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옥 컨셉14]질이 다른 범법자들이 총동원된 서울시장 선거, 그 차이점과 공통점은 무엇인가.
< 후보자들의 과거 구속/실형 선고를 비교한다 >
각종 인터뷰 단골메뉴가 "이문옥 후보가 이명박, 김민석 후보에 비교해 서 무엇이 다른가. 한마디로 무엇을 더 내세울 수 있는가"란 질문입니 다. 그러나 의외로 사람들이, 세 후보의 과거행적을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정리 도식화시켜서, 인터뷰할 때, 깔끔하게 이문옥 후보의 강점을 부각시켰으면 합니다.
한나라당, 민주당, 그 정당이 문제가 아니라, 후보자의 자질이 중대한 관건인 것 같습니다. 이명박은 한나라당 후보이지만, 범죄자이고, 파렴 치범 수준입니다. 일차 관문 탈락. 김민석은, 88년 출소 이전까지는 '각 본없는 민주주의 운동 드라마'를 연출했지만, 88년 이후, '권력 지향적 인, 일관성이 결여된' 노쇠한 정치꾼으로 전락했고, '각본있는 드라마'를 꼴사납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 차라리 감옥에 계시는 것이 부정 부패없는 깨끗한 선거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선거 비리 사범이 다시 서울시장 후보로 나 오는 나쁜 선례를 남겨서는 안된다. 이는 서울시민들 정치 수준을 무시 한 것이다. 솔직한 심정이다. 386은 이명박에게 경고한다. 집에 가서 요 양하시라.
김민석 - 차라리 '미 문화원 점거하지 않고, 공부 열심히 해서, 처음부 터 하버드 대학으로 유학가서, 박사 학위 따셔서, UN 사무총장으로 출 마하시는 것이 국위 선양 및 한국 사회발전에 도움이 된다.' 솔직한 심정이다. 386은 김민석을 비토한다. 더 이상 3류 드 라마 연출하지 말아라. 보기 싫다. 우리는 채널 돌린다.
이문옥 - 99년 '부패 방지법' 제정이 미뤄지자, '녹조훈장'까지 거부했다 는 사실, 인터뷰할 때, 꼭 말 좀 해주세요. "세상에 상 마다한 사람, 제 주변에서 처음 봤네." "오로지 내가 탈 수 있는 상은, 개근상 ! 이거 내 가 거부할 수 있어 ? 전교조 합법화 안해 준다고 ?" 솔직한 심정이다. 386은 이문옥 후보 앞에서, 부끄럽습니다. 감히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이문옥, 이명박, 김민석 후보 모두 다 구속/기소된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정치하려면, 구속/실형 경험이 있어야 한다더니, 이번 서울시 장 후보들도 그 자격조건을 똑같이 갖췄습니다. 그 사연을 들어보자.
1) 피고인 이명박 (가) 1997년 9월. (나) 사유: 1996년 제 15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죄목: 법정 선거비용 초과 지출 거기다가, 범인 은닉 혐의. 요새 유행하는 밀항 지시. 1992년: 건축법 위반. "이명박 의원의 법정선거비용 초과지출 혐의는 15대총선당시의 대 표적 돈선거사례로 지목되면서 당해 선거구 뿐만이 아닌 전국적 관심사 가 되었다. 이 사건은 이의원의 전비서 김유찬 피고인이 법정선거비용 초과지출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비롯되었고 나중에는 이의원이 김씨를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까지 받았다. 이때 이명박 의원은 돈선거혐의나 범인은닉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명박 의원에 대한 부정선거사실폭로 가 어떤 연유에서 비롯되었든, 그는 1심 재판부에서 돈선거와 함께 범 인 은닉 혐의까지 유죄판결을 받음으로써 선거부정 뿐만이 아니라 거짓 말쟁이라는 낙인까지 받게 되었다.-[세계일보] 1997-09-12 (정치/해설) 사설 07면" (다) 결론: 이명박은 '거짓말쟁이', 무슨 마피아 두목같다 "밀항 지시" (라) 이명박 해명[핑계]: (4월 22일 관훈클럽)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이유를 대기 전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이해하 는 기회가 됐다." (마) 시민들의 주장: 이유는 이미 법정에서 다 '부정 선거 사범'에다 '파렴치범'으로 판명되었다. 가슴이 아프면, 진정제 주사 맞고 집에서 요양하기 하기 바란다. 심장병으로 발전될까 두렵다. '정말 인터뷰 개판 입니다. 선거법이라도 공부 제대로 외우고 출마하기 바란다. (바) 이명박 후보는, 각종 '게이트 사건', 이회창 부정부패/검은돈 거 래 문화에 아주 절어있는 사람이다. 구제불능이다.
