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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복도가니탕 방문기::: http://www.palbok.com
2년 전쯤인가...? 봄 바람 선선히 부는 주말 식구들과 여행차 서울을 벗어나던 즈음에
커다란 간판에 "우리집 도가니는 100% 무릎도가니 입니다" 라는 문구를 보고 들어간 도가니 전문점.
<서하남 IC 입구 부근에 자리한 팔복도가니탕>
이름은 "팔복도가니탕" 이라 한다. 벌써 이곳에 오기 시작한지 2년이 지났지만...
" 우리집 진국은 보약과 같습니다."
" 100% 진국이 아닐경우 고객 과 직원 모두에게 100만원씩 보상 하겠습니다"
" 양평과 천안의 좋은 약수만으로 끊입니다."
등등의 당당한 문구들은 여전히 그대로 있네요~.
처음엔 광고성 멘트려니 하는 마음 이었지만... 이곳의 국물을 맛 보고는 생각이 달라졌답니다.
정말 진하지만 다른 설렁탕 집에서 만든 우유등이 들어간 고소한 맛과는 차원이 다르고
진짜 고객들이 보는 입구에서 진국을 끓이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여기는 믿을만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요.
<매장 입구>
<매장 입구에서 대형 가마솥(약 5~6개) 으로 국물을 끓이는 모습>
팔복의 또하나 특징은 주는 양이 푸짐하다는 것.
도가니탕이던 설렁탕이던 하나를 시켜서 혼자 다 먹어 본적이 별로 없네요.
더 황당한건 다 먹고 " 아 ~ 잘 먹었다 하면..." 매장 직원이 와서 "국물 좀 더드릴까요? "
이러는 거다.
오래 끓여서 국물을 진하게 내고 순수도가니를 쓰고...
요즘처럼 물가가 비싼때에 양까지 많이 주면서 과연 남는것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네요.
아~ 드디어 주문한 도가니탕이 나왔어요.
<사진으로는 확인하기 힘들지만 그릇이 다른곳 보다 더 크다>
<먹음직 스러운 무릎도가니 - 이곳에서는 가짜도가니(스지)를 전혀 쓰지 않는다고 한다>
우선 빈그릇에 도가니를 싹 덜어 내고 도가니 부터 먹고 탕을 먹어요~
도가니는 함께 나온 와사비간장소스에 푹 찍어서 깻잎을 쌓아 먹으면 더 맛이 좋지요!!
국물도 맛이 좋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맛에 여기에 온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길에 국물과 도가니를 몇팩 샀어요.
(아 참! 이곳은 매장 + 전화 + 사이트를 통해 설렁탕 국물과 도가니를 판매 하고 있었어요)
혹시나 해서 사이트에 있는 사진 몇개를 가져왔어요...
사이트에서도 아래와 같이 선전 문구가 있네요.
↑진국 6팩에 1만원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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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가니1팩하고 진국 3팩에 1만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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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주머니 사정이 답답한 시절에...
이렇게 후하고 정직한 식당들이 자리를 잘 지켜줬으면 하는 마음에 포스팅 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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