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크보드
파도 대신에 모터보트가 지나가며 만든 물살을 이용하여 각종 고난도의
기술을 구사하며 즐기는 X-game의 일종이다. 1960년대 미국에서 서퍼들이 서프보드로 모터보트가 만들어내는 인조 물결(wake) 위를 타는 데서 유래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995년부터 웨이크보드를 즐기는 동호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역사가 짧은 관계로 아직은 많은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는 레포츠는 아니다.
하지만 물과 보트가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으며, 신세대 감각에
맞는 스릴과 쾌감을 준다는 특성을 갖고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웨이크보드를 즐기려면 전문적인 강사를 찾는 것이 좋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도입된 기간이 너무나 짧아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강사가
부족하다. 장비의 선택도 아직까지는 개인장비를 구비하는 것 보다는 렌탈로
웨이크보드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해양카누
강은 문명의 발생지역이며, 물을 다룰 줄 알게 되면서 문화는 싹 텄다. 물을 건너기 위해 뗏목을 만들었으며 그것이 배의 시초인 것이다. 카누는 단순한 '배'를 의미한다. 문명의 발생지역에서 환경과 목적에 맞게 고안되어 이용되어 온 카누는 가장 오래된 생활도구이며 운송수단이다.
카누가 스포츠용으로 발달한 것은 1865년 스코틀랜드 존맥그리거에 의해 시작되었다. 스포츠로서의 카누는 영국의 웨일드 왕자(에드워드 7세)의 후원으로 로얄 카누클럽(ROC)이 발족 카누협회의 모체가 되었다. 이 때를 계기로 수상생활의 도구였던 카누가 스포츠로서 영국,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각국에 번져나가 미국에서도 설립되는 발전을 가져왔다. 초기(19C ~ 20C초)에는 패들링과 세일링의 병용으로 수상여행이 목적이었으나, 1907년 독일의 한스, 그레테가 휴대에 편리한 팔트카누(Falt canoe : 접는 방식)를 고안, 보급해 카누경기 대중화를 열었다.
1924년에 카누연맹이 조직되고 올림픽엔 1934년 공식종목채택과 1936년 제 1회 베를린 올림픽 때 첫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종목은 모두 6가지로 Racing-still water(속도경기-정수), Slalom(급류장애물), Wild Water(급류 속도), Marathon(마라톤), Polo(폴로), Cruise(유람)등이 있는데 올림픽에서는 속도경기만 실시한다.
아우트리거 카누
아우트리거 카누는 일반카누와는 달리 배의 중심을 잡기 위한 리거(rigger)가 배의 측면에 부착되어 본선의 균형을 보다 강하게 유지하여 파도나 바람 등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쉽게 전복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먼 바다로의 항해가 가능한 Canoe라 할 수 있다.
원래 폴리네시아외 Hawail군도에서 원주민들의 어로활동에 사용되었던 배였으나 지금은 어로(fishing)보다는 sports의 성격이 더 많이 강조되어 해양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그 역할이 변화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대마도에서 출발하여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까지 직접 패들을 저어서 항해했던 길이 12m, 폭3m의 6인승 outrigger canoe 한 대가 (사)한국해양스포츠회에 유치되어 있다. 배의 안전성으로 인하여 초보자의 접근이 용이하고, 무동력임에도 속도감을 느낄 수 있어 아우트리거 카누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국내보급에 대한 전망이 밝다.
또한 padding방법이 조정(Rowing)과는 달리 상체의 근육만을 주로 사용하므로 상체의 균형적인 발달에 좋으며 자연속에서 이루어 지는 sports라는 점에서 육체적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인 활력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특히 운동량이 많아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큰 효과가 있다.
현재 Hawall 등지에서는 많이 대중화되어 많은 동호회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선수권 대회도 있다.
세일링요트
요트란 말은 16세기경 네덜란드에서 생겨났다.
그것은 그때까지 있던 여러가지 목적을 가진배 - 사람이나 화물의 수송선,어선,군함- 와는 전혀 다른 다만ꡒ유람ꡓ을 위한 것으로 사용되는 배를 가리키는 말이다.
물론 16세기 이전에도 전제군주나 왕후귀족들은 자기들만의ꡒ유람ꡓ을 위한 배를 가지고 있었다.
이것들도 요트라고 부르지 못 할 이유도 없지만 일반시민(물론 그들도 여유로운 계급에 속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자기들의 유람을 위한 배를 가지기 시작한 16세기경이 진정한 의미로 요트의 탄생기라고 말할수있겠다.
유람을 위한 배 - 이것이 요트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요트라고 말하면 돛(Sail)으로 달리는 배(Sailing boat) 로 생각하고 있지만 , 본래의 의미로 말한다면 엔진으로 달리는 모터요트도 그것이 유람용으로 사용되는한 요트(Moter Yacht)라고 불려지는 것이다.
본회가 취급하는 요트는 생활체육 종목인 세일크루즈 요트와 모토요트이다.천혜의 해안절경을 두루 갖춘 부산, 국내․ 외 관광객들의 해양체험관광 취향에 적절한 고급장비로써 직접 체험하며 즐기기 때문에 외국 관광객을 비롯하여 중․상류층을 중심으로 그선호도가 높다.
