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주간소식 143호 [2009 - 2호]
(2009년 1월 19일(월) ~ 2월 1일(일)
보고자 :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
정기후원회원 소식
회원님들의 감동스런 손길에 자연스레 머리가 숙여집니다. 마음은 겸손히, 활동은 끈기있고 가열차게 그렇게 올 한해를 살겠습니다. 아래는 지난 주간동안 정대협 후원회원으로 등록해 주신 분 들이십니다.
1. 김수현 님 : 대전시 대덕구에 사시는 김수현 님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매월 1만원을 후원하는 회원으로 등록해 주셨습니다. 2. 김리나 님 : 경기 군포시에 사는 김리나 님이 매월 1만원을 후원하는 회원이 되어주셨습니다. 3. 정지숙 님 : 경기 부천시 원미구에 사는 정지숙 님이 매월 1만원을 후원하는 회원이 되어주셨습니다. 4. 이우선 님 : 이우선 회원님께서 블로그에 살짝 글을 남겨주셨어요. 올해부터 회비를 2만원 더 올리겠다고. 지난주에 올해 정대협에 회비가 많이 모이면 좋겠다는 새해인사를 남겨 주셨는데 본인부터 앞서 실행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5. 손민아 님 : 서울 도봉구에 사시는 손민아 님이 매월 1만원을 후원하는 회원으로 등록하셨습니다. 6. 안선미 님 : 안선미 간사가 박물관 건립을 위해 매월 1만원을 후원하는 회원으로 등록하셨습니다.
7. 노경화 님 : 노경화 님은 지난해 daum에서 가슴 답답한 기사를 읽다가 정대협의 이름을 읽고
홈피에 들어와서 정대협이 무슨일을 하는 곳인지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머니들과 또 함께 하시는 분들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작은 재정이지만 생존자 후원을 작년 12월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자동이체를 신청해서 정기후원회원으로 가입한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보고를 못했는데, 친절하게 메일을 보내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박물관을 위해서도 참여하고 싶다며 깊은 뜻을 전달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1월 19일(월요일)
1. 회계감사 준비로 밤샘하는 사무실 : 매일 매월, 꼼꼼하게 기록하고, 결재하고, 보고하고, 1원 한 푼이라도 소중하게 사용하고 실수가 없게 하기 위해서 실무자들이 애를 쓰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매년 감사를 앞두고 사무실은 바빠집니다. 내일이 감사인데, 오늘 결산보고서를 뽑고, 회계 정리한 것을 프린터해서 장부에 붙이고, 통장 정리하고... 수입지출 결의서 꼼꼼하게 살피고.... 밤이 깊어 하루를 넘겼는데도 사무실은 불이 훤합니다.
1월 20일(화요일)
1. 회계감사 : 정보영 감사와 박노숙 감사님께서 오전 10시 이전부터 사무실에 오셔서 지난 한해 실무자들이 회계를 성실하고 바르게 했는지 감사를 하셨습니다. 몇 가지 중요한 지적도 해주시고, 참으로 많은 일을 한다며 칭찬과 격려도 해주셨습니다.
2. 한옥선 할머니가 운명하셨습니다.: 일본정부의 책임회피와 기만, 망언이 연일 피해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의 수는 하루하루 줄고 있습니다. 오늘(1월 20일 화요일) 아침 6시 30분경 또 한 분의 할머니가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2009년 들어 첫번째로 우리 곁을 떠나신 할머니는 故 한옥선 할머니이십니다. 이제 93분의 피해자 할머니가 남았네요. 한옥선 할머니는 1919년 충남 조치원에서 태어나셨고 19세 되던 해(1938년) 취업사기로 연행되어 중국 길림성, 태원, 오수이징 등지에서 ‘위안부’로 모진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지난 2여년간 병원에서 투병하시다가 노환으로 오늘 아침 새벽 운명하셨습니다. 내일 발인을 하여 천안망향의 동산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정대협도 조문과 발인식에 참석하고 천안망향의 동산까지 할머니 유골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인천지역 재가자원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김경옥 님, 임지영 님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월 21일(수요일)
1. 849차 수요시위 : 849차 수요시위는 경기도 양평에 있는 양서고등학교 학생들이 장악했어요. 정대협 산하 청소년 동아리 햇담이 주관을 했어요. 햇담은 '햇살담아'를 줄인말이랍니다.
