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쓰이는 흙의 종류

[옥건수]

화분에 쓰이는 흙의 종류

화분에 쓰이는 흙의 종류
모래	80%이상이 모래로 된 흙으로 물이 너무 잘 빠져 보수력이 약하고 건조하기 쉽다. 그러나 건조한 것을 좋아하는 식물에는 적당하고 여러가지 종류의 흙에 섞어쓰면 통기성,배수성을 개량할 수 있다.
양토	모래와 진흙이 적당한 비율로 섞여있는 흙을 말하고 논흙이나 밭흙으로 가장 적당한 흙입니다. 혼합비율에 따라 모래 60%이상인 것을 사질양토, 진흙이 60%이상인 것을 점질양토라고 한다.
진흙	찰흙을 70%이상 함유한 차지고 단단한 흙이다. 물이 잘 빠지지 않고 딱딱하게 굳어져 통기성이 나빠서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  이런 흙은 모래를 섞어 배수성이나 통기성을 향상시키거나 유기질 거름을 넣어 개량하기도 한다. 외.. 개(갯)흙으로 부르는 종류가 있다.  물속에 오랫동안 갈아 앉은 흙을 말하며 그 입자가 작아서 물이 빠지는 힘이 전혀없다.  반대로 보수력이 좋고 비료분을 흡수해두는 성질이 있다.
황토	빨간색의 찰흙을 말하며 꽃가꾸기에서는 특수한 용도에 쓰이기도 합니다. 철분이 많고 비료분이 전혀 없으며 차진것이 특징입니다.
충적토	냇물이나 강의 상류에 장마 때 물이 섞여 흘러와 쌓인 흙으로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요소 즉, 보수성*보수력*비료분 등을 갖추고 있으나 부드럽고 굳어지는 결점이 있습니다.
부엽토	낙엽이 쌓여서 부숙된 것을 말하며 유기질 거름분이 많고 토양의 단립구조를 만들고 부드럽고 가벼운 흙입니다.
하이드로    볼	점토와 물을 혼합하여 약1200도의 고온에서 뻥튀기한 인공토를 말합니다. 공극이 커서 산소 전달이 좋고 보습성이 좋으나, 영양이 부족합니다.
펄라이트	진주암, 질석 등의 원료를 높은온도로 가열하여 팽창시킨 것으로서 무게가 매우 가볍고 다공의 결정체입니다. 흡차음과 불연성이 매우 뛰어나 불연건축용 자재로서 손색이 없으며 또한 보비력, 보수력, 통기성, 배수성 우수하고 고열로 소독이 되어있기 때문에  잡초나 해충이 적어 식물재배에 매우 좋습니다.
적옥토	일본 도치키현 가누마시와 자성현 자성(이바라끼)시 에서 생산되는 화산재 광물로서 보습력 통기성이 좋아 분재,야생화 용토로 많이 사용합니다. 화산회토 지대의 바닥흙으로 다갈색의 배수,보수력,통기성도 적당합니다만 비료를 합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산모래에 비해서 보수력 보비력이 좋아서 작은 분이나 얕은 분에서 활용이 큽니다. 적옥토에 심은 식물은 잔뿌리가 잘 나옵니다. 식물은 뿌리상태와 가지상태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잔가지가 매럭적인 식물은 적옥토가 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옥토는 입자가 무너져 배수가 나빠지고 ,겨울에 서릿발이 잘 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겨울에 심을때는 서릿발 때문에 생육에 현저한 방해가 되므로 , 얼지않는 곳에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생산과정 : 도치키현과 자성현 이 두곳의 생산지의 단면을 보면  지상 표토가 표고로 부터 30Cm 전후가 있고 30-200 Cm 전후로 적옥토가 있으며, 그 밑으로 수 미터 또는 전체가 녹소토 산지로 되여 이곳에서 각 용토별로 채굴하여  자연건조후에  컨베어를타고  200-300 ℃온도에서 10여분간 열을 가하여 불순물을 소독의 차원에서 진행하고 크기를 선별하여 대,중,소,세립 으로 포장하는 생산과정을 거칩니다.]
녹소토	황색의 흙으로 배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유황성분과 철분이 많습니다.일본의 도치키현 가누마시 부근의 지하에 퇴적되어 있는 화산분출물로서 다공질점토의 입단구조, PH6.5 내외로 용수량과 공극량이 크고 영양분은 별로 없다. 삽목 용토, 세근성 화훼의 배합토로 직경 0.6~1.5cm의 것을 많이 씁니다. 보수성,배수성,통기성이 모두 탁월하고 비료을 머금고 골고루 퍼지게 해주는 보비성 또한 탁월해 분재를 가꾸는데 많이 쓰입니다.
휴가토	원산지가 일본이며 가벼운 용토로서 기공이 뛰어나 입자사이에 공기층이 많다. 배수성, 통기성,보수성 모두가 뛰어난 재료입니다. 난을 식재하거나 화분 밑바닥 배수층이나 여과재로도  많이 쓰입니다.
