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 ~ 혜가 ~ 승찬 ~ 도신 ~ 홍인

초조 달마는 향지국의 왕자이니 그 스승 반야댜라 밑에서 혜가에게 법을 전하였다. 2조 혜가는 달마에게 법을 받은 후 40년 동안 숨어서 있었다. 그후 30년 동안 법을 설해서 대중을 가르쳤다. 전생에 남의 목숨을 죽인 빚이 있어서 그 사람의 손에 맞아 죽어 전생에 빚을 갚고 가니 수가 107세 였다. 3조 승찬은 고향과 그 성명을 말하지 않았다. 혜가에게 법을 받을 적에 승찬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후 산에서 30년 동안 숨어 있다가 도신을 만나 법을 전하며 말했다. 아무에게도 나에게 법을 받았다고 말하지 말라. 4조 도신은 법을 받은후 60년 동안 눕지 않고 앉아만 있었다. 당태종이 大道人이란 소리를 듣고 한번 보려고 사람을 세번이나 보냈으나 오지 않았다. 太宗이 크게 성내어 나중에는 칼을 주며 목을 베어오라 하였다. 使信이 가서 칼을 보이며 말하니 道信이 목을 길게 빼어 맡기되 조금도 두려운 빛이 없었다. 使信이 탄복해서 죽이지 못하고 그 연유를 돌아가 말하니 太종이 듣고 크게 탄복해서 천하에 이사실을 알렸다. 5조 홍인은 의 후신이다. 4조 스님 곁에 항상 솔을 심는 늙은 중이 있었다. 4조에게 법을 청하니 나이 너무 많아서 안되겠으니 몸을 바꾸어 오라 했다. 그래서 산하 씨집에 가서 났다. 7세에 를 만나 13세에 중이 되었다. 낮에는 항상 일을 하여 대중을 섬기고 밤으로는 눕지 않고 공부하였다. 30년 동안 애쓴 결과 법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