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뒤면, 장장 "7~9일간의 황금 설 연휴다"
하지만 홀로 보내야 하는 짝 없는 우리 솔로에겐 치명적인 우울한 황금연휴다
이런 절호의 시기에 홀로 지독한 외로움과 사투를 벌어야 하는 우리 카페 여인들 중에
"당당하고 용기 있는 여인"이 나타났으면 얼마나 좋을까...
서로 소통, 교감이 이뤄질 만한 상대라면, 함께 긴 연휴를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용기 내 글을 올려 봤다.
그녀의 여행 가이드, 운전기사 겸, 튼실한 보디가드로 함께 떠나실 분을 만나고 싶다.
함께 영월, 정선, 태백의 속살에 스며들어 새하얀 눈이 들려주는 소릴 함께 들으며 힐링하는
값진 시간을 공유하고 싶다.
그녀를 모시고 국민의 시장 정선 오일장에서 색다른 음식 맛도 보고, 귀한 산나물, 약초도 사고,
꾸미지 않은 아기자기한 시골 눈길을 "그녀를 업고" 호젓하게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것 같다.
정선 동강이 내다 보이는 오일장 국밥 집 마당 평상에 마주 앉아 동동주 잔 주고받으며,
내 아재개그에 목젖 다 드러내고 크~하하하~ 웃어 대는 그녀의 해맑은 모습에 "삶에 힘찬 기운"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겨울 여행의 백미..."온천과 파도가 숨 쉬는 겨울 바다"로.
그렇다고 상대가 날 꺼리는데, 내 맘대로 아무 여인을 선택할 순 없는 문제니,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서로 알아가는 시간은 당연히 필요하다.
떠나기 전 가볍게 차 한잔 마시는 시간, 함께 저녁도 하며 서로 잘 어울릴만한지 차분하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검증하는 절차도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그녀가 날 마음에 들어할 때, 강원도 겨울 속으로 여행이 이뤄지지 않을까
난 이런 타입의 여인이라면 두 손, 두 발 들고 환영할 생각이다.
"성격, 성향은"...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은, 고른 타입이면 좋겠다.
똥 꼬집 안 부리는, 부드러운 성격이면 좋겠다.
여행 좋아하고, 운치 낭만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타입.
회나 참치 좋아하고, 음식이나 카푸치노 마실 때, 가끔 입 주변에 "묻히고 먹는 순박미"가 제법
남아 있는 여인이 끌리더라.
"나이는"...
위로 둘, 아래로 다섯 정도.
"외형, 이미지는"...
보통 키에 보통 체형이면 괜찮다고 보며, 얼굴 모습은 그냥 동네 마트서 흔히 보는 평범하면
더는 바랄 게 없겠다...ㅎㅎ^^
빡빡한 목요일 오후, 잠시 기분 전환 겸, 강원도 겨울 속으로 그녀와 함께 달려가는 상상 하며
긁적여 봤다...^^
"생각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하면...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더라"
용기 있는 여인의 "댓글, 비댓, 쪽지" 다 환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간직하고 싶다...^^
(모든 비용은 그동안 꼬불쳐 둔 비상금으로 내가 다 부담할 생각이다)
온갖 거추장스러운 잡념들은 파도에 다 던져버리고, 파도가 부서지는 동해 바닷가에서 그녀를 등에
업고, 막 달리고 싶다.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넘치는 기쁨을 안고...ㅋㅋ
첫댓글 ㅎㅎ
먼저 용기있는 도전에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
글만 읽어도 가슴이 설레이는데 저는 결격사유가 많아서 안될것 같구 ㅎㅎ
멋진 여인들 많이 응모해보시지요
딱 맞는 멋진 여인 나타나실거라고 믿으며 응원합니다
누구든 도전해서 땡잡으세요~~~
화려한 솔로방인데...
별로 화려한 솔로 분들의 일상을 보기 어렵더군요...ㅎㅎ
다 비슷한 나이대, 같은 싱글인데 다들 너무 소극적인 것 같아
염치 불구하고 먼저 앞장서 봤습니다.
가입 1년이 다 돼 가지만...인연은 만나고 싶은데,
"그냥 아무 짓도 안 하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제부턴, 좀 더 공격적으로 다가서 보기로 했습니다...^^
@세븐힐스 참 잘하셨어요
화솔방이 좀 건조하다는 생각 저도 많이 했었지요
솔로방 다운 힐스님의 글 항상 잼나게
또는 심오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리지요
전 항상 응원합니다~~~~~
@차한잔 감사합니다..^^
왠지 나이 상한선을 위로 넷으로 바꾸고 싶어요...ㅋㅋ
@세븐힐스 ㅎㅎㅎㅎ
바꾸시면 저도 도전합니당 ㅋㅋ
자존심 들 때문에 ᆢ
로미오와 쥴리엣이 못되는겁니다 그리고 사랑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 하데요 ᆢㅎㅎ
재다 다지나간 인생입니다 ᆢㅎㅎ
시간이 없어요 허튼사랑 이라도 부지런히 뜨겁게 하세요 ᆢ
연애하고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
50중반에서 60중반.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대부분 망설이고 재고, 따지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연애 세포가 다 죽을 즈음.