동생사	일본 군마현이 원산인 화산재  모래로 통기성 배수성이 뛰어나 물빠짐이 좋은 흙을 만들때 섞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토양의 강도가 아주 강한편이고  홑알구조에 다공질이라 배수성과 보수성 모두가 띄어나다. 적옥토와 함께 사용하여 적옥토의 잘 부서지는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도 하며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뿌리가 물러지거나 녹는 상황을 맣이 완화 시키는 역할도 한다.
백옥토	하얀색의 마사로 유황성분, 철분, 알칼리성분이 많으므로 리를 튼튼하게 하여 열매를 잘 맺게 해준다. 주로 화목류, 유실수에 많이 사용합니다.
토탄 [피트모스]	나무가 썩어서 석탄이 되기 전의 흙으로, 완전 발효된 미량의원소로 구성되어 생명토라 한답니다. 주로 삽목, 부작에 많이 사용됩니다.
질석 (버미큘라이트)	질석은 운모계의 광석을 1000℃의 고온에서 가열하여 팽창시킨 광물입니다. 펄라이트처럼 내부의 수분이 팽창하여 원래 부피의 5~10배까지 팽창한다. PH는 7정도이며 금속광택의 무균소재이다. 산(酸)에 쉽게 분해되고, 양이온 교환능력이 크다. 가열하면 팽창한다. 사문암 지대에서 산출된다. 다공질(多孔質)이며, 흡수능력이 좋아서 내열재료 및 방음재(防音材)로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명칭은 가열했을 때 지렁이와 비슷하여 지렁이를 뜻하는 라틴어 ‘vermiculare’에서 유래하였다. 보수성,보비성,양이온 치환능력이 우수하여 원예용으로 쓰인다.또한 가볍고 유용한 성질들이 많아서 건축,산업용 소재로도 많이 사용된다. 질석은 골드와 실버 두종류의 색상이 있다. 내부에 함유된 산화철의 함량에 따라서 질석의 색이 다르게 나타난다.  물론 기능의 차이는 없다. 입자의 크기도 다양한 편이다. 상토 조제시에도 일정량의 질석이 들어간다. 파종할때 질석을 복토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수분조절이 쉬워 삽목에도 좋다.  삽목할때는 질석 100%를 쓰거나 질석과 펄라이트를 1:1로 섞어써도 된다. 약간의 유해성 논란이 있기도 하다.
숯	강산성으로 변한 분토를 알칼리성으로 중화시키고 수돗물을 사용했을때 염소성분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분토의 살균작용을 합니다.
마사	마사토는 화강암질 암석의 풍화잔적토로 그 모암은 화강암이 주이지만 이것과 성질이 가까운 결정성 심성암(화강섬록암)이나 편마암 등도 포함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구성성분은 석영, 장석, 유색광물 등입니다. 풍화잔적토이기 때문에 풍화의 정도에 따라 바위에 가까운 것에서 실트,점토와 같은 세립토까지 광범위한 것을 포함합니다. 암석과의 구별은 반드시 명확하지는 않으나 일반토공기계로 굴착할 수 있는 것은 마사토로 포함되며 입경으로 구분하면 조립( 3mm ), 중립( 3 - 1 mm ), 세립( 1 mm )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편 마사토의 생성원인의 관점에서 보면 구조 마사토, 보통 마사토로 구분되는데 구조 마사토는 풍화 생성되는데 있어서 토립자의 화학적 풍화가 적고 소성이 낮으며 투수성은 큰 것을 말하며.. 보통 풍화마사토는 지표면에서의 물리 화학적 풍화에 따라서 토립자의 변질이 현저하나 약간 경성이 높고 투수성은 낮은 것을 말합니다.
난석	다공질의 화산석. 통기성 배수성 보습성이 뛰어납니다.
상토	씨앗이 잘 발아할수 있게 만든 조제 용토. 씨앗에서 발아한 어리고 약한 뿌리들의 보호를 위해 거름이나 퇴비성분이 없거나 아주 적은양이 포함됩니다.
배양토	화분이나 온상, 꽃밭에 사용하는 흙으로 토양의 물리성을 개량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흙의 종류를 섞어서 만든 흙으로서 배수성, 보수성, 통기성이 좋고 무기질과 유기질 비료분과 미량요소, 미생물 등을 골고루 갖춘 것으로 식물이 자라는데 꼭 필요하고 좋은 흙을 말합니다. 양토, 모래, 진흙, 황토, 개흙, 충적토, 부엽토, 퇴비 등을 잘 섞어서 용도에 맞게 사용합니다.
바크	흙의 한종류로라 할순 없지만 식물을 키우는데 다양하게 쓰이는 재료입니다.(꽃이 아름다운 양란종류에 많이 사용됨).나무의 껍질을 잘게 부수어 소독한 것으로 수입품과 국산품이 있습니다. 알갱이의 크기에 따라 대, 중, 소가 있습니다. 물빠짐이 너무 좋기 때문에 경석과 혼합하여 사용하며, 뿌리 뻗음이 수태에서보다 더 좋습니다. 단독으로 판매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은 배양토 안에 들어 있습니다. 바크만을 따로 사용할 경우 물에 하루 동안 담궈서 젖은 상태로 사용합니다.

