 나를 죽일셈인가 어디까지 할건지 혼자 분노의 발차기도하고 그랬는데 인정할건 인정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거 같아요. 날도 따땃해져오니 의리님 식욕도 돋고 사알사알 마실 나가셔서 꽃냄새 맡으시고 기운 냈음 좋겠어요. 건강해줘 의리야~~🤗
너무 공감가는 말들이 많았어요.. 지금 칸쵸는 어디가 불편한지 배변을 잘 못해서.. 산책을 나가기 싫어하고 아침에 저희 출근하고나면 그때서야 불편한 자세로 대변을 봐요.. 병원을 갔지만 정확한 원인은 MRI 찍어봐야한다고하고.. 레이저치료, 찜질등 하면서 조금만 더 지켜보자하고 2주가 다 되어가네요.. 그렇게 좋아하던 산책 나가도 안걷겠다.. 안아달라는 행동을 하니.. 그동안 가끔씩 산책 나가는게 귀찮아했던 제 자신한테 너무 화나기도 하고 정말 작은 행복이였다고 생각 들더라고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신나게 산책하고 대소변도 잘 보던 그때로 돌아가는 작은 소망이 생겼어요^^
의리도 다리가 아프지만 아주잠깐이라도 산책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행복할거에요!! 빵좋아하는 의리!! 잘 이겨내줄거라 믿어요~ 순리대로 받아들이면서 살아야하지만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셨고 앞으로도 더 많은 날들을 함께 최선을 다해야하니까 힘내세요!!
의리맘님 글들 보면서 저도 용기도 얻고 힘도 냈었습니다!! 우리 함께 힘내요~ 의리도 다시 입맛 돌아와서 잘 먹고 잘 지낼거에요^^
요즘 우리아이도 밥투정을 또 시작해서 밥을 안먹으려해요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식사시간 만되면 둘이서 실강이를 하느라 녹초가되서 슬슬 스트레스가 만땅으로 치솓고 있었네요...글을 읽다보니 다시금 내옆에 있는것 하나로도 가슴 벅차던 날들이 있었는데 밥투정좀 한다고 요즘 스트레스니 짜증나니 했던 제자신에게 화를 내야겠어요 반성도 하구요...우리 아이들.. 존재자체로 희망과 기쁨과 이세상 행복은 다 갖게해준 고마운 아이들인데 노견들이어서 하나씩 자연스럽게 아픈데가 늘어가네요 의리어무이 그래도 우리 다시 또 힘내서, 홧팅하며 케어해보아요 씩씩한 의리어무이와 시크한 의리 오래오래 보고싶습니다 ❤
글을 읽고나니 많은 생각이 들어요.. 저는 평소에도 워낙 걱정이 많은 타입이었는데 우리 강아지가 당뇨라고 진단받으니 안그래도 많던 걱정이 산더미가 되었었어요..지금도 그렇지만요..어딜가나 우리 강아지만 생각나고 더 많이 보고싶고 더 같이있고 싶어지고, 또 혈당은 어떤지 엄마한테 하루에 몇번을 전화해서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그것땜에 엄마랑 싸우기도 여러번 싸웠는데..그래서 엄마께 참 죄송한게 많아요🥲 그랬던 저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ㅠㅠ
당뇨가 걸리고 분노하고 거부하고 받아들이고 집착하고 그러다 포기하고 타협하고 그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나도 조금 자란거 같달까요. 지금도 너무 잘하고 계시니 더 잘하려고 힘쓰지 마셔요. 봉순이가 행복한게 무언일까를 생각해보면 언니도 같이 행복할꺼에요. 힘내세요. 우리 같이 행복해용~~
혈당이 높으면 높아서 걱정, 낮으면 낮아서 걱정, 우리는 하루하루 외줄타기를 하며 살고 있지요. 넛이도 벌써 14살.. 길게 봐야 3년이니 보낸담에 후회말고 그저 매일매일 오늘을 열씸히 사는게 최선이라 여기며 내일은 생각안했어요. 요새는 이렇게 엄마를 행복하게 해준 아이, 무슨일이 생긴다면 그저 넘 많이 아프지않게 보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의리엄마. 말씀대로 우리 참 열씸히 살았어요. 마지막까지 매일매일 투닥투닥 즐겁게 행복하게 지냅시다.