"그때 그런 삶이 진짜 좋은 거였을까"...
후회하고 아쉬워 해본들...세월은 다시 돌리기 어렵겠지요...ㅠㅠ
도전하고프지만 위 내용에 맞지 많아서요~ㅎ
전 회를 못 먹고요
그리고 그냥 동네 마트에서 보기엔 좀 이뻐서~ㅋ
참 똥고집도 조금 있는듯~^^
성향에 맞는분과 겨울여행 잘하셔요~
팟팅^^
더기 님은 아직 어리고, 경험도 별로 없는 분인 것 같아
어떤 얘길 해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본인이 좀 더 시행착오를 겪으며, 삶의 경험을 쌓으면서
느낄 수 밖에요...ㅎㅎ
홧~팅~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2.26 23: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2.26 23:01
그러한 루살로메 이러한 신사임당 저러한 쥴리엤
진주南江 푸른물에 절개를 던진 논개 ᆢ南原에 춘향 헤르만헸세에 베아트리체 는 오지않는다
사랑은 모든 인생들에 전설이요 신화였다 ᆢ
이브는 에덴을 더럽혀 神에게 추방당한 카인에 후예이며 그때부터 인간은 낙원과 사랑을 잃어버린 고독한 존재가 된것이다
해서
사랑과 김소윌에 그리움은 사람에 영원한 형벌이다
채워지지 않는 ᆢ
사무엘베케트에 고도godot를 기다리다 외로운 무대에서 사라져야 하는 인간존재에 숙명적 허구에 드라마 ᆢ
그게 모든 예술에 전제조건 이였다 ᆢ
댓글이 너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본글과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설연휴가 길다는걸 모르고있었네요~
안해본일을 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살았는데~
아차싶네요
뭔가 계획을 짜봐야될듯
눈팅하러왔다가
웃음짓고 갑니다
황금같은 설 연휴에...
의미 있고 멋진 추억 쌓는 시간 만들어 보셔요.
이제 우리들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시간도 기껏
10~15년....ㅠㅠ
후회 없는 삶으로 이어가시길...^^
ㅋ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카페 여인들 엉덩이가 무겁네요...ㅠㅠ..ㅎㅎ
화려한 문장체에 순간 내가 가면 않되나 하는 착각속에 빠져봅니다
보는것만도 가슴설레고 입가에 미소가 묻어나오는 순수한 여인이 되어보는것도 좋으나
정신차려보니 아~ 나도 그런여인과 함께 멀리 떠나고 싶은 착각이 드네요
그냥 글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하는소리입니다
연말 또 연초의 연휴 잘 보내세요~~
가급적 운치와 낭만, 감성적 분위기로 글을 올려 봤는데..
반응이 뜨뜻미지근합니다...ㅎㅎ
왜그럴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60 이상인 여성이 대다수"라
그런 것 같습니다.
60을 넘기니...연애 세포도 시들고, 연애 감정 근육 역시 말라서
꿈쩍도 안 하니, 반응이 없는 듯싶어요...ㅎㅎ
한 마디로 "남자하고 왜 여행을 가야 하는지"..."무슨 재미로 가는지"
이런 감정을 망각해 가는 세대가 아닐까 싶습니다...ㅠㅠ
원하는 설 연휴 보내시길 요 기나긴 연휴 와 상관업이 지지고 복는 음식 장만하는 설 명절 생각하니 지금부터 머리가 지끈 .
전 남자라 설 연휴에 할 일이 없어요...ㅎㅎ
맨날 동네 찜질방 말고는 갈 데가 없어요...ㅠㅠ
그래서 아름다운 강원도 겨울 여행을 계획해 봤습니다.
그냥 여행 친구처럼 큰 욕심 없이 함께 떠나는 "순수 여행"으로...^^
참신한 게획입니다
멋진 설경과함께
꿈같은 즐건여행 되시길
힘껏 응원합니다
홧팅 !
용기 내어 참신한 아이디어로 계획을 했는데...
꿈같은 즐건 여행이 아닌, 꿈만 꾼 것 같습니다...ㅎㅎ
@세븐힐스 좀더 용기를 내어보셔요
적극적으로
희망이 있을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