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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해미의 순교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나무다. 너무나 많은 숫자의 천주학쟁이를 죽이려다 보니 심문과 옥사를 관리하던 집행관들은 악귀적인 방법들을 동원하였다. 85년 이곳에 처음 들러 이 지역 원로에게 당시 모습을 접했을 때 경악했었다. 사람이 사람을 이런 방법으로도 죽일 수도 있구나하며 오래토록 회화나무 그늘에 앉아 있었다. 풀어진 상투에 끈이나 철사로 묶어 나무가지 가지마다 붙들어 메어 놓아 강렬한 태양빛과 해풍에 자진해 가도록 만든 그 잔임함, 빛가운데 계신 하느님께서 얼마나 고통과 한탄의 시선으로 보셨을까? 아마 당시 괴로움이 지금의 은혜가 되어 당신의 대표적 아들인 교황님을 보내 마을을 위로하시고 백성을 위로하시며 모듬어 주신 것이 아니었을까 하며 걸음을 옥사로 옮겼다. 마당에 형틀이 놓여 있었고 모형으로 만든 옥졸이 중앙 옥사에 앉아 있었다. 지금은 텅빈 옥사지만 당시에는 장독에 오른 천주쟁이들이 가득했을 것이다. 신음소리와 예수마리아 기도가 끊이지 않고 피비릿한 냄새가 진동했을 이곳, 걸음여행객들을 먹먹하게 하였다. 우린 다시 남향으로 서 있는 옥사 앞에 서서 회화나무를 보며 예수마리아를 속삭이며 사진을 찍었다. 먹먹한 마음으로 동헌으로 가 절도사와 관리들이 회의를 하는 모습을 재현해 놓은 모습을 본 후 동헌 뒷 객사 탐방을 끝으로 해미성지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성지성전에서 집전되는 미사참례 시간이 임박하였기 때문이다.
해미음성이 지니고 있는 순교의 의미를 새기기 위하여 화강암을 원형으로 쌓아 올린 성전외형과 영원한 쉼을 뜻하는 천국의 모습을 옥상에 재현하고 성전을 받치는 기둥은 12개를 세웠다. 열두사도를 나타내기 위한 목적이었다. 초기교회에서도 박해를 이겨낸 역사가 있기에.... 그리고 성전건립 때 전국의 신자들의 봉헌에 감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각 기둥 한 면 마다 봉헌자의 이름을 새겨 놓았다. 그리고 석주 위로는 나무기둥을 세우고 기둥 사이를 나무 한지창틀을 끼워마춰 성전내부를 한옥형으로 마감하였다. 거룩했던 순교선조들의 모습이 저절로 떠오르게 하려는 설계자의 발상이 보이는 모습이다. 걸음 여행자들이 입당한 시간은 미사 10분전 이었다. 성전 제대벽에 걸린 스크린에서는 순교역사에 대한 동영상이 반복하여 설명하고 있었다.
입당성가를 함께 부르자 사제께서 입당하시고 시작기도를 하신 후 잠시 모든 순례자를 소개하셨다. 그리고 전례 절차에 따라 미사를 봉헌한 후 감사의 기도를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올렸다. 기도에 나의 소망은 단 두 가지가 담겼다. 참혹하게 순교하신 순교선조들에 대한 하느님의 영광이 영원히 이 땅에 이어지기를 또 하나는 오늘 순례를 함께하는 순례자에게 그 순교의 고통과 의미를 간접경험을 통하여 하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오늘 모든 일정이 은총으로 평화롭게 매듭되게 해주십시오 라는 내용이었다.
오늘 해미성지에는 인상적인 순례단이 있었다. 시각장애를 가진 50여명의 신자들이다. 그들을 위한 기도를 놓친 것에 대해 반성하며 작은자의 몫 순례단을 제대 앞으로 모이게 하였다. 나는 항상 미사참례를 마친 후에는 고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갖는다. 그 이유는 하느님과 약속의 의미다. 성지를 순례하며 성전에 입당하여 미사를 봉헌 하면서 우린 많은 약속을 하게 된다. 나 자신에게, 상대에게, 공동체에게 그리고 국가나 자신이 필요한 부분들에게 기도를 한다. 결국 그 기도들은 하느님과 약속인 것이다. 그 약속을 정말 지키겠다는 약속을 거룩하신 주님의 대전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공고히 하는 것이다. 이 사진속 주인공들은 자신의 기도에 책임 져야 한다. 샬롬~~
순례단은 미사봉헌 후 박물관 앞에 모이기로 선약을 해 두었다. 점심시간과 맞물린 시간에 박물관 참관은 한가해 진다. 그 자투리 시간을 활요하기로 한 것이다. 예상대로 박물관 내부는 한가했다. 박물관 체포, 압송, 심문, 처형, 순교 모습과 그 동선을 표현하고 유해를 모아 전시하는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곳을 이렇게 표현한다. " 서러움과 고통과 눈물이 기쁨과 하느님의 영광으로 부활한 방이다.
