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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수 막 염 |
◈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 수막에 생긴 염증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뇌수막염이며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서 유발 됩니다
☞ 호발연령 : 1~9세 유․소아에서 많이 발생
☞ 전염경로 : 사람의 대변, 호흡기분비물, 직접접촉을 통해서 감염
☞ 증 상 : 초기에는 일반감기나 장염으로 시작(발열,두통, 설사, 구토 등)
- 두통과 구토가 심하며 진찰 상 뒷목이 뻣뻣한 뇌막자극징후가 있음
☞ 진 단 : 뇌 척수액
☞ 예 방
○ 일단 뇌수막염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도록 한다.
○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한다.
- 특히 대변 본 후 손씻기(장 바이러스는 주로 대변에 많음)
○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
○ 사람 많은 곳으로의 외출을 피한다.
- 외출 후 반드시 손, 발씻기
○ 옷은 자주 갈아입고 음식은 항상 익혀서 먹는다.
○ 환자와 접촉을 피한다(학교,어린이집,유치원,병문안 방문객 접촉금지)
세 균 성 이 질 |
☞ 주요증상
○ 발열, 두통, 설사 때로는 구토 등 자주 변을 보게 되며, 혈액, 점액, 고름이 섞여있는 대변을 소량씩 배설한다.
○ 근래에는 수회의 설사와 가벼운 발열만으로 경과하는 사례도 있다.
○ 합병증 : 폐렴, 수막염, 패혈증, 경련, 반응성관절염, 용혈성 요독증후군 등
☞ 감염경로
○ 주된 병원소는 사람이며 환자 및 보균자의 분변 또는 오염된 손, 식품, 물건, 물, 파리가 감염원임.
○ 화장실의 손잡이나 타월을 통하여서도 발생하며, 물, 음식물 오염에 의한 감염도 일어난다.
○매우 적은양(10-100개)의 세균으로도 감염가능
○ 잠복기는 1-7일, 보통은 1-3일이나 수 시간내에서 발생하는 예도 있다.
☞ 예방대책
○ 음식 조리 전 및 외출 갔다 돌아온 후 반드시 『손씻기』의 생활화
○ 음용수는 반드시 끓인 물이나, 『안전이 확보된 음용수』만을 섭취
○ 반드시 충분히 가열조리된 음식만을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도 가열후 섭취
○ 설사환자가 있을시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치료조치
○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조리에 절대 참여해서는 안됨
< 손 씻기 6단계 방법 >
(1) 흐르는 온수로 손을 적시고, 일정량의 항균 전문 액체비누를 바른다.
(일반적인 바 형태의 고체 비누는 세균으로 감염될 수 있다.).
(2) 비누와 물이 손의 모든 표면에 묻도록 한다.
(3)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질러 줍니다.
(4) 손바닥과 손등을 마주 대고 문질러 줍니다.
(5)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 깍지를 끼고 문질러 줍니다.
(6) 손가락 등을 반대편 손바닥에 대고 문질러 줍니다.
(7) 엄지 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 줍니다.
(8) 손가락을 반대 편 손 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합니다.
(9) 흐르는 온수로 비누를 헹구어 낸다.
(10) 종이 타월이나 깨끗한 마른 수건으로 손의 물기를 제거한다. 젖은 타월에는 세균이 서식할 수 있다.
유 행 성 각 결 막 염 |
☞ 감염경로
○ 눈병에 걸린 사람의 눈물 및 눈곱과 같은 분비물에 들어있는 아데노바이러스가 출입문, 버스, 지하철 등의 손잡이, 수영장 등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파
○ 수영장의 소독액과 바다의 염분 - 수영모 착용
☞ 주요증상
○ 약 일주일 내외의 잠복기를 거쳐 눈에 증상을 나타냄
○ 자고 일어나면 눈곱으로 눈이 달라붙어 떠지지 않는다.
○ 눈꺼풀이 붓고 눈이 빨갛게 충혈되며 눈이 아프다.
○ 눈물이 많이 나고 눈곱이 많이 생긴다.
○ 치료를 하더라도 대개는 3-4주가 지나야 증상이 완전히 없어진다.
☞ 예방대책
○ 아이가 자신의 눈을 만지는 것은 가급적 삼가도록 한다.
○ 항상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게 해야 한다.
○ 반드시 손을 씻고 치아를 닦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게 해야 한다.
☞ 치료 중 주의할점
○ 눈병에 걸린 아이만이 사용하는 세면대 및 수건, 베개 등이 있어야 한다.
○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로 외출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고 수영장이나 목욕탕에는 가지 않아야 한다.