제목만 보는데도 울컥했어요... 의리어머님 지나온 시간들이 그냥 저였어서.. 과거의 심정도, 앞으로 가져야할 마음과 생각도 같기에 글 보면서 벌써 쓸쓸하고 눈물이 쏟아져요...많이 내려놨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아닌 것 같아요.. 두려워하고 전전긍긍하는 이 마음과 행동들이 진짜 아이를 위한 걱정에서 비롯된건지 나중에 아이를 보내고 남아 있을 나를 위한 걱정에서 비롯된건지 문득 혼란스러울 때도 있어요.. 저희도 최근 들어 밥, 물 모두 거부하는 날이 많아 강급도 하고 밥을 안먹으니 주사도 5번까지 나눠나야 하는 날이 점점 늘어나요.. 당뇨덕분(?)에 다른질환으로 인한 식욕 없는 그런 일은 없겠지 한편으론 그건 다행이다 그랬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의리가 더 힘든 이야기면 어쩌지 하면서 읽어 내려갔는데 다행히 맛있는것도 찾아 먹기도 하고 소파에도 올라가는 에너지에 마음이 놓이네요...훔친 빵을 다 먹은건 정말 흡족하고 희망이 생겨요^^ 긍정적이고 믿음직스러우신 의리어머니 덕분에 의리는 오래오래 곁에 함께 할거에요~ 꼭!!
아늬 밥과 물은 쎄뚜바립니까. 이놈도 물도 안쳐물라꼬 애를쓰네요. 콱마 ㅡㅡ 전 압력 낮은 주사기로 물 먹이고 있어요. ㅎㅎ 제가 살다 빵 훔쳐먹을걸 보며 이리 기뻐할줄 누가 알았겠어요. 허허 불과 일년전까지만해도 이 새끼야아~ 했었는데 이번엔 고맙당 그랬네요. 저보다 더 애를 쓰고 계셔서 어쩌나요. 저도 나를 위한건지 이녀석을 위한건지 생각해보곤 하네요. 절 위한게 더 많은거 같아요. ㅜㅜ 아가가 빨리 입맛이 돌아 와야 할텐데요. 힘내시구요. 봄을 타나봅니다. 애들이 좋아질거에요. 홧팅입니다.
글 보고 한참을 울었네요... 늘 아이에게 미안했어요. 당뇨가 온것도 제탓인것같고. 아픈데 돈이 없어서 병원도 자주 못데리고가는게 늘 미안하고, 앞으로 병원을 가면 돈이 얼마나 들지, 얼마나 아이 손을 붙들고 있을 수 있을지 너무 막막하고 남들보다 못한 제가 미안했는데 글 보고 위로 많이 받았어요.
누나 탓이 아니에요. 비용 너무 무섭죠 검사차방문하면 몇십 어디 안좋아서 가면 몇백 누군들 편하겠나요. 전 필요도 없는 수술에 300쓰고 ㅎㅎ 저것들 한테 호구가 되지 말자 다짐했어요. 정말 너무나 잘하고 계시구요. 형편에 맞는 케어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진단만 정확해도 병은 낫는 것과 같은거니 좋은 선생 꼭 찾으셔요. 누나는 최고에요. 참고로 전 여기까지가 능럭이니 이 안에서 계획 짜달라 째려보며 말했었네요.
첫댓글 의리야ㅠ 우쭈쭈도 올해 11살인데 이제 수염도 다 희게 새어서 소중한 검은 수염은 한가닥 남아 있고... 산책중 지나가던 사람도 강아지가 나이가 많은가봐요라고 말할때 마다 이상하다..내눈에는 아직 아기같은데ㅜㅜ
속상할때가 많았어요ㅋㅋ
동물농장에서 가끔 노령견들이 잘 걷지도 듣지도 보지도 먹지도 못하는거보면 우쭈쭈한테 그 시간들이 빨리 다가오고 있는거 같아서 서글프고 무섭기도 하고요.