다들 신중하고 경건 마음과 자세가 엿 보인다. 나 역시 신중하게 샷터를 눌렀다. 내가 할 수 있는 생각과 말은 오 하느님 밖에 없었다. 왜 그들은 하느님의 영광을 택했을까 ? 너무나 오래동안 천민으로서 삶의 박해를 받으며 살아왔던 것이다. 신분에서 받은 온갖 삶의 박해는 천민들에게 삶의 고통이었다. 평등과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기에 천주를 통하여 그 길로 가기를 원하였던 것이다. 서학을 받아 들이기 시작한 것은 분명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뼈아픈 자기 성찰이었다. 또한 주자학이 갖고 있던 맹점을 채우기 위한 지식인들은 강학을 통하여 세상을 변하게 만들고 싶었다. 서서히 강학은 신앙으로 옮겨 가는 과정에 지식인들의 역활이 컸지만 들판에 불을 지른 사람들은 평등을 원했던 백성들이었다. 해미 이곳에서 순교한 대부분 수많은 순교자들 신분은 백성들이었다. 순례단원들은 오래토록 머물며 기도하고 있었다. 이젠 다시 일어나서 순례의 목적으로 나가야 한다. 밖으로 나왔다. 한낮의 열기는 아직 여름이 붙들고 있었다. 하늘은 맑고 바람도 소슬하지만 아직은 열기는 가을이 갖고 있지 못했다. 여름 역활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이다. 여름 열기를 받고 느끼며 무명 순교자 묘역을 찾았다. 드디어 우린 목적에 다가 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원형은 슬픔을 간직한 원죄다. 슬픔과 원죄 안에는 피할 수 없는 괴로움과 분노가 서려 있다. 그 이외에도 수만가지가 존재하지만.... 그런 괴로움을 기쁨으로 바꿔 나가는 일이 바로 인간이 지향해야 하고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인간삶의 목적인지 모르겠다. 분명 순교의 주인공이었지만 그들의 신분은 아무도 모른다. 인간사회 기준으로 대우를 받아야 하는데 신분을 알 수 없으니 피를 나눈 혈족은 찾을 길이 없다. 들에 핀 꽃을 하느님께서 키워 주시는 것처럼 이들도 하느님께서 지켜주고 계시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자신들의 방식대로 공경해야 한다. 그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모아 무덤을 만들고 기념탐을 세운 곳을 우리들은 몇단어로 표현하고 만다. 무명순교자의 묘, 이름이라도 알리는 주검들이라면 후손들이 가꾸고 돌보며 혈통이 이어지겠지만 ... 이런 점이 순례자의 마음을 아리게 한다. 그래서 어느날 나와 우리들은 결심하게 된다. 다 같은 순교자지만 무명의 순교자들만을 위하여 후손들이 정성껏 마련하고 차례를 지내는 마음을 지닌 차례형식의 참례를 결심한 것이다. 그런 마음에서 제물준비와 거기에 걸맞는 기도서와 참례의식서를 마련한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잘한 판단이었다. 누구인지 모르는 순교자의 숫자가 더 많은 것이 한국교회의 실정이다. 소외된 곳에 사랑을 심고 그 사랑을 소통하며 나누는 일은 너무나 평범한 진리다. 그러나 평범을 어려운 일인 것처럼 생각하며 잃어버리고 사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다. 무영순교자들을 위하여 찾는 발걸음과 행하는 의식은 슬픔을 기쁨으로 부활시키는 노력의 일한으로 볼 수 있다.
그런 마음으로 무명순교자 묘역에 모여섰다. 성가를 부르고 기도를 하면서 참례의 의식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우리들이 올리는 제물은 간단하다. 우선 밤을 준비한다. 밤은 하나의 밤톨에서 싹을 튀우고 싹을 키워 밤나무로 성장 시킨다. 그리고 다시 밤이 열리고.. 그러나 최초 땅에 떨어져 밤나무를 만든 밤톨은 땅에 묻혀 수천년이 지나도 밤톨은 원형 그대로 보존된다. 이런 특이한 점을 발견한 선조들은 그것을 혈통의 씨로 본 것이다. 지속적인 혈통 보존의 성격으로 올리는 제물이다. 순교자처럼 믿음을 지킨 분들에게 당연히 올려야 할 공경물이다. 우리도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도 도사려 있다. 대추는 다산을 뜻하듯 복음을 전파는 선교의 의미가 있고 감은 접목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그냥 고엽나무다. 공동체란 각별한 형제적 친교가 따라야 한다. 정리해 보면 밤= 신앙의 혈통, 대추= 복음의 전파,선교, 감= 형제적 친교로 맺은 공동체를 뜻한다.
