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4번째 통산 6번째 입니다.
08년 여름 7.26 은하사에서 -8.24 장유계곡에서
09년 2.4 주촌 양동리 저수지에서- 3.14 장유 천복 찻집에서- 4.11 생림 마사리 소나무밑-
5.9 상동 장척계곡 입니다. 문영정샘이 화실에 작품완성한 3점이 생림마사리에서
베트남모자 쓰고 연필드로잉하여 완성하고 있는거 다들 아시죠...
상동 장척계곡 휴계소 주차장에 모두 주차하곤 다리건너 계곡으로 쭉 들어갔죠.
며칠 전 혼자 답사갔을 때도 좀 막막하더라고요. 숲에 들어가면 뜨거운 뙤약볕은 피하나
풍경이 쫙 펼쳐지지 않아서 이곳 저곳 둘러보았으나그늘이 없더군요.
다행히 목정샘이 "계곡에 왔으면 계곡을 그려야지~" 한마디가 큰 위안이 되었죠.
박옥선님도 계곡에 들어와선 "소나무가 어디있노 안보이네 어딜가서 자리잡아야 되노"하길래
지곡 선생님과 명화씨 옆에 펼치는데 장비 준비도 프로급인데 스케치도 잘하셧더군요.
박영애회장과 김영애님 김현숙샘은 물 흐르는 소리도 정겨운 시원한 작은 폭포곁에서 펼쳤는데
지나가는 분들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더군요. 두시간 후 종치고 조금 위 복바위가든(323-6978)에
오리 백숙 두마리에 맥주 한잔 마시는데 그중 맥주 한병은 더운 날씨에 훽까닥 하였는지~이상증상을
호소하였지만 맛은 브라보이다..
목정생 말씀 요지
1. 스케치는 짧은 시간(한두시간안)에 충분한 표현을 할 능력이 필요하다.
여행 도중 아주 짧은 시간에 핵심 풍광을 담고 다음장소에 가야하므로 많은 연습(2년정도)이 필요하다
2. 스케치는 핵심주제에 클로즙하심이 좋다. 계곡같이 좁은 곳에서 물 흐르는 바위를 그릴 경우
흐르는 물, 여러 나무, 큰바위. 작은 돌덩이, 이끼, 있는데로 다 그려선 시간도 없으므로 핵심과
주제의 특징만 낚아채듯 클로즙한다 ( 마무리는 화실에서 해도 되니깐-임호생각)
3. 바위는 선이 여러번 가선 않된다. 윗 부분, 옆구리, 아랫도리 이렇게 간결하게 구분지어야지
붓선이 여러번 왔다리 갔다리 해선 제대로 않되고 감자바위 됩니다~(ㅋㅋ)
4. 풍경스케치는 자연과의 대화이다. 자연을 관조하고 대화하면서 내면의 특성을 읽어야되는
그만큼 깊이 있고 매력적인 작업이므로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나그네는 두달에 한 번이지만 사계절은
한달에 한 번~ ㅋㅋ
5. 회원 정원에 관한 말씀 ( 차두세대 정도가 ..)
회원들은 앞으론 회비 2만원 받아 식비제하곤 만원이라도 모아 먼거리 여행 경비에 쓰도록
하자는 의견 결론.. 1박~ 2일~ (박옥선님 : 우리가 한 방에 다같이 잔다 이거죠~넘 조아 ~)
김영성샘 집에 가서 차도 한잔하고 다식과 준비해간 수박도 먹고 화단도 둘러보고
오늘 좋은 시간 정말 감사하였슴다
출연진 : 목정샘, 지곡샘, 박영애, 김영애, 박옥선, 김현숙,김명화,임호
첫댓글 상세한 설명 잘보았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