로 타 바 이 러 스 장 염 |
☞ 호발연령 : 생후 6~24개월 사이의 영유아
☞ 감염경로 : 대부분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입으로 들어가 발병한다.
☞ 주요증상
○ 바이러스 장염은 콧물만 흘리다가 하루 이틀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와 설사를 보인 후 탈수 증세가 나타날 즈음 돼서야 병원을 찾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 예방대책
○ 손발을 깨끗이 씻는다.
- 외출 후에는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손발을 깨끗하게 닦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순한 비누나 전용 세정제로 거품을 내어 손가락 사이사이도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배변 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는 청결 습관을 들여주도록 한다.
○ 아이용품은 청결하게 사용한다.
- 뭐든지 물고 빠는 아이들은 더러워진 장난감을 입으로 가져가 로타바이러스성 장염에 쉽게 걸린다. 로타바이러스는 물건의 표면에 수일간 생존할 수도 있기 때문. 아이가 자주 사용하는 블록이나 인형 등은 일주일에 한 번씩은 칫솔을 사용해 꼼꼼하게 세척하는 것이 좋다.
○ 감기 증세를 보일 경우 병원을 찾는다.
- 기침을 하고 열이 나는 등 가벼운 감기 증세를 보일 경우 곧바로 근처 소아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 장염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마가 아이의 건강 상태를 주시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다
- 사실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관리만으로는 예방이 쉽지 않다. 따라서 최근 계발된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필요성은 매우 중요하다.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생후 2개월 때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정기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야한다. 철저한 예방 접종만이 로타바이러스 장염의 유행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걸렸을 때 돌보기법
○ 해열제를 먹여 열을 낯춘다.
- 초기에는 해열제를 먹이면서 열을 낮추고 먹기 편한 부드러운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해준다. 열을 내리겠다고 아이 옷을 벗기거나 냉찜질을 하면 위험하다.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아이의 몸을 닦아주도록 한다.
○ 영양 보충에 신경 쓴다 급성기가 지난 후에도 장 점막이 상처를 입어 일시적으로 분유의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졌기 때문에 아이들은 계속 설사를 한다. 모유를 먹는 아이는 계속 모유수유를 하고 설사가 심하지 않다면 일반 분유를 먹이도록 한다.
○ 수분 공급을 해준다.
- 심한 탈수는 아이의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탈수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이나 주스처럼 당분이 많은 음식은 오히려 설사를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보리차나 미음이나 병원에서 처방받은 전해질 용액을 공급해주도록 한다.
○ 특수 분유를 먹인다.
- 설사가 심하다면 당분간 유당이 들어 있지 않은 특수 분유를 먹이면 도움이 된다. 단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특수 분유는 2주 이상 먹이지 않도록 한다. 특수 분유를 먹일 때는 되도록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한다.
접 촉 성 피 부 염 |
◈ 접촉성 피부염은 야외에서 곤충에 물리거나 꽃가루, 나방가루 등이 팔목, 겨드랑이, 무릎 뒤 등의 부위를 자극해 노출 부위가 가렵고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피부질환이다.
☞ 감염경로
○ 독나방인 노랑나방. 노랑나방의 날개 밑에 붙어 있는 가루나 애벌레의 독침이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살갗 속에 박혀 염증을 일으킨다.
☞ 주요증상
○ 노랑나방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의 증세는 가려움이 먼저 나타난다.
○ 붉은 반점이 생기며 목이 아프고 눈에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가려우면 대개 자기도 모르게 긁게 되지만 절대로 긁거나 문질러서는 안 된다.
☞ 예방대책
○ 산이나 들에서 갑자기 가려울 때는 먼저 시원한 물로 그 부위를 씻어내면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반감된다. 다시 가려워진다고 물이나 비누로 자주 씻지 말고 대신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로션을 하루 2~3회 발라준다.
○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하나 이 경우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해충에 물려 쇼크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때는 병원에 입원,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 산에서 가시덩굴이나 철쭉, 억새밭 지대를 지날 때 피부를 긁히면 칼로 벤 것 같은 상처가 날 수 있고 접촉성 피부염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아이가 이런 지역으로 갈 때는 얇고 통풍이 잘 되는 긴 바지를 입도록 한다.
○ 창문에 방충망을 쳐서 독나방이나 모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 피서를 갈 때는 모기장과 모기향, 상비약을 챙긴다.
농 가 진 |
◈ 농가진은 벌레에 물렸거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가 상처 부위를 긁어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침투해 생기는 병이다.
