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생태영성학교 월례 공부모임 “밝음마당” 안내
매월 마지막 주의 토, 일요일(1박 2일 과정)을 지리산 생태영성학교 정기 월례공부 모임의 날로 정했습니다.
“밝음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 공부 모임은 몸과 마음을 함께 맑고 밝게 닦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모임 이름을 밝음 마당이라고 한 뜻은 대강 다음의 의미를 담고자 한 까닭입니다.
<밝음>
-'밝음'은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이 속해 있는 동이족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이 세상의 근본 뿌리(또는 그 정체성)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불교에서 흔히 사용하는 '空', '虛', '無'등과 같은 용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처의 본디 말인 '붓다'도 우리가 알고 있는 바의 '깨달은 이'가 아니라 본래는 '밝은 이'라고 합니다. '깨달음'은 '밝음'으로 가기 위한 방편입니다. 즉, 깨달아서 '밝은 이'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밝음' 은 이 세상의 뿌리이자, 모든 수행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적지입니다.
<마당>
-우리는 현재 '마당'이라는 용어를 여러 사람(생명, 존재)이 어우러지는 시공간으로 사용합니다.
-어원은 '마 + 땅'입니다. '마땅'이 사용하기 편하게 '마당'이 되었습니다. '마'는 '참된, 진실한, 뿌리가 되는'의 뜻을 가지고 있는 語素입니다. '땅''은 하늘 다음에 생겨난 존재로 '하늘 및 사람'과 두레를 이루고 있습니다. '마당'은 '참된 땅, 뿌리가 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볼 때, '마당'은 "이 세상의 모든 존재가 자신의 껍질을 벗어버리고 본래 뿌리로 돌아가 서로 어울리는 사공간'이라고 다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밝음마당>은 따라서 <사람이 原始返本하기 위해서 허물을 벗어 버리고 하늘, 땅, 사람 등과 하나로 어울리는 시공간>입니다.
이 월례 정기 공부 모임 밝음 마당은 옛 선인들의 성명쌍수 공부법인 선도의 몸 닦음과 하늘 사람의 길을 사는 빛 사랑의 한밝음 명상을 기본으로 삼고 이에 따라 힐링, 정화와 축복, 만트라 등을 함께 닦아 갑니다.
이 밝음마당은 스스로를 맑고 밝게 닦아 밝은세상을 일구고자 하는 모든 벗들에 열려 있습니다. 감사와 기쁨으로 함께 이 강을 건너갈 수 있기를 마음 모읍니다.
때/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13시부터 일요일 16시까지(1박2일)
곳/지리산 생태영성학교(전북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379-1 밝음마을 내)
준비물/ -침낭이나 모포 등 개인 침구 및 깔거나 어깨를 덮을 수 있는 넓은 쇼울 등을 함께 준비해 오시면 더 좋겠습니다. (야영을 원하시는 분들은 야영 준비를 해 와도 좋습니다. 해발 600고지의 지리산 자락이라 다른 곳보다 밤엔 기온이 낮습니다. 바람막이 겉옷 등도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함께 나누어 먹을 음식 등을 챙겨 오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참가비/따로 정해진 참가비는 없습니다. 마음이 가는대로 참여해 주십시오.
-이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나 찾아오는 편에 대해선
윤중님(010-8725-2014, 070-4245-3950 )에게 문의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