수태	배수력과 보수력이 뛰어나고 다져넣는 방법 여하에 따라 보수력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비료분을 오래 보존하고 있으므로 비료를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랍니다.
경석	바위를 고온으로 구운 후 찬물을 끼얹어 만든 것으로 균이 없습니다. 경석을 단독으로 쓰는 경우 외에 바크나 야자 껍질을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하기 전에 4~5일 동안 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면 뿌리 뻗음이 좋아집니다.
야자껍질	야자 열매 껍질을 잘게 자른 것으로 이것만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바크나 경석과 섞어서 사용하는 일이 많습니다. 수태처럼 보수성과 통기성이 아주 좋습니다.

 화분용 배합토의 조건

첫째, 보수력이 있어야 한다. 보수력이 좋은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통기성이 좋아야 합니다. 흙에 가루가 많이 섞여 있으면 흙 알갱이 사이의 틈이 비좁아 뿌리가 공기를 많이 품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뿌리의 호흡곤란을 가져오기도 하는데, 산소의 양이 적어지면 양분과 수분의 흡수도 줄어들기 때문에 식물이 쇠약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적당한 크이의 흙 알갱이 틈 사이로 넉넉한 공기가 포함되어 있어 물이 40%, 흙이 30%, 공기가 30% 정도의 비율로 이루어진 흙이어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물주기를 했을 당시의 상태이고, 시간이 흐르면 이 비율은 변하게 됩니다. 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지면 건조 상태가 되고, 다시 물주기를 하면 이런 비율이 이루어지는 반복의 연속에서 식물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셋째, 물빠짐이 좋아야 합니다. 화분에 물을 주어도 물이 잘 빨려들지 않고 화분에 그냥 고여 있다든지 하면 뿌리 호흡이 곤란해져 결국 뿌리가 썩고 맙니다.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산소가 적어도 잘 사는 토양의 미생물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뿌리에 해로운 물질이 번성해 결국 뿌리를 썩게 합니다.

따라서 물을 줄 때마다 신선한 공기가 계속 공급될 수 있도록 물 빠짐이 시원스럽게 잘 이뤄지는 흙을 사용해야 합니다. 밀가루와 같은 미립자의 밭흙보다는 알갱이로 이루어진 용토를 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넷째, 균이 없어야 합니다. 한 번 사용했던 흙은 흙 알갱이가 부스러져 물 빠짐을 불량하게 하고, 또 균이 침투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더구나 영양분도 모두 소진돼 죽은 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갈아 심을 때에는 반드시 새 흙을 써야 합니다.

새로운 흙이라 할지라도 만일을 생각해서 햇볕에다 골고루 얇게 펴서 소독한 다음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처: http://yeouli.tistory.com/301 [Yeouli_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