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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삶(정치.경제.사회) (생활의 단상 6) : ‘사회적 자본’의 생산지로서의 학교
오딘-김 추천 0 조회 70 15.09.04 17:0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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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9.05 09:41

    첫댓글 나는 굶더라도 자식을 가르쳐야 한다고 믿었던 부모님들 덕분에 우리는 배웠고 그 덕택에 지금의 삶을 누리고 있다. 국가 경제 부분에서는 사회적 자본이 형성되었고..... 이제 개인의 노후와 나라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고...나라의 살 길은 교육에 달려 있다는 말은 아직도 유효하다. 아니, 점점 더 그 의미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땅도 좁고 자본도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인적 자원, 교육에 달려 있다. 오늘 날 세계 경제의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은 창의적인 제품 이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세계 최고의 제품이 아니라면 소용이 없다고 말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 15.09.05 09:51

    공교육은 그동안 밖으로는 치열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실력을, 안으로는 서로 배려하며 나눌 수 있는 인간미를 추구하였다..... 두 마리 토끼를 추구하는 교육은 어렵다. 양육강식으로 밀어부치는 교육은 쉽다. 살아남아라, 그렇지 않으면 낙오한다! 60- 90년대까지의 교육이었다. 이제 21C, 모양을 갖추지도 못한 채 세계 무대 앞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속이 빈 강정을 모르는 오바마는 한국 교육 학부모의 치열함을 주장한다.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보는 것이다. 사교육의 발달은 더욱 더 계층 간의 차별을 가져온다. 부의 세습이 이루어 진다.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학교, 공교육의 역할이다. 미래로 나아가는 아이들이 똑같게 배우는 것!

  • 15.09.05 10:51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과 구성원들의 관계 그리고 상호신뢰를 위해서 어떤 방식이 필요하는가> 교육의 주제이며 목표가 될 수 있다. 철학에서 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심리학에서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그렇지만 내용을 찾아야 하는 사회학에서 서로 부딪친다. 밥그릇 싸움이다.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자고 하지만 끝없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시 독재로 돌아갈 수도 없다. 그렇다면 대안은?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북유럽의 시스템이다. 배려! 원론을 내세우는 선명성으로는 전쟁만이 남을 뿐. 이해할 수 없어도, 받아들이기 힘들어도 해야 한다. 배려는 비겁함이 아니라 용기이다.

  • 15.09.05 11:26

    배려 또한 뜬구름 잡는 허약한 말 아닌가? 아니다. 배려는 각성, 깨달음, 선택, 책임이다. 내 주장이 아니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이다. 예를 들어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예술 이외의 교과 과목을 모두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초등학교에서 진로, 도덕, 안전, 정보, 한자, 봉사, 실과, 다문화, 통일....... 독립된 교육과정으로 존재할 까닭이 없다. 사회 문제 하나 터지면 곧바로 새로운 교육과정 편성이라는 웃지 못할 난리 부르스를 치는 현실이다. 초등-바른 생활, 중등-즐거운 생활, 고등-슬기로운 생활, 대학-보람있는 생활... 뭐 이런 식의 최소한의 과정으로 움직이고 대신 질적 체험 시간을 학생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야 한다.

  • 15.09.05 11:40

    학교는 그 사회의 자화상이다. 우리는 모두 밝고 맑은 사회를 꿈꾼다. 밝고 맑은 어린이가 우리의 미래다. 아이들에게 빈곤의 악순환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마음껏 뛰어놀며 성장할 수 있는 시공간이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 배우고 익히는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성장이 사회적으로 풍부한 자본을 형성할 수 있는 길이다. 서로에 대한 배려가 베품이 아닌 공존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 밝고 맑은 공동체의 지속과 발전을 위한 성찰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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