과연 우쭈쭈도 저도 그 시간들을 견뎌낼수 있을지..근데 오늘 의리맘 글 읽으니 역시 난 매사 너무 진지하고 걱정이 많구나 다시 한벅 깨닫네요🤣🤣
지금 이순간 밥잘먹고 산책 잘하고 주사잘맞는 우쭈쭈한테 감사하며 하루하루 즐겨야지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리 다리가 아픈건..넘 속상하구만요😢😢
안그래도 며칠전 우리 우쭈쭈가 씩씩하게 산책하는거 보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ㅎㅎ 부러워서가 아니라 너무 이뻐서요. 두려워하고 슬퍼하고 넘의 말에 휘둘리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행복하시길요. 우리 쭈쭈가 그리 씩씩하게 잘 지내주니 얼마나 고마움인지요. 늘 홧팅하세요~~
누구에게든지 언젠간 닥쳐 올 일들이지만 미리 포기하지는 마세요.
아이들도 그 마음을 느낀답니다.
그 동안의 정성과 사랑에 의리 사연을 관심있게 봐 왔었습니다.
대형견 관리가 쉽지 않은데
정성을 다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은 보호자의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잖아요.
의리가 무너진다는 걸 상상하기 싫습니다.
그렇게 관리해줘도 무너질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두렵습니다.
의리에게 이겨낼 수 있다고 자주 속삭여주세요.
대형견들은 조금 빨리 노화가 된다지만 의리는 예외일 수도 있잖아요.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찬 소식이 넘쳐났으면 좋겠습니다.
의리가 이 시점을 이겨내서 더욱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기도합니다.
의리야! 화이팅!
네 저와 의리는 씩씩하게 지내고 있어요. 귓가에 녹삭이는 말은 의라 천천히 걷는다고 속상해 하지마 엄마가 늘 옆에서 같이 걸을꺼야. 사랑해 라고 자주 말하고 있어요 건강하세요.
@에스알티러브 눈물나요.
왜 착한 우리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시는지..ㅠ
관절 때문은 아닌지요..
고맙습니다.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저도 있는 힘을 다하여 마리 보살피겠습니다.
글 속에 의리에 대한 사랑이 너무 느껴지고 위로가 되네요. 4년 케어 하시면서 의리의 상황을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전전긍긍하며 힘든 시간이 있었을지 짐작이 되요.저도 정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야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는데 글 보고 위로 받고 갑니다. 감사해요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고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단걸 깨닫고 있는 요즘이에요. 우리 웃어요. 아무 생각말고 그냥 오늘 내앞에 요녀석들 보면서 웃자구요. 홧팅.
저는 이제 당뇨진단받은지 일년반
3살도안되어서 진단을받아ㅡㅡ
이시간도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겠는데
앞으로 시간은 ᆢ
글을읽다보니 의리엄마맘이 느껴져서
울아이 주사맞추고 출근중에 순간 눈물이 핑돌았어요ᆢ
우리모두 아이들을 위해 화이팅해요
얼마나 놀라고 마음이 아프시고 지금까지도 힘드실지 너무 잘 알아요. 힘들 나날들도 많겠구요. 하지만 고만큼 빼면 좋은 날이 더 많아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앞으로 있을 많은 날들 어쩌나 걱정 앞세우지 마셔요. 점점 차츰차츰 타협도하게 되고 그렇게 다 할수 있게 되더라구요.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병원 갈 일 있어서 대기 하면서
글을 봤는데 눈물이....
누가 보면 많이 아픈가보다~ 했을 것 같아요😑
우리 의리 사고치는거 오래오래
보고싶다 의리야. 아직 더 보여줘야 할 패션 쎈스 하며..
식이가 바뀌었어도 엄마는 잘 하실 것이고, 의리는 맛난거 많이 먹구 입맛 돌아서 더 쌩쌩해지고!!
의리도 의리어무니도 화이팅이에요!!
울보씨~~ ㅎㅎ 우신거에용.... 의리는 요즘 지가 먹을만 한걸로 맥모닝도 드시고 호밀식빵에 저염치즈에 달걀후라이 올려서 모닝 식사도 하시고 늘 먹던 빠빠에 고기양도 늘여드렸네요. 엄마는 요리사~~ 개밥하는 셰프 되게 생겼구먼요. ㅎㅎ 우린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너무 우울한 글이여서 미안하네요. ㅜㅜ 화이팅입니다.
글 읽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ㅠㅠ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 넘 공감이에요.