2) 피고인 김민석 (가) 1985년 (나)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및 삼민투 사건 배후 조종 혐의로 실형 선고 (5년 6개월 선고: 88년 사면 출소) (다) 여기까지는 좋았어. 아니, 그냥 좋았다라기 보다는, '독재 타도' 및 한국 민주주의 발달에 기여한 학생운동 대표로서, 참 어려운 일을 했다고 평가된다. 그러니까, 이것은 '각본 없는 드라마' 같다. 논-픽션 다큐멘타리 의 휴머니즘이 녹아들어 있는 인생이다. 김민석 믿는다 New Start Seoul 구치소 ! (라) 88년 출소 이후 행적은, '각본 있는 드라마'이다. 386 땅개, 보 병들 길거리에서 데모하고 돌아다닐 때, 이기택, 김대중, 조순같은 보통 사람들은 만나기 힘든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다. 그는 방송의 카메라를 받지 않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 그렇다. 이제 스타 시스템에 소속되어 '각본'과 '기획'에 따라, 그 어려운 훈련 일정을 소화해 내는, 가수 핑클 FIN.K.L 처럼 행동한다. 마치 인형처럼. 때로는 립싱크 가수처럼. 나이 에 걸맞지 않는 '사랑타령' 유행가사를 부르는 가수가 된 것이다. 독재 타도 민주주의의 선도자로서 이미지는, 포스트모던하게 변용되어, 이제 '핑클'을 흉내내면서, "민석 오빠" 부대를 창설하는데, 모든 심혈을 다 기울이고 있다.
(마) 시민들 반응(20-40대까지)
386은 김민석을 비토한다. (거부한다의 영어...죄송 veto)
이제 386들은 김민석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가 너무 멀리, 빨리 출세 를 했기 때문이 아니다. 우리가 사는 꼬라지가 "엿"같아서가 아니다. 내 가 짜장면집 주방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왜냐하면, 김민석은 한국민주주의라는 계란을 너무 일찍 깨뜨렸다. 그 민주주의라는 병아리 가 충분히 부화되기도 전에, 그 노란자위를 혼자 낼름낼름 먹어버렸다. 우리는 이렇게 외친다 "김민석은 민주정신을 헐값에 매각하지 말라. 민 주노동당 사이트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그런 것은 파는 거시 아니여 !!" 그리고 덧붙인다. 그 민주주의라는 상품의 주인은 김민석 니껏이 아 니여 !!
(바) 결론: 김민석 후보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데 일관성이 결여되 었다. 그는 초발심을 상실했다. 그리고 몸은 청춘이고, 몸매는 '민석 오 빠'인데, 마음은 70먹은 노인네 냄새를 솔솔 풍긴다.(죄송합니다. 노인 여러분) 민주당은, 노풍의 어부지리를 이용한, 민풍(썩은 민어의 냄 새를 풍기는 싸늘한 삭풍()이다)을 기대하지만, 민주당 후보 선정 잘못했다.
단순한 원칙으로 돌아가보자. 우리가 왜 70년대부터 지금까지 길 거리에서 데모를 했는가. 국민들이 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뼈빠지게 일 하고 있을 때, 정치가들이 정치군인들이, 그 틈새를 이용해서, 국민 세 금으로 만든 군대 동원해서, 광주 시민들 죽이고, 국민들이 낸 세금으 로 만든 여의도 국회, 밀실정치하고, 그러니까, 우리가 분노해서, 데모 한 것이다. 그래서, 김민석도 미문화원도 점거도 하고 그랬던 것 아닌 가. 국회의원이 되었으면, 국민들 눈에, 국회가 아주 투명하게 보이 게 만들어야 하고, 정치 정당과 국민들 사이의 거리를 좁혀야 할 판에, 민주당 정당 민주화에 앞장 섰던, 민주당 개혁파 의원들의 간담을 서늘 하게 했다. 민주당 초선의원 이야기이다. "지난 국회의원 공천 때 김민 석 의원이 386 동지들을 이리저리 트집 잡아 견제하더니, 이제는 아예 동지들 등에 칼을 꽂았다"라고 흥분했다. 김민석에게 묻는다. "어이 동영이, 일루 나와, 야 씨발놈아, 이 김 병장을 시방 뭘로 아는 것이여 ? 뭐 내무반 민주화 ? 니가 뭔데, 시발, 내무반 민주화여 시방 ? 어이 동영이 상병, 줄빠다 맛을 봐야 것다. 그 래서 민석 병장은 동영 상병에게 줄빠다 돌리고, 원산 폭격 시키고, 그 러는 것이 시방 민주주의의 정신이여 ? 머시여 ? 미국 하버드 대학 케 네디 수쿨에서 무슨 태권도학을 전공하고 온 것이여 머여 ?"