대구에서 올라온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과 엄마, 방학이라서 왔는데, ‘위안부’ 문제에 관심가진지 10년이 되었다면서 여학생이 말하는데…, 놀랍죠? 햇담 졸업생도 참석해서 성명서를 읽었습니다.
최연소 수요시위 참가동이 강비랍니다. 뭐 입을 저렇게 동그랗게 모으고는 "강비야, 너 지금 뭐하는거니?" 수녀님들~ 늘 이렇게... 1995년부터 이어오고 있답니다.
여기 중년들도 있어요. 젊은 피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이네요.
연극을 다 준비해오고... 원래는 아주 긴 것을 줄여서 했는데, 실수를 하는 것도 귀엽네. 덕분에 많이 웃었어요. "햇담, 얘들아~ 덕분에 젊어졌다."
양서고등학교 선생님, 역시 젊습니다. 학생인지 선생님인지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모를 것 같습니다. 5년 전에 정대협에 전화를 하신 선생님, "정대협에서 청소년 동아리를 만들 생각이 없냐"고. 그래서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달려가기를 여러 차례, 이렇게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자체적으로 공부도 하고, 나눔의집에서 자원봉사도 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 온정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햇살을 전할 수 있는 동아리, 청소년들이 될 것 같으네요!!! 그치 얘들아~ 그리고 햇담이 다른 학교로도 퍼지기를 바래봅니다.
햇담 졸업생입니다. 이번에 대학입시생. 대학 합격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네. 길원옥 할머니 "손 좀 한번 잡아보자! 대학 합격하면 꼭 연락해요. 같이 축하하게. 안돼도 연락해. 힘줄테니깐." 그렇게 할머니가 먼저 인사를 건네시네요.
이용수 할머니, 시위 중에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강비는 갑자기 형아가 마이크를 대니까 얼어버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수요시위의 장점이죠. 짜여진 틀도, 정해진 원칙도 없이 자유스럽게 ~
강비엄마(정대협 문화홍보위원장이십니다.), CBS 기자도 왔습니다. 길원옥 할머니와 손녀들, 참 어울립니다. "할머니, 젊은 아이들을 수요시위에서 만나니까, 그렇게 좋으세요?"
2.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후원금 전달식 : 수요시위에서 양서고등학교 햇담 학생들이 1년동안 모금한 것을 갖고 왔습니다. 50만원. 물론, 정대협에서 갖고 간 다이어리랑 자료, 물품 판매비까지 포함되긴 했지만...학생들도 기분 뿌듯해하고, 우리도 가슴이 벅차오른 순간이었습니다.
3.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 방문, 박물관 건립을 위한 참여 요청 : 기장 총회 배태진 총무님과 사전 약속을 하고, 수유리에 있는 기장총회를 방문했습니다. 방문해서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사업에 대해서 설명하고, 기장 총회의 지원과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우선, 3월호 총회 회보에 박물관 모금에 각 교회가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는 원고를 써서 이번 주 중에 보내기로 하고, 향후 총회 차원에서 전국교회를 상대로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에 대해 전국교역자대회 및 교회와 사회위원회와 의논하시기로 했습니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답변을 주셔서 감사한 오후였습니다.
1월 22일(목요일)
1. 2009년 사업계획 논의를 위한 사무처 워크숍 : 원래를 어제 1박 2일로 해서 사무처워크숍을 가지려 했으나 각 실무자들의 일이 너무 많아서 떠나지를 못하고 오늘 사무실에서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2. 송신도 할머니의 삶과 운동, 할머니를 지원하는 일본의 여성들과 할머니의 만남을 다룬 영화 "내 마음은 지지 않았다." 가 드디어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지난 해에 일본 도쿄에서 상영회를 할때 참석했는데, 일본말을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할머니는 관중을 울렸다가 웃겼다가 감동시키면서 휘어잡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자는 다짐을 갖게 했습니다. 그 영화가 한국에서도 상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독인 안해룡 씨가 많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극장 상영회를 앞두고 시사회도 갖고, 또 극장 상영회 뿐 아니라 단체 상영회 등 전국상영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 꿈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또한 영화상영을 통해 수익금이 많이 생겨서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을 위해서도 많은 성금이 모이기를...