음복을 끝으로 참례를 끝냈다. 이젠 늦은 점심을 챙기기 위하여 식당자리를 찾아 걸음을 옮겼다.
다들 시장끼가 드는지 손놀림이 분주하다. 순례단을 이끌면서 고집하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도시락 챙기기와 걷기와 대중교통d을 이용하는 일이다. 장거리는 할 수 없이 전세버스를 이용하지만, 걸어서 찾고 대중버스를 이용하고 점심으로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그것은 영적 겸손과 가난을 그리고 자연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기본 발상이기 때문이다.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해야 한다.하느님의 반영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곳이 바로 자연이다. 하느님의 반영 안에는 모든 생명체들은 유기적으로 생명의 선이 연결되어 있다. 그것은 에덴의 동산에서 쫓아내시면서 주신사랑의 선물이었다. 서로 사랑하며 이해하고 배려하면 살아 갈 수 있도록 세상 만물을 만들어 주신 것이다. 만물 안에는 어느것 하나 소용없는 것이 없다. 다 나름대로 각자의 역활이 있으면서 자연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은 인간이 닮아야 할 순리와 정의로움이다. 가족들의 식사를 마련하면서 준비하는 도시락은 같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지만 대형식당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실로 막대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오는 각종 폐수물과 오염물질은 지구환경에 문제를 일으킨다. 그리고 소란한 상술및 실내 구조상 친교의 겨룰도 없이 무작정 나오는대로 먹은 후 자리를 비워주어여 한다. 그런 곳에서 사려는 불가능하다. 성지순례의 기도적 심성의 잔상이 남아 있는 시간 때 인 점심은 평온하고 형제적 친교를 실천할 수 있는 도시락 나눔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한 두개 찬을 더 만들어 나누고 담소를 즐기며 함께 하는 모습은 형제적 친교의 기쁨이다. 이런 이유에서 고집하는 도시락 준비가 번거롭지만 그 정도의 수고는 더 큰 기쁨으로 우리를 안내해 줄 것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점심을 마친 우린 다시 차에 올랐다. 차로 가는 사이 눈에 띄는 자매님들이 보여 걸음을 멈추게 한 후 성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만들어 보았다.
이 세자매님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시다. 차에 오른 후 오늘 걸음여행을 할 안면도로 향 했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걸음걸이 길이를 1/3을 잘라냈다. 백사장에서 꽃지까지 계획을 창정교에서 꽃지로 바꾼 것이다.그 이유는 꽃지 할매, 할매바위 사이로 지는 낙조를 보기위해서였다. 송림 지나 바다가 보이는 사구 테그에서 사진을.... 그리고 다시 걸어서 두여해변으로 내려섰다. 땅과 하늘의 연결자, 즉 우리는 스스로 신단수가 되고 싶었던 것이다 신과 땅의 사람을 연결해 주던 나무를 신단수라 불렀다. 우리민족의 신단수는 주목나무였다. 태백산 천제단에 가면 주목이 그래서 많다. 사람과 하늘을 연결해 주던 주목을 신단수라 불렀다. 모든 생물은 바다에서 출발한다. 바다 이끼들이 땅에 오른 후 풀이 되고 나무가 되면서 자연을 구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해변에서 하늘을 향해 박차고 오르면서 스스로 신단수가 된 것이다. 지금 우리가 걸으면서 당신의 반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자연에 관하여 당신께 두리는 고마움의 고마움에 답례였다. 전지전능하신 그리고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당신께 모든 감사드리나이다. 이 마음으로 ~~~
물찬 제비들이 따로 없었다. 너무나 근사했다. 바다 내음이 가득한 해안에서 마음껏 뛰어 오르면서 스스로 신단수가 된 무중력 상태의 순간이 너무 멋졌다. 바람과 빛과 물과 사람들의 어울림 그것은 빛과 바람과 물이 있기에 가능한 자연과 사람의 조화다. 하느님의 반영물을 지배자가 아닌 관리자라는 인식으로 잘 지켜야 한다. 그래서 도시락을 내려 놓을 수 없는 것이다. 샬롬~~^*^
한 순간의 기쁨의 시간이었지만 다음 전망대로 가기 위하여 오르막을 마다하지 않고 오르고 있었다. 후미 걸음여행객을 불러 세웠다. 그 모습이을 카메라로 잡았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그림자를 갖고 있다. 그림자의 속성은 본색과 항상 같다는 것이다. 도저히 숨길 수 없는 형상이 바로 그림자다. 나를 위해 나 때문에 존재하는 그림자를 위해서라도 각별하게 자신을 사랑해 주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상대를 도저히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마음을 느끼며 셧터를 꾹 눌렀다.
