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지날!
동지날 팥시루떡과 팥죽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이번 동지는 애동지라 팥시루떡 먹는 날이라고 하네요
동지가 동짓달 초승(음력 11월 10일까지)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께 들면 노동지(또는 그믐동지)라고 하는데 애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해 동지가 '애동지'면 이듬해 크고 작은 일이 많다는군요.
어리다는 의미로 '애'라는 접두사를 붙였나봅니다.
'노동지'의 '노'는 '老'를 뜻하겠지요...
●동지의 유래 : 중국 진나라에 공공이라는 사람에게 골칫덩어리 아들이 하나 있었다. 아들 때문에 하루도 맘 편한 날이 없었는데 어느날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짓날 공공의 말썽장이 아들이 그만 죽고 말았다. 그런데 죽은 아들이 그만 역질 귀신이 되었다. "역질"은 천연두라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지금은 예방 주사를 맞으면 걸리지 않는 병이지만 그 당시에는 역질이 마을에 들면 마을 사람들 대부분 꼼작없이 앓다가 죽어 버리자 공공은 내 아들이었다해도 그냥 둘 수가 없었다. 공공은 아들이 팥을 무서워 했다는 기억을 떠올리고는 팥죽을 써서 대문간과 마당 구석구석에 뿌렸다. 역질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동짓날이 되면 팥죽을 쑤었다. 팥은 곡식들 중 유난히 붉은색을 지닌것이라 옛날사람들은 귀신이 붉은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색이 있을 때 달아나거나 나타나지 않는다 생각했다. 그런데 동지가 음력 11월 10일 이전에 들면 "애동지"라고 해서 팥죽을 쑤어 먹으면 아이들에게 나쁘다고 팥죽을 쑤어 먹이지 않았다. 이런 풍습은 오늘날까지도 잘 지켜져 오고 있다. 팥은 곡식들 중에서도 유난히 붉은색을 지니고 있다.옛날 사람들은 귀신은 밝은 것, 즉 붉은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색이 있을 때 달아나거나 나타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남자 아기를 낳은 집에 붉은 고추를 새끼줄에 꿰어 놓는 것도 그렇고 또 귀신들이 소녀를 좋아 한다고 해서 소녀들은 봉숭아 꽃잎을 찧어 손톱에 빨갛게 물 들이게 했다.이런 생각은 요즘도 남아 아기들의 백일이나 돌에 수수 팥떡을 한다. 동짓날 팥죽을 먹지 않으면 귀신을 막지 못할 뿐만 아니라 쉽게 늙고 잔병이 많이 생겨 일 년 내내 몸이 불편해진다고 생각했다. 이런 풍습은 오늘날까지도 잘 지켜져 내려오고 있다. 이제 동짓날이 되면 꼭 엄마가 해 주시는 팥죽을 한 그릇 다 먹고,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다음 해에도 건강 하기를 빌어 보자.
●동지의 풍습 : 동지는 대설(大雪) 15일 후, 소한(小寒) 전까지의 절기로, 양력 12월 22일경이 절기의 시작일이다. 음력으로는 11월 중기(中氣)이다. 동지는 태양이 가장 남쪽에 이르는 남지일(南至日)이며, 태양의 남중 고도가 1년 중 제일 낮아 밤이 가장 긴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지를 '다음해가 되는 날', 또는 '작은 설'이라 해서 크게 축하하는 풍속이 있었다. 궁중에서는 이 날을 원단(元旦)과 함께 으뜸되는 축일로 여겨 군신과 왕세자가 모여 '회례연(會禮宴)'을 베풀었다. 민가에서는 붉은 팥으로 죽을 쑤는데 죽 속에 찹쌀로 새알심을 만들어 넣는다. 이 새알심은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꿀에 재기도 하고, 시절 음식으로 삼아 제사에 쓰기도 한다. 팥죽 국물은 역귀(疫鬼)를 쫓는다 하여 벽이나 문짝에 뿌리기도 한다. 한편, 궁중에서는 관상감에서 만들어 올린 달력을 '동문지보(同文之寶)'란 어새(御璽)를 찍어서 모든 관원들에게 나누어 주는데, 이 달력은 황장력(黃粧曆), 청장력, 백력 등의 구분이 있었고, 관원들은 이를 다시 친지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러한 풍속은 여름에 부채를 주고받는 풍속과 아울러 '하선동력(夏扇冬曆)'이라 하였다. 또한, 내의원(內醫院)에서는 전약(煎藥)이라 하여 쇠가죽을 진하게 고아 관계(官桂), 생강, 정향(丁香), 후추, 꿀 등을 섞어 기름에 엉기게 하여 굳힌 후 임금에게 진상하여 별미로 들게 하였다. 그 밖에 고려, 조선 초기의 동짓날에는 어려운 백성들이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기는 풍습이 있었다.
음력 11월 1일 ~ 10일 사이에 동지가 있으면 : 애동지 -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 먹음
(팥죽을 먹으면, 아이의 건강에 헤로움)
음력 11월 11일 ~ 20일 사이에 동지가 있으면 : 중동지 - 팥죽
음력 11월 20일 이후에 동지가 있으면 : 노동지 - 팥죽
팥시루떡
팥죽
팥죽과 동치미 함께드세요 ^^*
옛날부터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가 되면 동지팥죽을 끓여먹으면서
한 겨울 동안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원하고, 나쁜 액운을 물리쳤다.
팥은 붉은 색깔이 귀신을 쫓는다는 주술적인 의미로 여러 음식에 많이 썼지만,
사실은 팥의 따뜻한 성질과 달과 독이 없는 성분 때문에 한약재로서도 많이 쓰였다.
특히 비타민 B1이 다량 함유되어
각기병 치료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부종, 변비, 식중독 증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병들을 치료하는데 많이 쓰인다.
동지는 우리나라 24절기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짧은 날로,
낮을 상징하는 팥을 가지고 죽을 쒀 먹으면 한해
동안의 액운을 쫓고 양기를 채운다고 믿어왔습니다.
특히 동지를 작은 설이라 여겨 이날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 하여 동지
팥죽을 중하게 여겨왔다고 알려졌습니다.
팥죽의 효능으로는 부기를 내리고 이뇨작용이 있으며
비타민 B가 풍부해 겨울철 별미로 인기가 높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약아지고 의술이 발달해서 병이나면 병원으로
직행하지만 불과 반세기전만 해도 병이나면 귀신의 소행이라고
생각하여 무당을 불러 굿을 하였다
병을 걸리게 하는 귀신을 쫒아내달라고
옛날에 공공씨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그 아들이 망나니라
죽어서도 역질-천연두 귀신이 되어 사람들을 괴롭혔습니다
이에 공공씨는 아들이 싫어하던 팥으로 죽을 쑤어 먹게하자
역질이사라졌다는데서 동지 팥죽의 유래가 시작이 되었으며
현실적으로는 옛날에는 농한기라 하여 농사가 없을때는
식사를 하루 두끼로 하고 점심에는 문자 그대로 고구마등을
조금 먹었습니다
동지는 일년중 가장 밤이 긴날이라 배가 고프겠죠?
그래서 든든한 찹쌀덩어리-옹심,새알-을 넣어 먹음으로서
긴밤을 배 고프지 않게 보내는
조상들의 슬기가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동지날 먹거리 참고하세요 ^^*
첫댓글 팥죽과 함께 시원한 동치미 국물하며 아삭아삭한 동치미 무 맛하며~ 잘 배우고 갑니다
오늘이.애동지이었군요.연말이라.몸과마음이.왜이리바쁜지요.주인님아니었으면......
겉만알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되었어요.........새해에는 좋은일만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