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가죽향이 그리워 집니다.
가죽이란 경상도 지방에서 이름이구요
표준어로는 "참죽나무순"이랍니다.
그 특유의 향을 열광하는 분들과 아니면 그 향을 매우 싫어하는 분들로
나뉘긴 합니다만 저 갠적으론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첫순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일년동안 먹을 장아찌를 담아두지요.
이 요리법은 칠순이 넘으신 어느 할머님께 전수받은 비법입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강원도 용평을 가는지라 거기서 직접 구매하는 질좋은 황태를 넣고
장아찌를 담습니다.
물론 미역국에도 이 황태를 넣지요..
만드는법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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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이라는 참죽나무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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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죽나무 순이랍니다. 이것을 줄기를 포함하여 연한 순만 골라서 다듬고
1, 참죽나무순은 씻은다음 , 간장과 약간의 소금에 절입니다.
너무 싱싱한것보다는 다듬는 과정을 한나절 정도 조금 늦춰서 다듬으면
고슬고슬 해서 좋아요.. 신문지 위에 단을 풀고 한나절 펼쳐두면
부드러워 진답니다 절여서 채반에 널어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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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리고당과 고추장을 끓여서 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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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북어는 물에 적시고 꼭 짜내어 너무 긴것은 먹기좋은 길이로 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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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든양념을 절인 가죽과 함께 버무립니다.
다진마늘과 통깨도 듬뿍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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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양념이 고루 배도록 고루고루 잘 버무립니다.
절였던 국물은 버리지 마세요
국물이 적당이 남아 있어야 촉촉하게 맛있거든요..
6, 김치통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을 해둡니다..
너무 싱거운것 보다는 적당히 간이 있어야 오래 간답니다..
두번째 방법으로는
간장과소금에 살짝 절여두었다가 그때그때 조금씩 갖은 양념으로 무쳐 먹기도 합니다
첫댓글 오랫동안 두고 먹으려면 간장 설탕 물 술 통후추를 1대1의비율로 넣고 식초를약간넣어 끓여 뜨거울때 가죽에부었다 일주일 후 끓여식혀 붓는걸 2번 더 해 보관 먹을때마다 고추장 통깨로 버무려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