스포츠잠수(스킨스쿠버)
잠수에 대해 대부분 공기통(산소 tank)를 매는 단순행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잠수의 올바른 이해는 호흡계와 순환계가 동시에 물에 잠기는 상황이기 때문에 첨단 스포츠과학 분야의 역할적 기여가 필수라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한 번의 실수는 곧 인명희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잠수의 종류는 호흡매체에 따라, 혹은 용도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잠수 형태를 중심으로 분류하면 스포츠잠수(개방식 Scuba), 과학잠수(반폐쇄적 Scuba), 군사잠수(폐쇄적 Scuba), 산업잠수(표면공급식) 등 4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스포츠잠수에는 간단한 보조용구, 또는 수중호흡기를 몸에 부착하고 물 속에 잠수하는 형태 등 2종류가 있다. 그중 하나는 수중 마스크․휜․스노클을 부착하고 잠수하는 형태를 스노클 다이빙(breath-hold diving)이라고 일컫고, 다른 하나는 애쿼렁(aqualung-수중폐)등을 메고 잠수하는 형태는 스쿠버 다이빙이라고 한다.
바나나보트
모타보트에 견인줄을 연결하여 바나나보트를 끌 수 있게 하여 스피드를 즐기며, 5명이1개조로 되어 바다에 빠지지 않고 오랜시간을 버티게끔 하는 종목이다.
바다위를 시속 60~70km로 달리며 보트가 좌/우로 계속 움직이는 동안 탑승한 동료들은 서로 일치된 한마음으로 몸을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여야만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단결력과 협동심 그리고 빠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대담성이 필요한 종목이다.
모터보트
동력을 제공하는 엔진의 기능과 스크류의 역할, 그리고 기본 항해지식을 학습한다.
탁트인 광안리/해운대 앞바다를 질주하며 느낄 수 있는 쾌감으로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와 업무에 대한 부담을 단번에 떨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장 기초적인 해양스포츠를 체험케하여 바다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삶의 여유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해양도시 부산의 아름다움을 체험시켜 향토애를 고양시킨다.
해양카약
카약은 계곡에서 급류돌파, 파도넘기 등 다이나믹한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게 하는 스포츠로서, 이를 해양에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장거리를 레이스하게끔 변형시킨 스포츠이다.
높은 파도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관계로 어떠한 기상과 높은 파도라도 이겨내기 위해 강인한 정신과 우수한 신체적 조건을 구비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기초훈련 및 숙달과정을 체험케 한다.
윈드서핑
윈드서핑은 해양스포츠의 요정이다. 보드(board)로 파도를 타는 서핑과 돛을 달아 자연의 바람을 이용하여 물살을 헤치는 보트세일링(요트)의 장점들만 오롯이 모듬을 해놓았다. 빨강 파랑의 돛, 뿐만 아니라 360°회전이 가능한 돛대(mast foot), 그리고 마스트(돛)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활(弓)모양의 붐(boom)까지 추가시켜 물찬 제비처럼 현란한 기교를 맘껏 부릴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흔히 '보드세일링'이라고도 한다. 196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컴퓨터 기사이고 요트매니아인 '호일 슈와이스'와 또 선박 항해사 출신으로써 초음속 항공기 설계사인 '제임스 드레이크'에 의해 공동으로 고안된 해양스포츠로써 그 역사는 일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양스포츠 가운데 국내, 외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종목이다.
윈드서핑은 오늘날 유럽․미국․호주․아프리카․중동․동유럽권 등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로 바다에서 즐기고 있지만 강이나 호수에서 자연과 인간이 일체가 되어 남녀노소 없이 원시항해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윈드서핑의 장점이다.
수상스키
수상스키는 양 발, 혹은 한 발에 스키를 신고 모터보우트에 끌려 물 위를 활주하는 해양스포츠로서 피부마사지의 제왕이라고 일컫는다.
물살을 가르며 달릴 때 몸에 쉼 없이 부딪히는 물보라가 피부 맛사지 효과를 주는 나무랄데 없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날로 여성들에 인기가 높다. 그 종류에는 양 발(족)에 스키를 신는 것을 투스키라 하고, 한 발은 원스키라 한다. 그렇지만 수상스키는 원스키, 투스키, 트릭스키, 점프스키, 슬라룸스키 등 5종류가 있다. 초보자는 투스키를 통해 익히고, 중급자는 원스키로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결국 트릭스키, 점프스키. 슬라룸스키는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준급 스키어들이나 가능한 종목이다.
이런 수상스키의 유래는 1924년 미국의 F․Waller가 창안하였고, 1936년에는 미국 수상스키연합회가 발족되었다. 초기에는 활동 비용이 많이 소요되어 동호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고, 또 모터보우트 엔진 성능 역시 우수하지 못한 탓으로 이 분야 저변확대는 미미했다. 그러나 1945년 이후에는 고성능 모터보우트가 개발되어 활성화의 계기를 맞았다.
이제 국내 수상스키계도 동호인 조직을 서둘러야 한다. 호주의 프로시범단과 같은 환상적인 기량을 2002년 부산아시아드 "국제해양스포츠축제" 때 해운대에서 선보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해양스포츠문화로 승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기회를 통해 30억 아시아인에게 부산이 해양스포츠 낙원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현재 한강, 충무, 광안리, 해운대 해수욕장 등에서 여름에 인기 있는 해양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