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휴 마지막 날. 월출산 기(氣)찬 길을 다녀왔습니다. 영암읍에서 바라본 월출산 일원입니다.
기찬 랜드를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잘 닦여진 길 입니다
또 다른 길입니다.
경사지역은 데크를 깔아 쉽게 갈수 있습니다.
어떤 보살님이 28년간 기도끝에 선몽을 받아 발견했다는 탑동(塔洞)약수터 입니다. 지난해 영암군이 수질 검사한 결과 아주 깨끗한 물이 었습니다.
길가에는 이렇게 예쁜 시가 쓰여잇습니다.
또 다른 시입니다.
길을 안내하는 표시기입니다. 한 그루 벗나무에 달려 잇었는데 벗나무가 곧 꽃망울을 터트리기 위해 가지마다 물을 가득 머금고 잇엇습니다.
트레커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곳곳에 이렇게 정자를 설치하였습니다.
데크에 세겨진 기 글씨입니다.
이곳은 누릿재가는 길 입니다. 조선시대 영암에서 강진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지금은 풀치재로 모든 차가 다니지만 풀치재보다 이곳이 길이 훨씬 빠릅니다. 다만 장흥방면(병영, 옴천)으로 연결된 길을 만들다 보니 강진으로 가는 길이 풀치재를 넘게 된 것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길에서 이곳 누릿재에서 시를 남겨 유명한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저수지가 길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저수지 둑에서 바라본 누릿재입니다. 가운데 움푹 패인 부분이 재의 정상입니다. 이곳을 넘으면 월남(월출산의 남쪽)역을 거쳐 성전에 다다른 다음 강진이나 해남으로 갔습니다.
또 하나는 누릿재를 넘고나서 작천(鵲川 까치내)을 거쳐 까치내재를 넘어 강진으로 가기도 하였습니다.
기찬랜드에 조성된 어른 전용 자연풀장입니다. 깊이 150cm
애기들 풀장입니다.
수십년전에 지정된 범죄없는 마을 안내판을 한 컷 햇습니다. 아마 제가 알기로 1990년대 초반까지 이런 안내판을 세운걸로 알고 잇습니다. 글을 쓰신분이 장전 하남호(長田 河南鎬)선생님이라고 진도분이신데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여러 해 하신 분입니다.
뭐니뭐니해도 먹는 것을 빼 놓을 수는 없죠. 길을 걷고나서 숫불에 구운 쇠고기 한점과 쇠주한잔 걸친다면? 여기가 바로 지상천국!
기찬 랜드에 있는 팬션인데 별로 맘에는 들지 않아 보엿습니다.
첫댓글 오늘 월출산 둘래길을 다녀왓습니다.
영암은 황토가 많아 군정(郡政)을 기(氣)를 모토로 관광개발을 추진하고 잇습니다. 오늘 제가 다녀온 길은 그 일부분으로 월출산 가장자리를 빙 도는 약 4km의 길을 만들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길을 개발한다고 합니다. 혹 여러분도 영암에 오시면 아무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길 입니다.
함 가보고싶다..괜찮다잉
자네는 순천상게 그냥 갈 수 있제...
혹! 늦둥이 있으면 수영복 이삐게해서 데꼬가소.....
참으로 멋있네그랴리고 오면 산행 한맛이안나서__가가운 곳으로 다닌다우)____올해도 바쁘지만 틈나는데로 산에다닐라네
산은 오를수록 맛이나____그케감
엇그제 다치던날 눈에 발이 빠지면서 정상을 __3시간 쉬지않고 했는데 얼마나 행복한지
참 멋있네__함갔으면 좋겟네 난가가운 곳으로 다니는게 좋아 차에서 시간보내는게 아가워서___도봉산 관악산 북한산 다녔는데 차에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