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대에 눈 여겨볼 차의 탄생..HYUNDAI CASPER
[사진/더아이오토] 현대차는 캐스퍼를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새로운 차급 엔트리 SUV로 개성을 살린 내·외장 디자인과 컬러,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 조절이 가능한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앞 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으로 안전성 확보,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 탑재 등이 특징이다.
경차 SUV로 모습을 드러낸 캐스퍼는 온라인으로만 판매를 할 예정이어서 젊은 감각을 추구하는 새롭게 다듬어진 이미지를 직접 볼 수 있었다. 특히, 미디어 대상으로 시승회를 하면서 작지만 즐거운 차의 성격을 전달하면서 매력을 한껏 발산할 수 있었다.
CASPER. 요즘 젊은 사람들이 원하는 자동차의 형태는 어떤 것일까? 작고 귀여운 차, 혹은 경차이지만 공간활용도가 좋은 차 등을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들을 조금씩 스캐치북에 그려보면 미래지향적인 자동차들이 만들어 지고, 좀더 현실화를 위해 세팅을 다시하면 작고, 귀엽고, 실용적인 모델이 된다. 그것이 바로 캐스퍼일 것이다.
경차 SUV라는 개념을 갖고 있는 캐스퍼를 볼 때면 경쟁 상대를 어디에 맞춰야 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현재, 국내에 경차는 기아 모닝과 레이, 한국지엠의 스파크가 있으며, 현대에서도 이전에 아토스가 있었지만 생산중단을 진행했다. 물론 단순한 경차들과 경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경차지만 당당하게 생긴 스타일과 높은 차고 등을 가진 캐스퍼가 이 시장에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는 온라인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라이브 웹채널인 캐스퍼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됐고, 시승회에 참가한 기자들도 관람이 있었다. 가상의 캐스퍼 마을에서 펼쳐지는 프리미어 오프닝 필름, 온라인 구매과정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캐스퍼 온라인 저니 필름, 아이코닉한 캐스퍼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가상의 Z세대 캐릭터가 메타버스에서 차량을 설명하는 영상 등을 통해 캐스퍼가 선사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특히, 해당 영상은 옛 외화 더빙을 연상케 하는 성우의 내레이션과 이국적인 배경, 인물 설정 등을 통해 캐스퍼와 캐스퍼 온라인을 위트있게 설명했다. 캐스퍼 온라인 저니 필름은 온라인 자동차 구매에 대해 모든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영상으로, 가수 케이윌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어진 시승회에서 캐스퍼는 새로운 차급 엔트리 SUV로 자신이 보여주고 싶었던 주행능력과 재미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STYLE/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는 실력자 SUV
캐스퍼는 실용성 및 안전성, 개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차명 캐스퍼(CASPER)는 스케이트보드를 뒤집어 착지하는 캐스퍼(Casper) 기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는 새로운 차급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도와 고정관념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3,595X1,595X1,575, 휠베이스 2,400mm로 경차들이 갖고 있는 사이즈지만 전장이 높은 이유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외관 디자인은 당당함과 견고함을 바탕으로 엔트리 SUV만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다.
프런트는 상단에 턴 시그널 램프, 하단에 아이코닉한 원형 LED 주간주행등(DRL)을 배치한 분리형 레이아웃과 미래지향적인 파라메트릭 패턴 그릴,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로 캐스퍼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사이드는 볼륨감이 돋보이는 펜더(휠 아치)와 높은 지상고로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정면과 측면 1열 창을 시각적으로 연결시킨 검은 색상의A필러로 개방감을 부각시키고, 이음새 없이 도어 판넬과 하나로 연결된 B필러와 브릿지 타입의 루프랙을 통해 견고한 인상을 강조했다.
또한, 뒷문 손잡이를 윈도우 글라스 부분에 히든 타입으로 적용해 세련되면서 깔끔한 인상을 더하고, 뒷문 손잡이 상단에 웃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캐스퍼 전용 캐릭터 엠블럼을 장착해 차량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리어는 차체 좌우 폭을 키운 와이드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전면 그릴의 파라메트릭 패턴을 리어 램프에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전·후면부에 동일한 원형 턴 시그널 램프로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공간은 캡슐 형상의 조형 요소를 외장 디자인과 공유하면서도 공간 전반에 곡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역동적인 인상의 외관과 대비되는 부드럽고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대차는 슬림하고 간결한 레이아웃을 적용해 최고의 개방감을 실현시키고 동승석 전방에 USB 충전 모듈과 오픈 트레이 등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센터 콘솔은 없애고 기어노브를 대쉬보드에 탑재해 개방성을 살렸으며, 벤치형 시트를 적용해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생동감 넘치는 색상의 대비를 더해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