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낭후에서 어느 분이 질산염에 대해 물어보시는 글에 대한 저의 쪽지 답글입니다
제 스스로 없는 지식에 남의 글에 답변하려니 좀 지식도 많이 딸리고 해서 여기 공개해서
우리 물고풀 가족들의 비판을 좀 받으려고 합니다. 제가 잘못된 점을 남에게 가르쳐드린
건 없는지...특히 우성사장님의 그동안의 질산염에 대한 고견을 들어보고 싶다는...ㅎㅎㅎ
대개 요즘 수돗물의 질산염 수치도 10 mg/L 내외입니다^^
관상어 치어들 중에는 질산염이 높으면 일부가 장에서 아질산으로 변하여 아가미 질환을
일으켜 죽은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종이 디스커스입니다...그래서 아무리 건기식으로
디커를 키우는 사람도 치어는 하루에 100% 이상 물갈이 하지요
담수어를 사육하는 데 있어서 여과기란게 어찌보면 질산염 공장 아닙니까?
특히 산호들이 질산염에 약해서 해수사이트에 들어가서 자료들을 읽어보면 질산염을
어떻게 줄이는지 잘 나와있읍니다. 민물에서야 밀림 수초의 비료로 쓰이는 경우와
물갈이에 의한 경우밖에 없지요.
재미난 건 물이 잘잡힌 오래된 대형 수초어항에선 물갈이 용의 수돗물보다 어항물의
질산염이 더 낮게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겁니다 ㅎㅎㅎ 수초의 질산염 소비와 두터운
바닥재 하부에서의 질산염의 질소로의 혐기성 환원과정이 생겼기 때문이죠
굳이 질산염을 많이 낮추시려면 역삼투압 정수기 물을 쓰시면 되지만 무기질이나 페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버퍼의 감소라는 문제때문에 그것만 쓰기는 좀 그렇구요, 수도물에
에어레이션하면서 피트모스를 우려낸 물과 역삼투압 정수기 물을 반반씩 섞어서 물갈이
해주면 일반 수도물로 물갈이 하는 것보다 더 적은 양으로도 질산염을 많이 낮출 수 있겠죠
어쨋든 여과를 이해하는 처음에는 암모니아와 아질산만 신경쓰다가 고기들의 삶의 질을
생각하고 성장, 번식, 땟깔에도 신경쓰다보면 질산염도 낮은 수치로 유지하는데 관심을
갖게 됩니다^^
질산염 수치가 높아서 산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고기도 고통받고 여과박테리아도 점차
사멸하게 됩니다. 산성을 선호하는 물고기나 수초라도 질산염에 의해서 만들어진 산성
에서는 잘 살 수가 없고 다른 줗은 유기산들에 의한 것이라야 합니다.
물은 크리스탈처럼 보여도 질산염이 높은...빵빵한 여과기만 믿고 부분 환수를 등한히 한
물은 심하게 말하면 연한 똥물입니다 ㅎㅎㅎ 앞으로 OOOO님이 질산염 수치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면 고기들이 더 좋은 땟깔과 싱싱함으로 화답을 할 것입니다
질산염은 아질산염(nitrite)으로 전환되고, 혈액의 헤모글로빈(hemoglobin)과 결합하여 산소 이용 능력을 저하시켜 혈액이 선홍색에서 갈색을 띄며, 특히 호흡이 가빠져 어려우며, 근육의 발작, 설사, 빈뇨, 쇠약 및 사망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디커가 채색이 짙어지고 특이 점막의 변화도 관찰
되고 변 색깔이나 무르기에 변화가 생기고 호흡이 가빠보인다면 의심할만하겠지요 ? 이론상으로의 치료는 주로 쇼크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즉시 물갈이를 시행하여 강제로 농도를 내리고 구할 수 있으면 스테로이드제재를 투여하는 것이 최선일 듯 합니다. 참~ 대사 항진을 돕기 위하여 온도를 올리는 것도 좋겠네요.
첫댓글 아....... 물생활 하신지 얼마나 되셨는지요 언제 이만큼이나 .... 물고풀 수석 고문으로 모심이 타당 할줄 아룁니다
역시 돼독형님이십니다.. 앞으로.. 혹.. 이런 생각과 결론을 가지시기위하여 검색한 자료도 함깨 올려주시면 금상첨화일듯해보입니다.. 앞으로.. 이런 고급지식을 널리 알려주십시요..
질산염은 아질산염(nitrite)으로 전환되고, 혈액의 헤모글로빈(hemoglobin)과 결합하여 산소 이용 능력을 저하시켜 혈액이 선홍색에서 갈색을 띄며, 특히 호흡이 가빠져 어려우며, 근육의 발작, 설사, 빈뇨, 쇠약 및 사망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디커가 채색이 짙어지고 특이 점막의 변화도 관찰
되고 변 색깔이나 무르기에 변화가 생기고 호흡이 가빠보인다면 의심할만하겠지요 ? 이론상으로의 치료는 주로 쇼크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즉시 물갈이를 시행하여 강제로 농도를 내리고 구할 수 있으면 스테로이드제재를 투여하는 것이 최선일 듯 합니다. 참~ 대사 항진을 돕기 위하여 온도를 올리는 것도 좋겠네요.
강한 에어레이션은 필수이겠습니다. 에고~~ 디커는 수초어항에 살아야 행복할 것 같다는 ㅎㅎㅎ~~ 야생님 입초하시소~~
어렴풋이 알듯말듯한 얘기들이군요. 아뭏튼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접수가 다 안되서 탈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