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곳의 생활을 시작한지도 20일이 되어 가는구나..
생각보다 적응을 잘해서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지만
아직까지는 새로운 환경의 적응에 조금더 시간이 지나야겠지
영진이는 6년간 중,고등학교만 잘 마치면 되니까 그때까지만
열심히 하여라. 대학은 한국,중국 또는 미국에있는 학교로
갈수 있으니까 그때가서 선택은 너가 하면된다.
영진이가 말했던것 처럼 중국에 왜왔는지를 늘 명심하고
행동 하여라 중국어가 서툴고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할때가
많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한국말처럼 할수 있을거다.
한국말은 불과 4-5천명과 의사소통이 이루어 지지만
중국어는 18억명과의 대화가 가능하다 그만큼 너가
사회에 진출했을때 다양한 기회와 폭넓은 선택을 할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친구들과 달리 중국에서 공부한다고 생각하여라.
아빠는 영진이가 적응도 잘하고 엄마 말도잘듣고 은주와도 잘 지낼수
있는 마음이 충분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영진이의 중국생활에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
은주야
처음에 상하이에 갔을때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해서 조금은 걱정이
되었었는데 생각보다 그곳 생활에 잘 적응을 하는것 같아 마음이 놓이는구나.
이제 새로운 환경에 도전장을 던졌으니 성공을 해야 하지 않겠니?
은주는 매사에 자기일을 잘 하고 있어 다행이나 너무 자기 주장만
강조하지말고 오빠에게 대들지말고 엄마, 오빠말에 순종하도록 하여라.
세상은 공부만 잘하는 사람이 잘되기 보다는
공부도 잘하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자기 생각을
잘 알리는 사람이 잘 된단다.
은주는 공부는 잘 하는데 주변 사람과 엄마,오빠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도 배우도록 하여라.
그러면 은주는 성공할수 있는 기본 바탕이 되어있으므로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아빠는 확신한다.
영진,은주를 위해 엄마는 자기생활을 접고
너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늘 명심하고 엄마 마음상하지 않게 엄마가 시키는대로
하여야 한다.
아빠가 상하이에 가서 너희가 엄마말씀을 잘 듣고 공부도 잘하고 있으면
선물을 줄것이니 엄마에게 잘 하기를 다시한번 당부한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참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많은걸 배울수 있다는걸
이해하고 모든일에 잘 적응 하기를 마음으로 바램한다.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