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요...저는 건나물 볶는것이 어려웠습니다.
한참을 삶고 불리고...한참을 볶아도 완성되면 거칠고 부드럽지가 않더라고요..
그런데 시어머님의 방법으로 나물을 불렸더니 정말 부드럽게 만들어지더라고요..
오늘은 건나물볶음을 하실때 부드럽게 나물 불려서 볶는법 소개하겠습니다.
( 단...나물의 말린 상태에 따라 삶는 시간만 조금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
재료(6인분) :
건취나물 70g(말린상태의 무게). 다진마늘2/3T. 다진파2T. 들기름2T. 식용유1T. 국간장2T반. 깨1T.
소금1/4~1/3T사이. 멸치다시마육수 2/3컵(또는 생수).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 국간장의 짠정도에 따라 소금양 조절하세요.
=> 나물볶음은 들기름으로 볶아야 맛있는데요..들기름이 없을때는 참기름 사용하세요.
=> 고소한 맛을 위해 들깨가루를 조금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1. 건취나물 1봉지에 70g이더라고요..
취나물이 충분히 잠길 물에 12시간정도 불려줍니다.
2. 냄비에 취나물이 충분히 잠길 물을 끓여준후...물이 끓을때 불린 취나물을 넣어줍니다.
15분정도 삶아준후... 절대 찬물로 헹구지 마시고요..그대로 뜨거운채 뚜껑을 덮고 식혀줍니다.
( 이렇게 하셔야 나물이 부드러워진답니다.)
그 상태로 완전히 식혀준후... ( 저같은 경우는 10시간정도 식혀주었습니다)
찬물로 여러번 헹궈줍니다. (불순물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헹구시면 되어요.)
*** 말린 시래기는 삶을때 1시간정도 삶아주시면 되고요...고사리 및 고구마순같은 경우는 20분정도 삶아주시면 됩니다.
( 말린 상태에 따라 삶는 시간 조금씩 조절해주세요)
3 헹군 나물을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살짝만 빼주신후...물기가 좀 있는 상태로 볶음팬에 넣어줍니다.
여기에 다진마늘2/3T. 들기름2T. 식용유1T. 국간장2T반. 소금1/4~1/3T사이를 넣고 조물조물
10분정도 간이 배게 놓습니다.
간이 배이면 가스불을 센불로 켜고.. 1~2분정도 달달 볶아주다가...
멸치다시마육수 2/3컵을 넣고 뚜껑을 덮고... 바글바글 끓으면 중불로 줄여.. 국물이 없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국물이 없어지면 다진파2T. 깨1T를 넣고 한번만 뒤적이면 완성입니다.
==> 멸치다시마육수 만드는법 http://hls3790.tistory.com/800
신혼초에 말린 고구마순나물 볶았는데요..
아무리 불리고 볶아도 부드럽지 않더라고요... 그 이유가 뭘까 고민했는데요..
어머님께서 나물 불리는것을 본뒤로는 실패하지 않았답니다.
꼭 삶은 물 그대로...식을때까지 불려주시는거 잊지 마시고요..
맛있게 성공하세요..
오늘 아름이 졸업식이 있습니다.
제 손 잡고 초등학교 입학하던 날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네요..
중학교 교복 입은 아름이를 보니까 제가 나이가 들었음을 느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오늘도 승리하세요 *^^*
** 저의 세번째 요리책이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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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이의 블로그 바로가기 ==>http://hls3790.tistory.com/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