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판막증이란 심장판막과 판막장치의 기질적 변화에 의하여 여닫는 기능이 장애된 상태를 말한다. 심장판막증에는 판구가 좁아져 피 흐름이 장애되는 협착증과 판막이 제대로 닫기지 못하여 피가 거꾸로 흐르는 폐쇄부전 또는 역류가 있다. 후천성 심장판막증은 승모판폐쇄부전증(역류증)과 협착증, 대동맥판폐쇄부전증(역류증)과 협착증, 삼천판폐쇄부전증(역류증)과 협착증으로 나눈다. 심장판막증에서 임상에서 자주 보는 것은 승모판쟝애와 대동맥판장애이다. 침뜸의학적으로는 심비(心痞),심어혈(心瘀血)의 범주에 속한다.
증상
승모판협착증-숨차기,가슴두근거림,각혈,흉통,숭모판개방음 등의 증상, X-선검사에서 좌심방확대, 우심실확대로 인한 심장비대, 판막의 석회화 등의 소견이 있다.
승모판폐쇄부전증-호흡곤란과 함께 폐울혈,폐수종이 나타난다.
대동맥판폐쇄부전증-심계,흉민,경동맥박동감,호흡곤란,협심통의 증상이 있고 청진소견에서 흉골좌연(특히 3~4늑간)에서 확장기잡음이 있다.
대동맥판협착증-실신,협심통,좌심부전을 동반하는 호흡곤란 등 3대 증상이 특징적이다.
원인
풍, 한, 습 사가 체표에 침입하여 비증이 생기고 이것이 오래 계속되면 점차 혈맥을 따라 심에 영양을 주어 심비증, 심어혈증이 생긴다고 본다.
변증
심맥어혈증-초기에 열감과 전신관절통증이 있을 수 있다. 입술, 손톱, 발톱, 코끝, 얼굴 등이 파래지고 어지럼증, 무력감, 가슴 두근거림, 심장부아픔, 기침,가래 옥은 혈담이 있다.
기혈허증-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차며, 심장부통증, 자한, 전신피로감이 있다.
심기허증-얼굴은 재빛색이며 기침, 숨이 차고 가슴두근거림, 수족냉증, 부종 등이 있다.
치료
뜸치료
천료,신주,천종,고황,심유,지양,신유,삼리,곡지,전중,거궐,중완,관원
침치료
뜸과 병행하여 실시한다.
※심장판막을 고치기 보다는 그로 인한 다른증상들을 덜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치료는 뜸이 훨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