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기행 다녀왔습니다.
김대준
2012년 5월 13일 오후 원불교 부산문인회 상반기 문학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교당에서는 김정호 시인과 강제윤 단장님, 그리고 저를 포함 3인이었습니다.
세 사람은 해운대역에 내려 주변의 헌책방에 각각 두 권씩의 책을 샀습니다. 그리고 걸어서 장산역으로 향했습니다. 정확히 정시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외에는 한 사람도 안 왔습니다. 그래서 화가 나 사무국장에게 앞으로 문인회 모임 연락하지 마세요. 하고 연락하려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왜 아직 안 오느냐고, 아뿔싸 우리는 장산역이 아닌 한 정거장 앞의 중동역에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약속장소에 가니 낯모르는 얼굴들이 있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타 교당에는 문학에 관심이 있는 교도는 함께 참석해도 좋다는 공고를 보고 나왔다고 했습니다. 주로 만덕 교당, 양정 교당, 남천 교당, 하단 교당에서 오셨습니다. 정토 님도 한 분 오셨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엉뚱한 곳에서 기다리면 저만 화가 났었다는 이야기를 이종화 교무님께 했더니 웃음이 뻥 터지면서 문학 기행 행사가 끝날 때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목적지 김성종 추리문학관에 도착하니 인원은 모두 17명 있었고, 문학관에 관련한 이야기나 시낭송 등 일정을 저와 정호 씨가 차근차근 소화했습니다.
또 문인회에서 정호 씨의 시집출판을 축하하며 케이크절단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한 사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반가운 얼굴들~ 잘 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가서 축하도 해드리고 했어야 했는데...
강단장님, 고맙습니다~
아주 좋아 보여요...가지도 않은 제가 괜히 뿌듯해요...우리 식구들 땜시로
좋은 시간들 보내신 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담엔 나도 따라 가야징...
언제든 환영합니다.
이번은 상반기고
하반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계획을 제가 하는데
구포와 문학(김정한, 조명희, 서규정)
그리고 우리 교당에서 모임.
또는 에덴공원의 유치환 시비와
하단 성적지 교당에서 모임 중에서
하나를 택할 예정입니다.
아~~! 너무 부러운 모습이에요!! 저도 공부해서 다음 생엔 함께하고 싶습니다! *^^*
지금 함께 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