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회 정기모임을 1박2일로 솔비치 리조트에서 하고 왔습니다.
한계령을 오르 내리며 붉게 물든 단풍들을 눈이 시리도록 감탄하며 보았구요.
백장로님이 주선하셔서 솔비치 스위트 룸 2개를 안식처로 삼아
널널하게 휴식도 취했습니다.
대포항에서 든 회는 어찌나 싱싱하고 맛있는지 옆사람이 없어져도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오는 길은 동해안 해변도로를 따라 우측에 수평선과 푸르고 푸른 바다를 끼고 올라가
진부령 코스를 택했는데 이곳 역시 단품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늦은 점심은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아주 유명한 '금강막국수'를 찾아가
막국수와 함께 편육과 메밀전을 곁들여 아주 맛나게 즐겼습니다.
공부는 로빈슨의 '신에게 솔직히'를 비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도착한 날 밤에 두 시간, 다음 날 아침에 한 시간.
진지한 토론과 대화 속에 영적 양식으로 먹었습니다.
임학수 목사님이 귀한 선교님 내외분을 함께 모시고 오셔서 더욱 자리가 빛났습니다.
아이티 선교사 안홍기, 김신실님이셨습니다.
오가는 차량 운전을 거의 도맡아 해주신 양경순강도사님의 수고가 매우 컸습니다.
먹을 거리 준비와 회계도 양강도사님이 맡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주셔서 함께 하여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치하를 드립니다.
권영기목사님은 사모님과 함께 가시기로 다 작정하셨는데
그만 아동센타의 감사로 인하여 아쉽게 참석을 못하셨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꼭 함께 하셔요.
자주 결석하셔서 함께 하지 못한 회원님들도 분발하시기를---.
사진들도 함께 올립니다.
인화하여서도 드릴께요.
참석하신 회원님들과 특별손님들의 이름을 기록에 남깁니다.
최정길목사
백삼택장로
김복철목사
임학수목사
강대식목사
변현자사모
김영희사모
양경순강도사
신재선사모
유충만안수집사
안홍기선교사
김신실사모
첫댓글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회장목사님의 강의는 나로 하여금 영적인 전투의 필요성을 무섭도록 생각하게 했었습니다.
현재 우리 교계를 파고 들어 점령하고 있는 자유주의, 신정통주의 신앙사상의 정체의 뿌리를 밝혀 나로 하여금 큰쓰나미와 같은 현 대세의 물결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케 했습니다. 청교도들의 책을 통해 받은 그들의 절규와 외침이 다시 가슴에 울려옴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때로는 환경에 연연하는 내 모습에 종지부를 찍고 나의 영혼과 내안의 모든 것들이 주님만을 송축하는 계기가...모임을 위해 수고하신 회장님, 장로님, 강도사님, 목사님들, 사모님들,안수집사님,모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