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파두부를 한번도 먹은적이 없는데 한번 먹고싶었어요. 근데 두반장이 뭔지..자주 먹는것도 아닌데 굳이 사기도 뭣하고..하던참에 두반장이 콩된장에 고추넣고 발효시킨거라길래 한번 만들어봤어요. 성분이 같으니까!!!하고..된장에다 고추가루를 넣어서. 맛있네요.
재료:된장 2스푼.고추가루 듬뿍(5스푼 이상 넣었어요. 저는..소스가 뻘개지더군요. 취향에 따라 가감하세요). 다진마늘2~3개. 양파다진것 1/2개. 설탕2스푼. 간장 1/2~1스푼.청주.후추가루
양파나 마늘은 취향껏 넣으시고 파도 있음 좋겠죠. 전 이번에 파가 없어서...
만들기
1.팬이나 냄비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고추가루가 살짝 잠길만큼. 고추가루가 기름을 잘 먹거든요. 모자라면 고추가루가 탑니다)
2.1에 마늘다진것 양파다진것 넣고 볶는다. 타거나 물기가 없어질경우 물을 살짝 부어가며 볶는다.
3.마늘이 살짝 익으면 물을 1/2국그릇이나 그보다 약간 많게 넣는다.
4.된장.설탕.간장.청주.후추가루를 넣고 국물이 살짝 졸아 걸쭉해질때까지 끊인다.
냄새 좋고 간도 약하고..소금보다 간장이 훨씬 염도가 낮은거 아시죠? 두부를 노릇노릇하게 지져서 끼얹어 먹으니까 참 맛있네요. 다이어트상 저녁에는 두부를 데쳐서 소스를 얹어먹으려고 합니다. 위 분량을 만들어 놓고 냉장고에 저장해놨다가 짬짬이 먹으려고요. 음...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