1월 23일(금요일)
1. 경술국치 100년 준비모임 회의 : 두 번째 준비모임이 있었습니다. 20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일 100년을 준비하는 사업을 일본의 과거사와 관련하여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이 함께 하기로 하고 준비모임을 가졌습니다. 일제는 한일의정서(韓日議定書), 제1차 한일협약, 을사5조약(제2차 한일협약), 정미7조약 등 체계적이고 교묘한 식민화 작업 끝에 드디어 1910년 8월 29일에 일본 데라우치 통감과 이완용 등이 비밀리에 공작을 서둘러 형식적인 어전(御前) 회의를 거쳐 조약을 공포함으로써 조선(朝鮮)은 나라를 세운지 519년 만에 조선을 강제 점령하여 36년간의 일제 강점 통치를 시작했습니다.
최근의 한일 정세에 위기를 느끼고 있는 제 과거사관련 단체들이 경술국치 100년을 기해서 다시는 이러한 부끄러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사무실에서 회의를 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민족문제연구소, 아힘나, 야스쿠니반대국제행동한국위원회, 장준하기념사업회, 정대협이 참석했습니다.
1월 24일(토요일) ~ 27일(화요일) 설날 연휴
1. 이순덕 할머니, 손영미 실장님을 설날 외톨이로 만들어버리다. : 수요일, 수요시위 때 버스 안에서, 이순덕 할머니가 설날에 따님집에 안가신다고 하셔서 “왜요, 할머니, 설날에 가족들 모두 모이는데 따님 집에 다녀오시죠. 그래야 손영미 실장님도 설날에 가족들 만나고 올 수 있어요.” 했더니, 금방 우울한 표정을 지으면서 “나는 천덕꾸러기야.” 하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그래서 당장 “할머니, 아니에요. 그냥 편히 쉼터에 계세요. 손영미 실장님 안가실거에요.” 그렇게 말해놓고...
그 날 손영미 실장님은 결국은 기차표 예약했던 것을 10% 손해보고 환불했습니다. 그런데, 이순덕 할머니, 설날 전날 쉼터에 오신 따님 따라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교회에도 “혹시 설날에 나 딸집에 가서 없을테니까 설날에 우리집에 오려거든 전화미리 하고 오세요.” 라고 사전에 조치까지 다 해놓으셨습니다. 교회에서 전화를 해서 알았네요.
할머니는 미리 따님 집에 가려고 생각해 놓으시고는 우리 손실장님 집에 가는 것이 싫어서 붙잡아 놓으셨는데, 아무도 없는 집에서, 거리도, 가게도 모두 텅 비어버린 서울시내에서 손영미 실장님 혼자 집안에서 꼼짝 못하고 지냈네요.
1월 28일(수요일)
1. 850차 수요시위 : 850차 수요시위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돕기 고등학교 연합회가 주관했습니다. 청심국제고등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서울외국어고등학교 등의 학생들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변함없이 수녀님들도 오시고, 안양에서 온 어린이들도 있었습니다. 영어로 개회인사를 준비해서 발언한 학생, 일본어로 자유발언을 한 학생, 수요시위 때마다 느끼는 힘과 공감대, 신명이 떨어진다고 느꼈는데, 다른 참가자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할머니들 중에서는 길원옥 할머니만 오늘 시위에 참석을 했는데, 다른 날 수요시위 때 할머니는 발언자들이 발언을 할 때마다 동의를 표시하면서 나비피켓을 크게 흔들며 답례를 하셨는데, 오늘은 구경을 많이 하셨습니다.
2.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일본건설위원회가 2월 7일에 발족할 예정입니다. 발족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고, 준비회의를 여러차례 하고 있는데, 오늘은 더 좋은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다바나 야스코 씨라는 여성이 100만엔을 박물관 건립을 위해 후원해 주셨다고 합니다. 이미 한 차례 큰 돈을 후원하셨는데, 이렇게 다시 고액을 기부해 주시니 죄송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3. 2월 28일 재일동포 가수 이정미 씨의 박물관 모금콘서터 홈페이지 :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립을 위한 이정미 콘서트가 도쿄에서 오는 2월 28일에 개최됩니다. 이 공연을 위해 일본건설위원회가 열심히 티켓을 판매하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http://leejeongmi.com/tsunagaru.htm 입니다.
