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돌님 덕분에 조선일보사에서 주최한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원정대 피날레 라이딩" 행사에 나의 애마(愛馬-愛車-車는 반드시 "거"로 읽고 '自轉車'로 풀이하는거 물론 다들 알지?) 와 함께 늦가을의 다소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오돌님과 함께 참가 하였다. (위 원정대원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출발하여 장장 1만5천키로미터를 자전거로 달려와 우리나라에 "골인"하는 시점에 맞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에서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까지 위 원정대원들과 함께 자전거 라이딩 하는 행사)
각 지방 경찰청의 협조아래 자유로기점 부터 시작하여 강변북로 서강대교 북단까지 교통통제하에 오로지 자전거만, 그것했도 어림잡아 1만명(1만명 선착순으로 마감하였으니 어림은 분명 아니렸다) 의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 파도를 이루며 패달을 밟아 나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가히 장관이라 할 만하지 않겠나 ?
나 또한 그 대열에 섞여 신나게 달려보니 자전거에 늦바람 들길 잘했다는생각이 절로 든다. 함께한 오돌님은 연신 카메라 셔터 누르느라 패달링 하는 발보다 셔터링(?) 하는 손이 더 바쁘지 않았나 ? ㅎ ㅎ
아뭏튼 늦가을의 정취를 수많은 자전거 마니아들과 함께 라이딩으로 만끽함에 더할수 없는 행복감을 느끼며, 이번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보를 알려준 우리 친구 오돌님에게 참으로 고마움을 느끼며 간단히 대회참가 소감을 적어 본다.
보다 자세한 그림은 오돌님이 포스팅 할 것이니 그때 구경(?) 하세요. .
=== 잔차로 자유로 달려보지 않은사람은 어디가서 잔차 탄다고 말 하지 말아라 ㅋ ㅋ ㅋ === 어험 험 험 !!!!
첫댓글 즐거웠던 하루
함께했기에 더욱 즐거웠던 하루
일산에서 청량리까지
오늘 라이딩 거리가 만만치 않았는데
내일 컨디션이 괜찮을까? ㅎㅎ
대단한 친구들일쎄 ^^^ 수고하셨네 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닌게 아니라 다리가 조금은 뻐근 하더구만. 그러나 먼젓번 서해 갑문 라이딩에 비하면 견딜만 해.
암튼 즐거웠던 하루였어. 소요산님도 함께했으면 좋았을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