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잘못이라면 백성들이 똑똑하다고 착각한것과 자기를 너무 낮춘거였다.
백성들은 우매한거다.
전체 국민들중 깨인자들만이 정확히 그 속내를 이해할 수 있는 대통령이었다.
그리고 너무 카리스마를 버렸다.
그래도 국민들은 당연히 대통령을 존중할 줄 알았다.
하지만 우매한 백성들은 친하게 대해주면 자기도 마냥 친하게 대해도 되는 줄 안다.
언론들은 대통령을 옆집 아저씨대하는것 보다 막 대하더라.
이게 노통의 잘못이다. 백성들은 우매하다.
영부인과 본인학력이저조하다고 기득권층에게 무시당해왔던건 사실.
이에대해 온화한 태도로 대응하자 돌아온건 국민의 비웃음
사실을 제대로 알고 욕하는게 좋을것같네요
역사는 절대 '노무현 때문이야'라고 기록하지 않을것같습니다
노무현 '덕분에'..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 한용운, <님의 침묵>
첫댓글 나도 한용운님의 님의침묵 생각나더군요.사람의 목숨이란것이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이라고 했던가요!!. 언제 꺼질지 모르는 위태위태한 촛불..그 분이 그리울것 같네요..
앙피니님 공감합니다...
정말 소중했던 분이 가셨더군요.. 저는 철없는 사람인거 같습니다..전날 마신 술 숙취를 못깨고 있을때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줄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부끄럽네요...
저도 전날의 친구들과 술 마시고 쉬는 날이라 오후 열두시쯤 일어나서 티브이를 켰더니 웬 날벼락 어찌 이런일이...제 눈이 믿기지가 않았어요.멍하니 브라운관만 응시...하루종일 우울하네요.
별님! 왜 이러세요.. 가뜩이나 우울한데.. 그래서 혼자 소주한잔하고있는데.. 눈물이나서 견딜수가 없잖아요..봉하마을은 집에서 30분거리.. 가서 마지막가시는길 보고싶은데...용기가안나요.......
저에 우울한 기분... 리베님에게 전달되었다면 죄송합니다...오늘 하루종일 티비앞에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되도 안한 글들이라도 보면 열 받을거 같아서요... 봉하마을 30분... 리베님두 만약 가신다면 제 몫까지 조문을 부탁드려요,,,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리자꾸나 ㅡ,.ㅡ;;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