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 지원” 밝혀
- KIST 강릉분원 개원 10주년
- 문길주 KIST 원장, “강원도 미래 책임지는 연구소로 거듭날 것”
▲ 강원지역의 특화산업 창출을 위한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KIST 강릉분원이 9일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강릉분원 율곡홀에서 열린 기념식을 마친 참석자들이 연구실 투어를 하고 있다.(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이 9일 강릉시 사임당로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KIST 강릉분원 율곡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KIST강릉분원의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됐다.
문길주 KIST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강릉시민들이 귀한 땅을 허락해 줘 KIST 강릉분원이 이곳에 설립될 수 있게된 데 감사하며 지난 10년간 KIST 강릉분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천연물, 환경 연구 기관으로 힘써 왔다”며 “앞으로는 강원도와 KIST,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를 책임지는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건 기초기술과학연구회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KIST 강릉분원은 풍부한 천연물 자원을 가진 강원도와 탁월한 인적자원을 지닌 KIST가 서로의 필요조건을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표 경제부지사, 권성동 국회의원, 최명희 시장, 김화묵 시의장은 KIST 강릉분원이 강릉에 뿌리 내리기까지 전 장관과 국회의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강릉이 과학기술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각오는 다졌다. 참석자들은 지난 10년의 성과와 축하메시지를 동영상으로 지켜봤으며 정봉철 KIST 강릉분원장은 설립부터 현재까지 지난 10년의 경과보고를 했다.
KIST 강릉분원은 2003년 4월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강원지역의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후 도내 최초로 본격적인 R&D 수행능력을 갖춘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과학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이고들빼기, 해삼 자숙수 등 지역의 천연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허기술 개발 등 지역 특화산업 창출로 지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강릉원주대 산학연 간의 연구협력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식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 박호군 전 과기부장관, 최돈웅 전 국회의원, 송휴섭 초대 KIST 강릉분원장, 전 현직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