연설문 체로 고치면 김민석 후보님 "총재 중심의 사당 정당 조 직, 실권자 (권노갑) 중심의 비선 정치를 타파하고, 정당 민주화를 가져 오자는 민주당내 개혁파 의원들의 애정어린 비판을, 당의 기율을 훼손 시키는 해당행위라고 매도하고, 정동영 의원을 당기 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는 주장이 386의원의 직접 민주주의 정신입니까 ?"
3) 피고인 이문옥 (가) 1990년 5월 (나) 비밀 누설 혐의로 징역 1년 구형. (다) 구속 사유: 감사원 감사에서 23개 재벌 계열사의 비업무용부동산 보유비율이 43%로 나타났으나 업계로비에 의한 상부지시로 감사가 중단됐다는 내 용의 양심선언. 실제 상황: (1) 감사결과: 재벌그룹에 소속된 23개 기업의 소유토지 가운데 43.3%가 비 업무용'으로 판명되었다. 그러나, 이 사실은 1989 년 5월 은행감독원이 공식발표한 30대 재벌 5백20개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비율 1.2%에 비해 엄청난 격차를 보인다. (2) 이문옥 시장 후보는, 감사원 시절, 감사원의 감사가 외부의 압 력을 받아 중단됐다는 사실 발표. (3) 노태우 정권의 이문옥 구속이유: 이문옥 전 감사관을 구속한 이유는, 재벌들이 땅투기를 일삼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자세한 수 치와 함께 밝혀진 데다, 적절한 이유없이 감사를 중단시킨 정부의 치부 가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권력과 재벌의 밀월관계를 적나라한 수치 대조로 만천하에 드러낸 '청백리' 이문옥을 가만 두고 볼 수 없었 던 노태우 정부의 파렴치한 작태이다.
(라) 90년 이후 이문옥 암행어사 시장 후보의 삶은, 솔직히 말이죠, 386 들을 부끄럽게 만듭니다. 특히 민주당 후보 김민석의 정치 행보와는 참 대조되는 정치 참여의 길을 걸으신 분이, 이문옥 민주노동당 서울 시장 후보입니다.
최근의 가장 혁혁한 공로만 간단히 언급합니다. cbs 대담에서 아 주 간략하게 이문옥 선생이 잘 언급했듯이, (1) 김대중 대통령도 "부패 방지법" 제정을 97년 대선 공약으로 내 걸었다. 그리고 당선 후, 대통령 자문기구인 [반 부패 특별위원회]까지 설치했다. 그러나, 이문옥 시장 후보가 끝까지 주장한 [상설 특별검사제 의 도입과 내부 고발자의 보호] 조항에 대해서, 한나라당, 민주당 의원 들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 비해, 이문옥 민주 노동당 부대 표는 끝까지 소신껏 이 법안을 입법하고자 줄기차게 노력했다. (2) 3대 개혁 입법: 국가 보안법 폐지, 국가 인권 위원회법 제정, 부 패 방지법 제정. 부패 방지법 제정에서, 이문옥 민주노동당 서울 시장 후보는 "부정 축재자의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는 조항"을 지적하고, "부정한 방 법으로 재산을 축적한 자는 처벌과 함께 재산도 국가가 전부 몰수해야 한다는 조항을 반드시 집어넣어야" 진정한 의미의 부패 방지법이 된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위 개혁파임을 자청한 민주당,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 역시 (천정배, 송영길, 김원웅, 이부영 등), 당수뇌부와 당 의견 방침에 따라, 소극적이었다. 하물며... '조직의 기율을 강조하시는' 김민 석 후보는 어떠하겠는가.
우리가 다 아는 내용이지만, 시민들은 과거 역사 잘 모르니까요, 알아 도 기억이 희미하고, 잊어버리고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이문옥 후보님, 쑥스러워 하지 마시고, 나중에 두 후보 따끔하게 비판 도 하시고, 당신이 한 업적들 명료하게 주장하고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