☞ 호발연령 : 3~13세 어린이
☞ 주요증상
○ 투명하거나 노란색인 5~10mm의 물집이 생기며 빨갛게 번진다.
○ 물집 주위가 몹시 가려워 조금만 긁어도 터지면서 진물이 나다가 딱지가 생긴다.
○ 전염성이 매우 강해 단 하루 만에 쌀알만한 반점이 메추리알 크기로 변해 몸 전체로 퍼진다.
○ 손으로 만지는 곳은 어디든지 감염되기 때문에 형제나 또래 친구들에게 옮길 수 있다.
☞ 예방 및 치료방법
○ 농가진이 번지지 않게 하려면 자녀의 손과 손톱을 깨끗이 하고 피부를 긁지 못하게 손에 붕대를 감아주거나 옷, 수건, 침구를 소독해야 한다.
○ 몸을 청결히 하고 깨끗이 소독한 후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농가진은 손쉽게 치료할 수 있다.
○ 농가진에 걸린 아이들 중에는 급성신장염 등으로 악화하는 경우도 있어 방심하지 말고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물놀이에 의한 감염 |
☞ 종류
○ 외이도염 : 물에 의해 약해져 있는 귀벽(귀점막)이 쉽게 상처를 입어(귀를 후비는 경우) 세균감염
○ 중이염 : 코속에 들어간 물이 이관을 타고 고막안으로 들어가 귀속에 염증이 생기는 중이염
○ 결막염
☞ 예방 및 치료방법
○ 물놀이 후 결막염에 걸린 경우에는 섣불리 안약을 사서 넣기보다는 의사의 진찰을 받은 후에 안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안약에 따라서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녹내장이 발생하는 등 아이의 눈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 귀속에 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귀를 아래로 하고 뛰어서 자연스럽게 물이 떨어지게 하거나 그냥 말리는 것이 좋다.
○ 코 속에 물이 들어간 경우에도 한 쪽 코를 막고 코를 풀어서 귀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음식물에 의한 감염 |
☞ 종류
○ 식중독, 이질, 물갈이병, 콜레라, 장티푸스
○ 비브리오패혈증 : 균에 오염된 어패류의 취급 또는 생식하거나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상처로 대부분 전염
☞ 예방 및 치료방법
○ 오염된 음식이나 오염된 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익힌 음식만 먹고 물은 끓여서 마셔야 한다.
○ 과일은 깨끗이 씻거나,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좋다.
○ 식중독은 음식을 조리하는 사람의 손에서 세균이 오염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음식을 만지기 전에 손을 꼭 깨끗이 씻어야 하고, 손에 염증이 있던지 상처가 있으면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음식은 냉장고 등에 보관해서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 비브리 오패혈증의 위험을 생각해 볼 때, 간질환이 있거나 면역이 저하되는 다른 질환이 있는 환자는 여름철에는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런 환자는 맨살로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 콜레라와 장티푸스에는 백신이 개발되어 있는데 콜레라백신은 부작용이 심하고 효과는 적어서 별로 권하지 않습니다. 장티푸스백신은 최근 효과가 좋고 부작용도 적은 백신이 개발되었다. 모든 사람이 이 백신을 맞을 필요는 없으나 장티푸스가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한다든지 환자나 환자가족 등과 같이 특별히 전염될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여름철 환경 관리
여름철 건강한 실내환경 |
◆ 온도
바깥 기온과 실내온도 차이는 5℃정도가 적당합니다. 실내외 온도차가 너무 심하면 외출 때 쉽게 지치며 감기에 걸리거나 냉방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에는 성인에 비해서 생리적으로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습도
여름철은 장마와 무더위로 인하여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마철에 습기조절은 일정시간에 한 두 번씩 방안공기를 환기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50분에 10분 정도씩 환기를 시켜 주면 됩니다. 습도는 50% 전후가 좋으며, 습도가 높으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집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류의 번식이 잘 되기 때문에 특별 히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습한 경우에는 집밖으로 선풍기를 틀어주어서라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계속해서 아이에게 틀 경우에는 아이의 체온이 떨어져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고 감기나 장염을 걸리기도 하므로 가끔씩은 창문을 활짝 열어서 환기를 시켜줘야 합니다.
