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베네딕트 선교사의 글을 읽다가 국기 게양대 기도모임에 대해 알게 되었다. 국기 게양대 기도 모임이란 영어로 See you at the pole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국기 게양대 앞에서 자신이 다니는 학교와 지역, 우리나라와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운동을 말한다. 놀라운 것은 평범한 학생들에 의해 전국 1000여개가 넘는 중고등학교에서 이 기도모임이 생겨났다는 사실이다. 완도와 같은 곳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완도를 위해 기도하면서 완도에 있는 학교의 99%에 기도모임이 생겼다. 군산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주도해서 모임이 시작되었고 매주 한번씩 자체모임을 가지며 국기 게양대 기도모임을 전한다고 한다. 원주도 마찬가지다. 교회들은 ‘애들이 학교에 가서 기도를 왜 해?’ 이러고 있을 때 평범한 학생들이 일어나서 힘쓰기 시작하니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더라는 것이다.
부천 여고에서는 아침마다 예수 믿는 여학생들 120명이 국기 게양대 앞에 모여 무릎꿇고 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인천 중앙 여상에서는 100여명의 여고생들이 아침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여 나라와 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동해에서는 남자 집사님 한분이 자비를 들여 현수막 13장, 포스터 1000장을 제작해서 배부하고, 홍보용 전단지는 1500장 제작하여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전도집회를 준비하고 있고, 2개의 고등학교에서 See You At The Pole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분은 돈이 바닥이 나서 식사도 못하고 있으면서도 동해의 중고등학생들을 구원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헤이스택 기도회, 건초더미 기도회, 캠브리지 7인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소식을 들으면 흥분하게 된다.
중고등학교 뿐 아니라 대학 캠퍼스와 직장, 가정, 또는 교회 주변에서 이런 기도모임이 확산되고 예수 그리스도가 뜨겁게 증거되기를 원한다. 우리 교회는 캠퍼스 사역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서경대와 성대 명륜동 캠퍼스에서 함께 기도하며, 찬양하고, 전도하기 원한다. 캠퍼스 주변에 가보면 술집, 커피숍, 당구장은 충만하고 새벽에 보면 술취한 학생들이 길거리에서 비틀거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안타까운 모습이다. 캠퍼스를 위해, 성북 지역을 위해, 또 우리나라를 위해,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하자. 오직 부흥은 기도를 통해 이루어진다. 새벽마다 교회에서 뜨겁게 기도하자. 금요일 밤에 뜨겁게 기도하자. 교회에서, 또 캠퍼스와 직장에서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교회 주변에서, 캠퍼스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뜨겁게 증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번 부활절을 계기로 캠퍼스와 교회, 직장, 가정에서 기도하며 전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다음 수목금 3일 간은 서경대에서 기독동아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많이들 참석해서 예수 그리스를 증거하고 모임을 홈보하는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이번 학기에 서경대와 성대 명륜동에서 전도를 하려고 한다. 서경대는 금요일 12시에 찬양전도나 캠퍼스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 여건이 되는 사람들은 함께 동참하길 원한다. 성대 명륜동은 지난 학기는 수요일 오후에 전도했다.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하길 원한다. 서경대는 부흥하고 성대는 개척하기 원한다. 함께 기도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캠퍼스에 부흥을 기대한다.
또 교회 앞 정류장이나 서울성곽쪽에서도 전도를 하려고 한다. 그동안 교회 주변에서 전도를 한다거나 교회를 홍보하지 않아서 주변에 살면서도 우리 교회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부끄러운 모습이라 생각한다. 서경대 앞에 있는 성천 교회에서는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서 차와 과자를 나눠주며 교회를 홍보하고 전도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또 우리 모든 형제자매들이 직장과 가정에서도 함께 기도하며 직장 동료와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부활절을 계기로 우리 모두 교회, 가정, 직장, 캠퍼스에서 어디서든지 기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모습이 부활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