그동안 올려주신 글 보면서 많이 웃었는데(특히 분홍소세지는 쵝오였어요👍) 그런 의리가 입맛이 없다고 하니 속상하네요. 항상 건강하고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개구쟁이로 있어줬음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어요. 여기에 있는 모든 아이들 체구가 크든 작든 어디가 아프든간에 모두다 작고 소중한 뽀시래기 같은데 애들도 진짜 늙나봐요. 저도 이번에 미미의 부재에 대해서 처음 생각하게 됐어요. 항상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다들 당뇨견 맞냐고 푸둥푸둥 하다고😭 근데 벌써 해가 바뀌고 봄이 왔는데 미미도 1살 더 먹었다는 생각을 못했네요. 마냥 애기 같아서ㅜㅜ..
하지만 저도 남은 시간들 우울하게 보내지않고 더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야겠다 생각했어요. 항상 계획대로 안되면 짜증내고 울고 진짜 나를 죽일셈인가 어디까지 할건지 혼자 분노의 발차기도하고 그랬는데 인정할건 인정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거 같아요. 날도 따땃해져오니 의리님 식욕도 돋고 사알사알 마실 나가셔서 꽃냄새 맡으시고 기운 냈음 좋겠어요.
건강해줘 의리야~~🤗
아가와 오늘을 기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요. 평범한 하루는 축복이에요. 저희도 눈누나나 잘 지낼게요. 홧팅
너무 공감가는 말들이 많았어요..
지금 칸쵸는 어디가 불편한지 배변을 잘 못해서.. 산책을 나가기 싫어하고
아침에 저희 출근하고나면 그때서야 불편한 자세로 대변을 봐요..
병원을 갔지만 정확한 원인은 MRI 찍어봐야한다고하고.. 레이저치료, 찜질등 하면서 조금만 더 지켜보자하고
2주가 다 되어가네요..
그렇게 좋아하던 산책 나가도 안걷겠다.. 안아달라는 행동을 하니..
그동안 가끔씩 산책 나가는게 귀찮아했던 제 자신한테 너무 화나기도 하고 정말 작은 행복이였다고 생각 들더라고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신나게 산책하고 대소변도 잘 보던 그때로 돌아가는 작은 소망이 생겼어요^^
의리도 다리가 아프지만 아주잠깐이라도 산책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행복할거에요!!
빵좋아하는 의리!! 잘 이겨내줄거라 믿어요~
순리대로 받아들이면서 살아야하지만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셨고 앞으로도 더 많은 날들을 함께 최선을 다해야하니까 힘내세요!!
의리맘님 글들 보면서 저도 용기도 얻고 힘도 냈었습니다!!
우리 함께 힘내요~ 의리도 다시 입맛 돌아와서 잘 먹고 잘 지낼거에요^^
칸쵸가 빨리 편해져야 할텐데요. 꼭 그리 될거라 믿어요. 기운내시구요. 의리도 발바닥 불가능하다고 의사눔이 말했지만 괜찮아 졌잖아요. 정말 괜찮을거에요. 우리 힘내고 늘 하던대로 잘해나가요. 응원합니다.
요즘 우리아이도 밥투정을 또 시작해서 밥을 안먹으려해요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식사시간 만되면 둘이서 실강이를 하느라 녹초가되서 슬슬 스트레스가 만땅으로 치솓고 있었네요...글을 읽다보니 다시금 내옆에 있는것 하나로도 가슴 벅차던 날들이 있었는데 밥투정좀 한다고 요즘 스트레스니 짜증나니 했던 제자신에게 화를 내야겠어요 반성도 하구요...우리 아이들.. 존재자체로 희망과 기쁨과 이세상 행복은 다 갖게해준 고마운 아이들인데 노견들이어서 하나씩 자연스럽게 아픈데가 늘어가네요
의리어무이 그래도 우리 다시 또 힘내서, 홧팅하며 케어해보아요
씩씩한 의리어무이와 시크한 의리
오래오래 보고싶습니다 ❤
밥투정 ㅜㅜ 제가 막상 겪으니 넌더리가 나네요. 저희는 잘 지내고 있어요. 홧팅입니다.