◆ 선풍기와에어컨
선풍기를 직접적으로 오래 쐴 경우에는 피부의 습기가 급격하게 마르면서 체온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들이 감기 등의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게 됩니다. 따라서 선풍기는 직접적으로 아이들에게 틀어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실내공기를 급격하게 건조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 습도유지가 중요합니다. 심하게 건조해지면 가습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오래 틀어줄 경우에는 아이의 체온 저하가 와서 감기 등의 호흡기감염에 걸리기 쉬우며, 심한 경우에는 천식이나 한랭 알레르기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틀어주어야 합니다. 즉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단기간에 만들어주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틀어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울러 에어컨의 필터 등의 청결상태도 중요하므로 자주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감기의 주된 원인은 심한 일교차나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에 의한 냉방병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마나 태풍 등으로 일교차가 심한 경우에는 긴 팔옷을 입혀서 밤이나 새벽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하고 에어컨은 1시간에 한번 정도는 환기를 시켜줍니다.
여름철 건강한 목욕방법 |
☞ 샤워 자체가 건강을 해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젖은 땀으로 지저분한 상태보다는 청결한 몸을 유지하는 샤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목욕 외에 1-2회 정도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한다. 너무 찬물은 좋지 않고, 샤워할 때 비누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토피가 있는 경우에 꼭 비누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중성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후 몸에 묻어있는 물기가 마르면서 기화열에 의한 체온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목욕 후 5~10분 이내에 물기를 깨끗이 닦아주고 아기분을 발라주면 땀띠나 기저귀발진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땀띠나 기저귀발진이 있는 피부에는 아기분을 발라주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때에는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옷, 잠자리 관리 |
☞ 일반적으로 성인이 쾌적한 온도에서 아이들에게는 성인이 입는 옷보다 하나 더 입히면 됩니다. 덥다고 옷을 벗겨놓으면 땀이 많이 분비되어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면소재의 얇은 옷을 입혀 땀을 흡수하게 하고, 자주 갈아입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영아의 경우 특히 잠을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므로 목뒤나 머리, 등에 땀띠가 잘 생깁니다. 이 경우에는 베게에 수건을 깔아주고 잠자는 중간에 한번 갈아줍니다. 배에 이불을 덮지 않는 경우에는 장염이 걸려서 설사를 하기 쉬우므로 배 부위는 덮어서 재웁니다.
열대야 건강관리 |
☞ 밤의 최저 온도가 25℃ 가 되는 열대야에는 부모를 비롯해 영유아들도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잠자기 전 실내의 적당한 온도는 대략 18℃-20℃ 정도이나 이보다 높아지면 인체의 중추신경계가 흥분하고 잠들기 힘들어진다. 잠이 들어도 깊은 잠을 못자고 자주 깨게 된다. 또한 이 때 우리 아이들을 괴롭히는 것이 땀띠와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박박 긁다가 잠을 설친다.
○ 저녁시간에는 흥분을 피하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들이 숙면을 취하게 하기 위해서는 잠자기 전에 TV 보는 것(특히 공포영화)을 피해야 한다. 특히 두돌이 전의 영유아들도 TV의 아른거림 때문에 잠을 설치고 밤에 깨어나 울 수 있다.
○ 찬음식이나 과일을 과식하지 못하게 하고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좀 큰 아이들은 여름이 되면 콜라나 사이다 같은 카페인이 든 청량음료를 많이 마셔 잠을 설치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 더울수록 차가운 수박이나 참외, 그리고 시원한 음료수를 너무 많이 먹어서 아이의 장에 무리를 주거나 밤에 오줌을 싸게 만들어 잠을 깨는 경우는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침실환경을 조용하고 쾌적하게 하여 편안한 수면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아이들이 밤에 깨어 우는 야제증의 경우 생후 3-4개월 이전의 갓난아기가 우는 경우는 영아콜릭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돌이전의 아이가 우는 경우는 대부분은 배가 고픈 것이 아니라면 수면환경이 쾌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아이가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열대야로 에어컨을 장시간 켜게 되는데, 이것이 여름감기의 원인이 된다.
무더운 열대야에는 에어컨을 1시간 이상 켜놓게 되면 에어컨은 습기 제거 효과가 커서 실내 습도가 30-40% 수준으로 내려가게 된다. 그러면 호흡기 점막이 말라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이 때는 오히려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50%정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것을 예방하려면 첫째,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1번씩 환기를 시켜주고 실내외의 온도차가 5℃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한다. 둘째, 에어컨의 필터를 자주자주 청소해야 한다.또 선풍기를 켠 채 잠잘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체온저하나 질식사를 예방해야 하며 어린이는 가급적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한다.
