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 순대국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지하철 석계역 근처의 허름한 순댓국집 앞에
사람들이 줄서서 웅성거리고 있습니다
겨울비가 내리는 오후, 을씨년스러운 겨울 날.
웬지, 뜨끈한 순대국물에 돼지 머리고기 안주,
소주 생각이 자꾸 ... 그래서 들어 갔습니다,
안주 한 접시가 3 천원. 큰 그릇, 5 천원.
머리 고기가 듬뿍 들어간 순대국, 4 천원.
소주 2 천원, 맥주 3 천원.
좌석이 40 개 정도 되는 방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루종일 술 잔치를 합니다.
ㅎㅎㅎ
순대국 한 그릇, 안주 한 접시, 소주 한 병.
잔돈 1 만원이면, 기분 좋게 흥얼거리며 집으로 돌아가고.
둘이서 마시면, 2 만원. 셋이서 마시면, 3 만원.
다들 술을 뒤집어쓰고 돌아갑니다
비내리는 겨울날. 을씨년스러운 저녁에....
별난 순대국집에서 한잔 했습니다,
술꾼들의 잔치집 지금 또, 소주 생각이 납니다. 머리고기 안주와 함께.
<찾아 가는 길>
석계역 남측광장 허름한 골목안에 있습니다.
이성혁 올림
첫댓글 눈 오는날 ! 더 생각 키우는 날 ! 점심도 이직 멀었는데, 배만 더욱 출출해 지는데...이걸 어찌하나요....?
승기야 얼른가서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