전 예리병원 다녀오면서 글 읽는데 너무 공감되고 속상하고 저도 모르게 미친사람처럼 울었어요..그래도 의리는 천천히라도 걸을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예리는 걷지도 못하고 밥투정하고 안먹어도 약먹는게 수두룩해서 혀가 시퍼렇게 되도록 억지로 애미가 밥쑤셔넣고 주사맞히고 한무더기 약먹이고😭😭😭 어쩔땐 이게 뭔짓인가 하면서도~ 옆에 있어만 주는것도 행복하더라구요.의리도 더이상 아프지않고 엄마랑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잘 못했어요. 울리고 ㅜㅜ 의린 천천히라도 걸으니 다행이죠. 우리 쪼꼬미 예리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글을 읽고나니 많은 생각이 들어요..
저는 평소에도 워낙 걱정이 많은 타입이었는데 우리 강아지가 당뇨라고 진단받으니 안그래도 많던 걱정이 산더미가 되었었어요..지금도 그렇지만요..어딜가나 우리 강아지만 생각나고 더 많이 보고싶고 더 같이있고 싶어지고, 또 혈당은 어떤지 엄마한테 하루에 몇번을 전화해서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그것땜에 엄마랑 싸우기도 여러번 싸웠는데..그래서 엄마께 참 죄송한게 많아요🥲 그랬던 저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ㅠㅠ
말로 다 형용할 수는 없지만 정말 많은걸 느끼게해주는 감사한 글인거같아요🥺🙇🏻♀️
의리야 엄마랑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자💖
당뇨가 걸리고 분노하고 거부하고 받아들이고 집착하고 그러다 포기하고 타협하고 그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나도 조금 자란거 같달까요. 지금도 너무 잘하고 계시니 더 잘하려고 힘쓰지 마셔요. 봉순이가 행복한게 무언일까를 생각해보면 언니도 같이 행복할꺼에요. 힘내세요. 우리 같이 행복해용~~
혈당이 높으면 높아서 걱정, 낮으면 낮아서 걱정, 우리는 하루하루 외줄타기를 하며 살고 있지요. 넛이도 벌써 14살.. 길게 봐야 3년이니 보낸담에 후회말고 그저 매일매일 오늘을 열씸히 사는게 최선이라 여기며 내일은 생각안했어요. 요새는 이렇게 엄마를 행복하게 해준 아이, 무슨일이 생긴다면 그저 넘 많이 아프지않게 보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의리엄마. 말씀대로 우리 참 열씸히 살았어요. 마지막까지 매일매일 투닥투닥 즐겁게 행복하게 지냅시다.
네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저와 생각이 같으시네요. 그저 너무 많이 아프지않게 보낼 수 있기를 진정으로 기도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며 햄 볶으며 맣이 웃으시길요. 홧팅~
하루하루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하네요 정말.. 의리가 마지막 소풍가는 길까지 더 아프지 않고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의리엄마님도 아프신 곳 없이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네 함께하는 매순간이 소중하네요. 이젠 밥남겨도 웃는 내공까지 장착되었지 모에요.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시길 바래요. 힘내요. 우리~
제목만 보는데도 울컥했어요...
의리어머님 지나온 시간들이 그냥 저였어서.. 과거의 심정도, 앞으로 가져야할 마음과 생각도 같기에 글 보면서 벌써 쓸쓸하고 눈물이 쏟아져요...많이 내려놨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아닌 것 같아요..
두려워하고 전전긍긍하는 이 마음과 행동들이 진짜 아이를 위한 걱정에서 비롯된건지 나중에 아이를 보내고 남아 있을 나를 위한 걱정에서 비롯된건지 문득 혼란스러울 때도 있어요..
저희도 최근 들어 밥, 물 모두 거부하는 날이 많아 강급도 하고 밥을 안먹으니 주사도 5번까지 나눠나야 하는 날이 점점 늘어나요.. 당뇨덕분(?)에 다른질환으로 인한 식욕 없는 그런 일은 없겠지 한편으론 그건 다행이다 그랬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의리가 더 힘든 이야기면 어쩌지 하면서 읽어 내려갔는데 다행히 맛있는것도 찾아 먹기도 하고 소파에도 올라가는 에너지에 마음이 놓이네요...훔친 빵을 다 먹은건 정말 흡족하고 희망이 생겨요^^ 긍정적이고 믿음직스러우신 의리어머니 덕분에 의리는 오래오래 곁에 함께 할거에요~ 꼭!!
