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터 도서 분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매일 꾸준히 진행하다 보면 언젠가는 다 완료되는 날이 오겠지요.
도서를 제대로 분류하기 위해서는 도서 1권 당 한개의 청구기호가 배정되어야 합니다.
청구기호는 분류기호, 저자기호, 권책번호, 복본번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족한 시간문제와 인력문제는 전공학과 학생의 실습유도 및 초중고생의 자원봉사활동유도로 채워나가고자 합니다.
분류 작업 방법
<틈새 라는 이혜경의 소설책을 분류해 보겠습니다.>
1. 000(총류)ㅣ 100(철학) ㅣ 200(종교) ㅣ 300(사회과학) ㅣ 400(순수과학) ㅣ 500(기술과학)
600(예술) ㅣ 700(언어) ㅣ 800(문학) ㅣ 900(역사)
열개의 큰 주제별로 책을 분리 해 놓습니다.
그 다음에 주제별로 분류기호작업에 들어갑니다.
2. 한국십진분류표(KDC)를 참고하거나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검색을 해서 도서분류기호를 정합니다.
예) 813.6(현대문학 한국소설)
3. 리스토피아넷(http://www.listopia.net/ )에서 저자기호 생성프로그램을 다운 받거나 저자기호표를 복사하여 저자기호를 정합니다.
예) 813.6
이94ㅌ
'이" 는 이혜경 저자의 성을 나타냅니다. 다음 '94'는 '혜'에 대한 저자기호이고 마지막 'ㅌ'는 틈새라는 서명의 초성 글자입니다.
4. 권책번호는 예를 들어 틈새 1, 2권이 있다면...
예) 813.6 813.6
이94ㅌ 이94ㅌ
V.1 V.2
5. 복본번호는 예를 들어 틈새 1, 2권이 각 2권씩 있다면...
예) 813.6 813.6 813.6 813.6
이94ㅌ 이94ㅌ 이94ㅌ 이94ㅌ
V.1 V.1 C=2 V.2 V.2 C=2
틈새 1 틈새1(복본) 틈새2 틈새2(복본)
6. 청구기호가 이렇게 완성되어 나오면 라벨용지를 이용하여 출력하고 책등에 라벨을 붙이면 됩니다.
그 다음엔 분류기호순으로 분류기호가 같을 때는 저자기호순으로 서가에 배열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제별로 배열되며, 배열하는 과정에서 저자가 같은 경우에는 서명순으로 배열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