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쓴 예)
* 누가 아버지를 집에 모시고 가겠대요?
* 장 선생 집에 전화 걸었더니 부인이 받데요.
(잘못 쓴 예)
* 아무리 고기를 많이 잡아도 보리밥도 제대로 못 먹을 만큼 가난했데요.(->가난했대요.)
* 그것도 못 할 노릇이대요.(->노릇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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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요는 ‘-다고 해요’가 줄어든 말입니다.
`듣거나 본 사실을 인용하여 서술할 때` 또는 `그 사실 여부를 물을 때`에 쓰는 말입니다.
<보기>
* 워낙 바빠서 서울 한 번 올라오기가 힘들대요.
* 그럼 왜 휴학을 했대요?
‘-대요’는 형용사의 어간이나 ‘-았-, -겠-’ 뒤에, ‘-ㄴ대요’는 받침 없는 동사의 어간 뒤에,
‘-는대요’는 받침 있는 동사의 어간 뒤에, ‘-래요’는 ‘이다’의 어간 뒤에 붙어 쓰입니다.
반면,
-데요는 해요체의 종결어미(한 문장을 끝나게 하는 어미)입니다.
말하는 이가 자신이 경험한 사실을 회상하여 일러주거나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을 때 쓰는 말로
‘-더군요’의 뜻입니다.
<보기>
* 선생들이 학생들은 어떡하냐며 눈물을 글썽이데요.
* 고향에 가니까 옛날 생각이 나데요.
- '우리말 배움터(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에서
첫댓글 내 맘대로(맞나..) 썼던 말인데 설명을 읽고 곱씹어도 다시 쓰려니 또 헷갈리네요. 헷갈리다..헛갈리다..이것도 어렵네..
'맘대로, 헷갈리다' 모두 맞습니다. '-다고 해요'와 '-더군요'만 기억하면 틀리지 않을 겁니다.^^
그렇군요. 잘 알았습니다. '-했다고 해요' '-더군요' ..요렇게 알아두면 된다구요. 이제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다고 해요'니까 '-대요' 이렇게 외어 두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그러든데 정선생님은 실력이 좋다고하대요..맞습니까?
틀렸습니다. 정선생 실력도 별로지만 '좋다고 하더군요'니까 '좋다고 하데요'가 맞습니다. 쉽지 않지요?^^
우리집 강아지 이름은 장군이인데 정가네 샘 집나간 강아지 이름은 봄이래요
가출해서는 영영 들어오지 않는대요. 아주 나쁜 놈이라고 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