아늬 밥과 물은 쎄뚜바립니까. 이놈도 물도 안쳐물라꼬 애를쓰네요. 콱마 ㅡㅡ 전 압력 낮은 주사기로 물 먹이고 있어요. ㅎㅎ 제가 살다 빵 훔쳐먹을걸 보며 이리 기뻐할줄 누가 알았겠어요. 허허 불과 일년전까지만해도 이 새끼야아~ 했었는데 이번엔 고맙당 그랬네요. 저보다 더 애를 쓰고 계셔서 어쩌나요. 저도 나를 위한건지 이녀석을 위한건지 생각해보곤 하네요. 절 위한게 더 많은거 같아요. ㅜㅜ 아가가 빨리 입맛이 돌아 와야 할텐데요. 힘내시구요. 봄을 타나봅니다. 애들이 좋아질거에요. 홧팅입니다.
아직 오지도 않은것에 두려워말고, 걱정말고 집착말고, 지금 이순간, 하루하루에, 나름 노력도 하면서,또 타협도 하면서 지냅시다. 눈물나오ㅜ
야아 오늘을 으쌰으쌰 열심히 살으렵니다. 언니도 홧팅~ 속이 시커멓게 타셨겠지만요. 힘내요.
ㅠㅠ 글 한글자..한글자..눈물나요 .. 의리야 지금 처럼만 빵 많이 더 많이 자주 훔쳐 먹어줘 ..착한의리..♡
야아 빵 많이 먹고 혈당 치솟음 기차태워서 보내버릴랑께~~ 기대하쇼. 모레 앞에 역도 개통한다는디 운송수단이 편해졌수다~~ 홧팅~
@에스알티러브 밤낮으로 여기저기 다니며..길거리 버려진 오뎅 쳐묵쳐묵하고..옆집서 빵얻어먹고 다닐때가 정말 몇달도 안된.. 엇그제 같은데 그립네요... 의리받고 풍이할배 놓고오겠습니다.. 지옥맛 한번 보시죠.. 후훗 ^^~
글보고있는데 눈물만 줄줄 흐르네요..맞는말씀이라 그래 이게맞지 하면서도 가슴이 미어져요ㅜㅜ
가슴이 미어지기도 하더라구요. 시간이 아까운 관계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려 노력중이에요. 힘내시구요. 응원합니다.
처음 덧글 용기내 써보아요
당뇨견 29일차 초보맘입니다.요즘 까페매일 수십번 들락거리면서 공부하고 위로받고, 정말아무것도 모르겠어서 매일 눈물만 흘리고 있는데 큰위로가됩니다.
반드시 우리애도 4년..5년..7년..9년 오랫동안 잘관리하며 함께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직 어리둥절하고 충격이 가시질 않으셨겠어요. 처음엔 힘들어요. 좀 많이요. 다행히 시간이 잘가서 어느덧 적응하고 있더라구요. 많은댓가를 치루지만요. 관리 잘 터득하셔서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하실거니 힘내셔요. 홧팅
넘나 공감가는 글이에여
노견은 앞으로 쭉 봤을때
지금이 제일 좋을때라 즐겨야하는데
아직은 내공이 ㅠㅠ
일희일비해여
오늘을 즐기세요.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랍니다. 물트리버의 계절이 왔네요. 와우~
글 보고 한참을 울었네요... 늘 아이에게 미안했어요. 당뇨가 온것도 제탓인것같고. 아픈데 돈이 없어서 병원도 자주 못데리고가는게 늘 미안하고, 앞으로 병원을 가면 돈이 얼마나 들지, 얼마나 아이 손을 붙들고 있을 수 있을지 너무 막막하고 남들보다 못한 제가 미안했는데 글 보고 위로 많이 받았어요.
누나 탓이 아니에요. 비용 너무 무섭죠 검사차방문하면 몇십 어디 안좋아서 가면 몇백 누군들 편하겠나요. 전 필요도 없는 수술에 300쓰고 ㅎㅎ 저것들 한테 호구가 되지 말자 다짐했어요. 정말 너무나 잘하고 계시구요. 형편에 맞는 케어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진단만 정확해도 병은 낫는 것과 같은거니 좋은 선생 꼭 찾으셔요. 누나는 최고에요. 참고로 전 여기까지가 능럭이니 이 안에서 계획 짜달라 째려보며 말했었네요.
ㅋㅋㅋㅋㅋ 오늘도 너로인해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