○ 더위가 계속될 때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낮의 찜통더위에는 물론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하지만 이것도 적당해야 한다.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식욕 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나눠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간혹 돌이 지나고도 계속 우유만 많이 먹어 빈혈이 되면, 소화에 필요한 철분 부족으로 식욕이 없는 경우도 있다. 3살 이전의 아기들에겐 시원한 맑은 냉국이나 따뜻한 국수 등, 물의 양이 많은 묽은 음식을 주도록 한다. 장 운동이 저하되기 때문에 찬물 샤워나 강한 냉방 등 심한 온도변화는 삼가도록 한다. 덥더라도 반드시 배에는 타월이라도 덮어 재워야 한다. 여름 과일을 즐기게 하며 죽이나 꿀물, 이온음료 등을 마시게 하자. 식욕이 없다고 아이가 좋아하는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이면 각종 알레르기와 소아비만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 온열병을 주의해야 한다.
온열병의 원인은 고온 다습한 날씨에서 장기간의 노출이나, 운동으로 인해 많은 땀을 흘려 체내 염분이 부족해지거나, 체액 손실에 따르는 혈액순환의 장애, 고열에 의한 뇌신경 중추의 손상 등이 원인이다. 이것을 예방하려면 고온 다습한 날씨에서는 장기간의 야외 노출을 피하고 지나친 활동을 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 넉넉한 옷을 입혀야 합니다.
집 안에선 조이는 옷보다는 넉넉한 옷을 입혀야 한다. 특히 돌 이전의 아이들은 체온조절 능력이 없기 때문에 어른보다 옷을 한겹씩 더 입혀야 한다. 어른이 한겹만 입을 정도라면 얇은 옷을 하나 덧입히고, 어른이 웃통을 벗을 정도로 덥다면 얇은 옷 하나가 좋다. 몸에 붙지 않게 넉넉한 옷을 입히도록 한다. 또 에어컨을 계속 켜두면 집안이 건조해지므로 가습기나 젖은 빨래를 사용한다. 거꾸로 비가 많이 내려 습기찬 집에는 병균과 집먼지 진드기가 잘 자라므로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모기향은 피부와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 창문을 조금 열어두거나 2시간 정도가 지나면 끄는 게 좋다.
○ 생후3개월은 넘어야 데리고 다닐 수 있다.
최소한 만 3~4개월이 넘어야 아이를 데리고 휴가를 떠날 수 있다. 자동차를 가져간다면 햇볕가리개와 아기용의 안전의자는 필수다. 6개월이 넘는 아기에겐 자외선차단제(SPF 14정도면 적당)를 발라줘도 좋으나 너무 강한 자외선차단제는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 또 차 안에 아기를 잠시라도 두고
가면 차내 온도가 급상승해 순식간에 질식할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아이들은 밖에 나오면 흥분해서 너무 놀 수도 있으므로 출발 전 충분히 잠을 재우도록 한다. 야외에서 놀다가 햇볕에 화상을 입는 경우, 찬 물수건이나 비닐에 포장된 빙과류 한 두개를 수건에 싸서 대 줘도 좋다. 낮에 탄 피부가 밤에 갑자기 아프다고 울면 찬물이나 얼음 찜질을 해주고 다음날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어린이용 선글라스는 플라스틱보다는 유리로 된 것이 좋으며 자외선 차단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 온도와 습도가 높아진 때, 흙장난 등을 하고 잘 씻지 않으면 아이들의 얼굴 팔 다리에 농가진이 생겨 물집이 잡히거나 진물이 흐른다. 병원에 가기 전에 함부로 일반 연고를 발라선 안된다. 식중독 증세가 있는 경우 아이가 설사를 한다고 진통제나 지사제를 먹이는 건 금물이다. 설사는 장 속에 나쁜 것이 있을 때 빨리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가족 가운데 유행성 결막염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세면기나 세숫대야도 같이 사용해선 안된다. 또 뜨거운 찜질은 증세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5-9살 어린이가 잘 걸리는 일본 뇌염의 예방접종을 아직 안 했으면 당장 주사를 맞추자. 7월말부터 유행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으려면 한달쯤 전엔 주사를 맞아야 한다.
아기가 한번 입을 댄 우유병은 남았더라도 반드시 버린다. 여름철엔 바이러스성 장염이 유행하기도 한다. 밤에 갑자기 설사를 하면 탈수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 아이의 소변 횟수나 양이 줄어든다면 탈수를 대비해야 한다. 물 1천cc에 설탕 50g과 소금 2.5g을 섞은 전해질 용액을 만들어 먹이면 임시방편은 된다. 쉽게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경구용 포도당 전해질 용액을 사용하면 기본적인 염분과 열량이 보충될 수 있다. 하지만 설사에 코나 피 같은 것이 섞여 나오면 세균성 장염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