1월 29일(목요일)
1. 경술국치 100년 준비모임 : 정대협 교육관에서 경술국치 100년 준비모임을 가졌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정대협],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독도수호대], 간또조선인학살사건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아 힘나]가 함께 참석했습니다. 조직명칭, 운영단체와 교섭전담, 사업개요, 일정과 역할분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1월 30일(금요일)
1. 청와대와 과학기술부, 항공우주연구원에 정보공개청구 : 정대협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일정상회담시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총리에게 '위안부', 징용 등과 관련 일정부에 사과요구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AP통신, 미국 헤럴드트리뷴 기사와 관련하여 정보공개청구서를 청와대에 보냈습니다. 청와대에서 AP통신이 쓴 기사에 대해 오보라고 해명을 하면서 그 오보기사를 재인용할 경우 엄중 조치하겠다고 했지만, 이에 대해 명확히 진실을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청와대에 공개청구서를 접수했습니다. 동시에 최근, 일제시기 미쯔비시에 강제징용당해 한푼의 돈도 받지 못하고 굶주리고 혹사당한 그 아픔과 한이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그 전범기업인 미쯔비시와 아리랑3호 위성발사 용역을 수주한 내용에 대해서도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했습니다. 이것은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관련된 사항이기에 이 두 기관에도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공개청구는 아래와 같네요. 많지만 우리 국민이 꼭 알아야 할 것들이기에. 청구내용은 1. 2009년 1월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다 일본 총리간의 정상회담 회의록 2. 2009년 1월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다 일본 총리간의 정상회담 이면 합의 3. 2009년 1월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다 일본 총리간의 정상 발언록 4. 2009년 1월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다 일본 총리 정상회담 준비회의 자료 5. 2009년 1월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다 일본 총리와 정상간의 미쯔비시 중공업 위성 수주관련 발언 내용 6. 2009년 1월 이명박 대통령의 아리랑 3호 위성 발사용역 미쓰비시가 수주 관련 축하 발언 내용 일체 7. 2009년 1월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다 일본 총리와 정상간의 우주·원자력 등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관련 내용 등입니다.
2. 한국여성재단 여성활동가 글로벌리더십 훈련 프로젝트 워크숍 참석 : 2009년에 정대협은 여성재단의 글로벌리더십 훈련 프로젝트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 베트남과 독일, 대만, 중국 등 전쟁과 여성인권 관련 박물관 탐방 및 네트워크 결성 및 현지 탐방조사활동을 지원받았는데, 올해는 지난 해 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사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즉, 지난 한해 결성된 해외 네트워크와 [전쟁과 여성인권] 국제전시회를 하기로 한 것과 국제심포지엄 개최, 또한 지난 해 결성된 네트워크를 올 한해 더 확산하는 사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업을 잘 수행하기 위한 담당실무자 워크샵이 있어서 김동희 사무국장이 다녀왔습니다.
2월 1일(일요일)
1. 정부에 한일정상회담 관련 정보공개청구 보도자료 발송 : 1월 30일, 정부에게 한일정상회담 및 아리랑3호기를 미쯔비시 기업에 용역 수주한 것과 관련 정보공개 청구한 것에 대해 보도자료를 발송했습니다.
* 알 림 *
<“잊으면 안돼 절대로” - 그녀들의 이야기> DVD 출시
정대협에서는 지난 해, 일본군‘위안부’제도 관련 DVD를 새로 제작하였습니다.
시간은 약 23분, 교육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일어로 되어 있어서 편리한 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DVD는 2만원에 판매도 합니다. 학교에서, 혹은 단체에서 혹은 가족이 함께 앉아서 할머니들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힘차고 희망찬 역사를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구입해 주세요.
줄거리 :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으로 향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수요일 아침 길을 나서고 대사관 앞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장면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할머니와 할머니의 곁에 선 아이들의 시선 너머로 일본군‘위안부’ 제도의 배경과 실상·피해자들의 삶·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사 등이 피해자들의 증언과 사료를 토대로 교차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로 향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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