밝은 모습에 반해 나도 모르게 멈추게 한 후 ~~
두여해변의 모래와 바닷물과 하늘색이 참으로 곱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눈이 시리면 눈물이 고인다. 그것은 슬픔이 아닌 기쁨이 주는 아름다운 향연이다. 나는 한참 아주 한참을 좌에서 우로 위에서 아래로 눈 사색을 거침 없이 하였다. 그리고 돌아선 순간 총무님이 보였다. 불러 세운 후 일행을 전망대로 향하는 기쁨으로 남겼다.
걸음 이야기는 아래 2번으로 이어집니다. 샬롬~~
첫댓글 결실을 맺는 계절만큼 걸음 성지 여행단이 많은 형제 자매가 함께 동참하니 풍요롭고.. 행복한...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주님께서 지으신 낙조가 너무 아름답고 황홀합니다......안쌤님 감사 수고하셨습니다
늦께 까지 수고 참 많으셨습니다. 항상 수고하는 모습을 참 좋아합니다. 그 수고로움이 많은 형제들을 기쁘게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더 더욱 호홉을 가다듬고 노력하는 진행자가 되도록 손을 맞잡아 봅니다. 안면도 해변길처럼 길고 길었던 걸음여행 그만큼 추억의 길이가 늘어났겠지요. 좋은 사진 많이 챙겼습니다. 보기 좋고, 듣기 좋고, 동행걸음이 가을바람처럼 성글어 진짜 좋았습니다. 할 이야기가 있었는데 잊은 것 같습니다. 생각나면 전하겠습니다.
세베리노 형제님의 노고와 해박한 지식에 아직도 찬탄하고 있습니다.
장데레사 총무님의 알뜰한 보조가 이 모임을 참 생기있게 하는거 같습니다.
초가을 자연을 접하며, 해변을 걸은 기억이 아직도 지금인양 남아 있습니다.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어제의 잔영을 가지고 당분간 행복하고., 평화롭게 지낼거 같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과찬을 주셔서.. 끍적 끍적..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총무님 역활 때문에 순례단이 빛을 발 합니다.
많은 격려 아끼지 마시기를 당부 드리며 고맙습니다. 꾸벅
아나타시아님 ,,, 걸음순례 .여정을. 함께 걸을수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함께한 ,,걸음님들께 제대로 인사도 못나누고 집에와..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걸음때도 만날수있기를 희망합니다
아나스타시아 소영씨 참 좋은 시간이었지요한 색깔이 있는 걸음여행이랍니다.
우리만의 특
자주 이 분위기에서 소영 아나.님이 더욱 행복한 시간으로 되어가길 바랍니다.
귀한곳에초대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매님 소중한 시간을 내 주시고 함께 동행하는 기쁨을 나눔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나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평화와 선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해미읍성, 회화나무와 우리 순교 선조와...
이번 가을 걸음 여행은 가슴에 담아 온것과 여운이 많아 아직도 정리가 안되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슬픈 과거를 접어두고서도,
"와 이리 좋노?" 아직도 음미하고 있으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안샘, 감사합니다.
슬픔을 딛고 일어서야 기쁨으로 나갈 수 있듯이~~ 하느님의 반영이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곳으로 가지 않으면 깊은 뜻을 얻을 수 없습니다. 무영순교자들이 겪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기도한 후 자연의 길을 걷는 일은 하나의 구도심입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언(無言)의 모습이 항상 좋으십니다. 평화가 가득한 일상을 보내시기를 빕니다.
특별히, 항상,좋은것이 신기합니다.
좋은분들과 동행해서 더 더욱 행복했구요
마틸다님과의 해프닝 땜에 안면인식 불능으로 때론 알아도 모른척해도 될까요? 노트북이 예민해서 댓글은 후에 쓰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보기 좋은 걸음여행이었습니다. 노트북이 많이 예민하군요. 조금 더 자라면 괜찮아 질 것입니다.ㅎㅎ
생각없이 찍힌 사진이 모두 세베리노 형제님의 기술로 멋진 작품이 되었네요.
해박하신 설명과 함께 복습하는 기분으로 잘봤습니다.
좋은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저희 형제를 배려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세베리노 형제님, 장데레사 총무님 참 수고많으셨습니다.
주님 은총 가득받으세요.
형제님과 함께 하시니 보기가 참 좋습니다. 10월에도 오신다니 미리 환영 인사를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