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출판기념회장에 배우 이광기씨가 깜짝 등장했다.
인사말을 위해 단상에 선 원희룡 의원이 특별한 분을 소개하겠다며 이광기씨를 불러낸 것이다.
이광기씨가 등장한 사연은 다름아닌 아이티 봉사 때문이다. 연예인 봉사단의 일원으로 아이티를 방문했던
이광기씨가 아들 석규군의 옷을 모두 깨끗하게 빨아 아이티 아이들에게 나눠주며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소식을 들은 원희룡 의원은 출판기념회의 책판매수익금 전액을 아이티에 기부하기로 했던
것이다. 이광기씨는 단상에서 아이티 봉사활동과 아이티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소개하면서 아들 석규를
생각하며 아이티 아이들을 돕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광기씨는 또"어제가 석규가 하늘나라로 간지 100일
째 되는 날이었다."며 "꿈 속에서라도 석규를 볼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었다."고 말해 참석자
들을 숙연케 했다. 이광기씨는 아들 석규군의 사망보험금을 아이티에 기부하기도 했었다. 원희룡 의원은
"6.25전쟁 후 아이티가 우리나라에 2천달러를 기부했었다. 지금의 가치로 계산하면 2천만달러 정도 된다."
고 소개하면서 "이제는 우리가 도와야 할 때"라고 책판매수익금 전액을 아이티에 기부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원희룡 의원은 또한 이날 축하화환 대신 들어온 드리미 사랑의 쌀화환을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
를 통해서 전국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했다.
배우 이광기씨가 원희룡 의원 출판기념회장에서 원 의원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아이티 아이들의
현실과 자신의 아들 석규군을 생각하면서 아이티에서 했던 봉사활동에 대한 사연을 말하고 있다.
이광기씨와 원희룡 의원
배우 이광기씨가 원희룡 의원 출판기념회장에서 원 의원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아이티 아이들의
현실과 자신의 아들 석규군을 생각하면서 아이티에서 했던 봉사활동에 대한 사연을 말하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축하화환 대신 보내온 원희룡 의원 출판기념회 축하 드리미 쌀화환
사랑의 쌀화환 드리미
사진 : 쌀화환 드리미 www.dreame.co.kr 1544-8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