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 레이스 본격 돌입 |
각 당 후보자 공모 … 공천 심사 착수 |
|
|
한나라당 마감 ‘옥석’구분 … 이르면 19일 결정 각 당이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한나라당은 공천심사에 착수했고, 일부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경우 이르면 19일 예비후보등록일 이전까지 공천이 결정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4일 예비후보자 지원을 마감했지만, 다음주 중 2차 공모 계획도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도 공천 심사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후보자의 윤곽은 다음주께 드러날 전망이다. ◇구청장 지원자 = 열린우리당 강서구 구청장 후보에 지원한 후보는 이병택, 이창섭, 김영권, 이양호, 남성우 후보 등 5명이다. 양천구는 유선목, 정수화 후보가 지원했으며, 허광태 전 시의원은 구청장과 시의원 후보를 놓고 고심하며 2차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강서구 구청장에 지원한 후보는 유영, 김도현, 김재현, 고재익 후보 등 4명이다. 양천구는 추재엽, 이훈구, 육만수, 정상대, 이영애 후보 등 5명이다. ◇한나라당 지원자 대거 몰려 =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한 가운데 열린우리당에 비해 한나라당에 후보자들이 대거 몰렸다. 한나라당 구의원의 경우 한 선거구에 4∼6명의 후보들이 지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기초의원 유급화가 시행되고, 한나라당이면 무조건 된다는 인식이 파다해 지원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그러나 ‘부실 후보’들의 지원 난립도 있어 이를 경계하는 시각도 있다. 한나라당 강서을 고위 관계자는 “이름도 듣지 못한 사람들이 시의원에 지원했다”며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3일 접수를 마감한 한나라당 서울시당은 공식적으로는 지원 명단을 ‘대외비’로 규정, 철저히 비공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당의 위상 등을 고려해 말도 안 되는 후보들은 일차적으로 걸러내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시의원 후보에 기초의원들 도전장 ‘각축’= 한나라당 시의원 후보의 경우, 현역 구의원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어 공천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한기 시의원이 ‘수성’의지를 밝힌 강서구 제1선거구의 경우, 권선복 구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울러 정치신인이명재 후보도 지원을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나라당 양천구 제1선거구의 경우, 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이훈구 시의원의 빈자리에 최명렬 구의원과 한광섭 구의원이 도전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정치신인인 김경권 후보와 윤금순 후보도 지원해 각축이 예상된다. 양천구 제2선거구는 현재 조규성 시의원이 재선 의욕을 다지고 있지만, 일찌감치 시의원 출마 의지를 밝힌 최용주 구의원과 그동안 시의원 출마를 저울질 해왔던 최병수 구의원이 지원해 현역 시의원과 구의원간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시의원 후보 지원 ‘시들’= 열린우리당의 기초의원 지원자는 다수인 반면, 시의원 후보 지원은 1명이나 아예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기초의원의 경우 한 선거구에서 2명에서 최대 3명까지 선출해 ‘2등만 해도 당선’이라는 기대 심리가 있지만, 시의원은 “전멸 가능성이 크다”라는 인식이 크기 때문. 4일 오후 4시 마감을 2시간 앞둔 현재까지 강서구 2선거구의 경우 도충락 김성한 김형식 등 3명의 후보가 지원했지만, 4선거구는 김한중 후보만이, 3선거구는 지원자가 없는 상황이다. ◇지역 언론 출신 인사들 지원 = 지원자 중에는 지역 언론 출신 인사들도 상당수 있다. 우선 한나라당 강서구 시의원(제4선거구)에 이인복 전 강서방송 본부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류관희 전 양천방송 보도팀장이 한나라당 양천구 시의원(제3선거구)에 단독 지원했다. 이정찬 서울남부신문 대표는 한나라당 양천구 다선거구(목1, 신정 1ㆍ2동)에 기초의원 후보로 지원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