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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함께◈ 스크랩 서영은 - 비오는 거리
아파치 추천 0 조회 51 08.06.28 22: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비오는 거리 
서영은


비오는 거릴 걸었어 너와 걷던 그 길을
눈에 어리는 지난 얘기는 추억일까 

그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가던 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그 언젠가 늦은 듯 뛰어와 미소짓던 모습으로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 꾼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는걸 

그 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가던 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그 언젠가 늦은 듯 뛰어와 미소짓던 모습으로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 꾼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어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 꾼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는걸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는걸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는걸


 




이승훈 - 비오는 거리



비오는 날은 어떤 음악이 제격일까?


비가 오면 많은 사람들이 심경에 변화를 느낀다고 호소한다. 비가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리기 때문일까? 덩달아 기분이 가라앉거나 차분해진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비가 오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이 줄어들어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로인해 수면이나 진정작용을 유발해 침울한 기분이 든다는 설명이다. 때문일까 장마철에는 미니홈피의 배경음악에도 비가 내린다고 한다. 누리꾼들이 날씨에 따라 홈페이지 음악을 바꾸는 까닭이다.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린 지난 10일 싸이월드 배경음악 차트를 살펴보면 단연 비에 관한 노래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영은의 ‘비 오는 거리’(원곡:이승훈)와 브라운 아이즈의 ‘비 오는 압구정’, 클래지 콰이의 ‘젠틀 레인’(Gentle Rain) 등 비를 주제로 삼은 감성적 발라드가 이날 미니홈피 등록곡에 새롭게 진입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 96년 발표된 김건모의 ‘빨간 우산’도 진입하며 네티즌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발라드와 조용한 선율의 피아노 연주곡이 강세를 띠었다.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든 지난달 말부터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음반판매를 살펴보면 발라드곡을 수록한 SG워너비와 버즈 등의 그룹이 판매순위 2,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팝 순위에서도 감미로운 목소리의 안드레아 보첼리 음반이나 요요마의 첼로연주곡이 선전했다. 라디오도 마찬가지다. 신청곡을 보면 맑은 날에 비해 발라드 신청이 유난히 눈에 띈다. “비오는 날은 1/3은 되레 빠른 음악을 신청하는 청취자들인데 반해 나머지는 대개 발라드곡을 듣고 싶어해요. 팝은 록 그룹 유라이어 힙의 ‘레인’(Rain)이 압도적이고 가요 가운데는 이승훈의 ‘비 오는 거리’, 권인하·김현식·강인원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따위가 많아요.”(윤지영·TJB 파워FM 해피투게더 DJ)


비가 오면 커피숍 통유리에 맺혀 흐르는 물줄기처럼 아련한 무언가가 떠오르는 걸까? 첫사랑이 생각난다며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신청하는 애청자도 상당수 된다는 귀띔이다.




MBC라디오 김기덕의 골든디스크에서 비가 오면 듣고 싶은 팝송에 대해 인터넷 앙케트 조사를 진행한 결과 13일 현재 전 스파이스걸스의 리더였던 게리 할리웰의 ‘잇츠 레이닝 맨’(It's Raining Men)이 유효투표수 3621표의 5.88%인 213표를 얻어 1위를 달렸다.


상위권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게리 할리웰의 ‘잇츠 레이닝 맨’(It's Raining Men)
2위 댄 포겔버그의 ‘리듬 오브 더 레인’(Rhythm Of The Rain),
3위 스팅의 ‘쉐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
4위 B.J. 토마스의 ‘레인드롭스 킵 폴린 온 마이 헤드’(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5위 아프로디테스 차일드 ‘레인 앤드 티어스’(Rain And Tears),
6위 마이클 볼튼·짐 브릭먼의 ‘히어 미’(Hear Me),
7위 건즈 앤 로지즈의 ‘노벰버 레인’(November Rain),
8위 유라이어 힙의 ‘레인’(Rain),
9위 에릭 클랩톤의 ‘티어스 인 헤븐’(Tears In Heaven),
10위 유끼구라모토의 ‘세컨드 로맨스’(Second Romance)


글·사진 林柾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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