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우주여행 "고흥우주항공 축제" 성료

[김효열]

신나는 우주여행 ‘고흥우주항공축제’ 성료

- 5일간 연인원 68만여명 잠정 집계,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클 듯-
-피서지와 연계 관광객, 출향향우 대거 방문, 여름 대표축제로 정착-

내년 말 국내최초로 역사적인 인공위성 발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주항공산업 중심지 고흥에서 국내 유일의 우주항공 테마축제인『2006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고흥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고흥 팔영체육관 주무대를 비롯해 공설운동장, 문화회관 등 군 전역에서 개최된『2006고흥우주항공축제』에 연인원 68여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54만 명 보다 26%가 늘어난 인원이다.

올해 3회째 열린 고흥우주항공 축제는 5일 동안 공식행사2, 전시행사9, 체험행사23, 공연행사11, 부대행사11 등 총 56가지 행사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보다 훨씬 다채롭고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특히, 500여 평의 우주항공관련 주전시관에는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도 연일 평균 3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대거 몰려 블랙홀 체험, MMU 탑승, 사이버 스페이스, 무중력, 월면걷기 등 50여종의 다양한 전시.체험과 함께 신비한 우주속의 여행을 만끽했다.

또한 공설운동장 내 80여개 각종 부스에서는 산업체전시관을 비롯한 전시.체험행사가 개최됐으며, 특히 한국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한 ‘고흥과학축전’에는 모형로켓 등 16종의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는데 어린이들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이 몰려들어 재료를 급히 조달하는 등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우주항공관련 경연대회로는 판타스틱 우주선제작, 레고우주선 제작, 전국 초,중,고,대학생 로켓발사대회와 해수욕장에서는 대학생, 청소년, 우주캠프, 나로도 우주센터 주변에서는 스페이스 크루즈 탐험 등 각종 대회를 통한 체험행사가 개최되기도 했다.

군 전역에서 부대행사로 개최된 호남지역공직자 궁도대회와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등도 성황리에 종료됐다.

팔영체육관에서는 읍면의 날 큰 잔치, 각종 예술단체 공연과 매일저녁 국내 최정상급 연예인 초청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 지난해와는 달리 읍면 부녀회에서 운영한 향토음식점도 저렴하면서도 깨끗한 음식을 제공해 고흥우주항공축제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주민으로부터 참여축제를 유도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우주항공축제에 인파가 많이 몰린 이유는 군이 개최시기를 시군 축제가 집중되는 5월을 피해 여름철에 개최함으로써 전국의 관광객을 고흥으로 집중시키고 우주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과학축제로 차별화 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일 무더위로 행사진행과 관람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번기철이 아니어서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었고 고향을 찾은 향우와 방학을 맞은 학생, 휴가철 피서객 등이 대거 고흥을 찾은 점이 돋보였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축제 행사장 차량안내와 보행안전에 수고하신 고흥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 자원봉사자와 공직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성원해 주신 군민과 향우, 관광객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내년 말 외나로도 우주발사체(KSLV－1) 과학위성 2호 자력발사로 우주강국세계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우주센터, 우주체험관, 청소년 스페이스캠프 등 대형 국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자료제공 : 문화관광과(이벤트)
= 자료게재 : 문화관광과(군정홍보)

[난희]

우메 지 고향에도 이런게 생겨부렀냐..어쩌그냐, 땅값 쇼샤부러 우리 부모님 돈 방석 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