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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황혼이혼 예찬
바람 추천 0 조회 395 13.03.09 11:46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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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3.09 11:50

    첫댓글 뭐 당장 이혼을 하라는 건 아니니 오해가 없으시기를 ~~~ㅎㅎㅎ

  • 13.03.12 11:09

    ㅋㅋ홀로서기는 나이들어감에 따라 더욱 필요한 덕목임을 느낍니다 ..제 경우는 같은 취미로 만나는 동호인 모임이 바람직한 거 같아 ......금년에 새로이 시간을 쪼개어 그림그리는 모임에 들어갔습니다

  • 13.03.11 19:09

    인생이 서글퍼 지려고 하네요....

  • 13.04.06 09:46

    "뭐하게 재미없는 인생" 강홍준 논설위원(《중앙일보》2013/04/05, 32쪽)이 뽑은 칼럼 제목입니다. 거기에 이런 글도 있습디다.

    " 인생은 자기가 주인이 될 때 즐겁고 가치가 있다는 걸...알았으면 해요"

  • 13.04.06 11:46

    인생?은 자기에게 주어진 한세상 살아가는 통째 과정일 겁니다요. 개인의 일기장 속의 그림들(새미 숲//님께서도 실천하실 지는?)처럼, "시종 始終" 을 차곡차곡 접으면서...

    『주역』은 인생을 식물 씨앗의 윤회로 비유합디다. 한 씨앗이 싹을 틔우고 始, 온갓 질곡(비바람)을 이겨내면서 꽃을 피우면 變化 , 그 결과물은 도로 한 씨앗 終 으로 돌아간다는 거지요. 이런 물리적인 시간의 흐름을 순順 과 거꾸로 逆 잣대질을 하면서, 한 사람으로서 취해야 할 올바른 삶의 태도를 학습시켜줍니다. 운세란 미래의 일입니다. 역의 잣대질로 개인의 길흉을 예측하는, 현대과학이 풀수 없는 "창조과학"이지요. '미래창조과학부'?

  • 13.04.06 04:32

    여기 난이 부족해서...
    현대과학은, 원리적으로, 지나간 한 시간(역의 이론으로, 빅 뱅, 137억 연까지)은 잣대질 할 순 있겠지만, 미래에 일어날 수백억 분의 1 초일지라도 예측할 수 없지요. 전혀 '불가능'입니다. 『주역』은 양쪽(과거-미래) 시간들 속으로 들락거립니다. 저의 이해에 바탕하면, 현대과학은 아인슈타인의 시공(기껏해야, 약 1백년 남짓 전에 제안된, 시간과 공간을 동시적으로 보는 원칙)이란 한 '공리'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주역은 2천 연도 훨씬 넘게, 수많은 철학자들이 기존의 '64 운세코드'에다 '시행착오' 의 거듭정리를 통해서 정리된 것이기에 가능합니다. 언젠가는 과학도 미래예측이 가능할 겁니다요.

  • 13.04.06 09:45

    고대 중국(5,000년전) 주나라를 세우는데 큰 공신이던, 여상呂尙의 벼슬이 '태공망'을, 그의 성이 ‘강’이라서 ‘강태공’으로 불러집니다.

    “엎질러진 물은 그릇에 되 담을 수 없다” ‘복수불반분 覆水不返盆’, 또는 ‘복수불수 覆水不水’ (조성진 옮김,『고사성어로 배우는 중국 명장면』, 32쪽)의 한 고사를 인용하신 것 같습니다만?

    『주역』을 지은이로 알려진? 주나라 문文왕 서백이 어느 날 사냥을 하고 돌아가던 길에 강태공을 만납니다. 지난 밤 꿈에 본, 주역점괘(“오늘 잡을 것은 곰이 아니라, 패왕을 보좌할 인물이다”)의, 딱히 그분이라 여겨, 그에게 “태공망” 이란 칭호를 내립니다. 사연은 위와 같음.

  • 작성자 13.04.09 10:37

    올린 내용보다 더 의미있고, 깊이있는 덧글로 원문의 내용을 업그레이드시킨 안젤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13.04.09 16:51

    바람//님! 제 중이염을 걱정해주신 여러분들 중에서, 오직 님만 제 글에다, 님의 댓글로 위로말씀 주셨던 것을 기억합니다요, 고맙습니다.
    실은 백발머리//님의 인생이 "서글퍼 지려고..." 란?, 자괴지심 自愧之心"을 위로하려고 댓글을 올리고 나서, 궁금증이 도져서, 님이 올리신 그 글을 다시 차근차근 읽었던 겁니다요.
    그 글 속의 늬앙스와는 전혀 별개의 『주역』얘기를, 제 나름 생각대로, 댓글로 올린 점에 대한 양해를 구합니다. 오로지 백발머리//님만을 염두에 두고서... 그 책의 얘기였음을 밝힙니다.
    올리신 사진들은, 저에겐 정말로, 깊은 감동을 줍니다. 싹을 틔우는 장면에서 만개까지...,천지의 사랑 행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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