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성 로 초대展
- 자연과 인간 -
기간 : 2014. 6. 1(일) - 6. 10(화)
초대 : 6.1(일). 17:00부터(시낭송)
장소 : 갤러리 자인제노
김성로, 인간, 130.3×97.0cm.,캔버스에 골판지, 아크릴,2013
가시계 (可視系)와 가시계 (可視系) 두 법칙의 변용,
"살아 있는 의식의 우리들 자화상 또는 인간드라마의 삶의 표정"
김성로작가의 그림은 하나하나 잘게 부수어져 모자이크로 표현되고 있으며, 그 독특한 시각을 통하여 생명개체의 조형적 언어의 함축성을 보여주고 있다. 잘게 분열하는 수많은 작가의 의식과 마음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회화적인 표현은 자연속에 존재하고 있는 생명체들의 소통과 상생이 하나로 귀착되고 있다는 우주관의 질서, 그 원초적인 철학성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실험적 조형은 사물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직관의 바탕 속에 세분화되는 아날로그적인 의식의 편린들을 심어보고자 하는 그의 치열한 실험정신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열정적 사유의 표출은 자연계에서 살아있는 의식의 우리들 자화상 또는 인간드라마의 삶의 표정이다. 지금까지 작업해 왔던 기존의 다면분할구도라는 독특한 표현들은 앞으로도 그의 예술적 담론으로 실험적인 변환을 모색하며 치열한 작업이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로, 자연과 인간, 116.8×91.0cm.,캔버스에 아크릴,2012
플라톤은 "우리가 어떤 사물을 보고 그림을 그렸을 때, 그림은 어떤 사물의 시뮬라크르가 된다" 라고 했다.
눈으로 보는 사물의 현상(가시계可視系), 그 현상의 내면의 본질인 가지계(可知系)를 이해하는 두 법칙을 회화적
기법에 응축시키고 상응하며 적응하는 변용의 법칙이 바로 김성로의 시뮬라크르 라고 생각한다.
사물의 성립(physis - 자연의 본성)을 캔버스에 이입하고 사물의 각각 고유한 모양 (eidos -문화적 구조)의 본질의 존재를 사물의 성립으로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 김성로의 회화적 작가의식이며 예술적 표현기법이다.
사물을 바라 보는 가시계현상을 이해하려면 그 거대한 내면으로 파고 들어 관조해야만 가지계라는 참다운 우주관을 깨달을 수 있다. 김성로 작가의 그림에 일관되게 등장하고 있는 새, 나무, 꽃, 동물, 사람, 하늘, 구름, 강물, 집, 해, 달, 별, 또는 서낭당으로 가는 길, 낙원으로 가는 길, 법당으로 가는 구도의 길, 흐르는 물소리,나뭇잎을 흔드는 바람소리, 새들의 노래소리, 무지개를 바라 보는 마음, 산과 강의 존재이유 이런 것들이 그림조형의 주체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이 바로 김성로의 직관적인 시뮬라크르다.
김성로, 여인시리즈1,2,3, 390.9×97.0cm.,캔버스에 골판지, 아크릴,2013-2014
이렇게 자연 속의 하나하나의 생명의 개체들이 상생하고 공존하면서 함축하고 있는 표면과 내면의 두 가지 경이로운 사물의 현상을 회화적으로 조형하려는 그의 집요하고 치열한 의식들이 표현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생명근원의 정제화된 질서와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 바로 김성로의 미술적 개념이다. 좋은 예술은 '감동' 그 자체다.
모짜르뜨르가,고흐가, 피카소가 그러하지 않았는가, 좋은 작품 앞에 꼼짝않고 서 있을 수 밖에 없는 숙연함과 섬뜩함을 우리는 고구려 벽화나 다빈치의 명작이 주는 영감(inspiration)에서 경험하지 않았던가. 작품의 완성이란 숨 쉬며 행동하는 집요한 집착으로 고통하는 참으로 고독한 작업에서 이루어 진다. 김성로의 그림은 바로 생활이고 삶이다.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와 기법의 양식은 반반의 비중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에서 그의 조형성과 예술성의 메시지는 아주 탁월하다.
그가 그림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조형성과 예술성은 화폭에 혼불로 생명을 불어 넣는 붓질이며 직관적 의식의 치열한 집착이다. 앞으로도 그가 그림창작에 쏟고 있는 뜨겁고 숨찬 열정이 늘 끊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언젠가 김성로 작가의 그림이 세계 유수의 화랑 벽에 소장되어 영구불변한 명성을 지니고 확연한 명작으로 남게 되기를 기원해 본다.
김성로, 여인1. 145.4×60.6cm.,캔버스에 골판지, 아크릴,2014 김성로, 여인2, 145.4×60.6cm.,캔버스에 골판지, 아크릴,2014
김성로, 남자, 130.3×97cm.,캔버스에 골판지, 아크릴,2014 김성로, 존재의 의미, 121.2×72.7cm.,캔버스에 골판지, 아크릴,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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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운孫素雲
전, 방송 프로듀서 / 대표작, MBC-TV 창사특집 다큐멘타리 '대관령 2부작' / '뽀뽀뽀 우리는 친구' 50부작 / EBS-TV 다큐멘타리 '하나뿐인 지구'10부작, / FBS-R '세계명작시리즈 연속방송극 1년 연작,/ DBS, CBS, KBS, FBS 특집방송, 방송칼럼 등 600여 작품 집필 및 연출, / 전, 의계신문 객원논설위원 / 저서, 시집 '요즘 거울을 자주 보네'등 11권
■ 김성로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 공주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 졸업
개인전 14회
아트페어 | 2014 경향하우징페어(킨텍스) | 2014아트쇼부산(벡스코) |2014 SOAF(코엑스) | 2014홍콩컨템포러리아트페어(홍콩)|2013 AsiaGalleryArtFair(상해) | 'K-아트 프로젝트' (한가람미술관) | HongKong Contempo-rary Budget ArtFair(홍콩) | 남송국제아트페어(성남) | 첸나이쳄버 비엔날레(인도) | 아트 이탈리아-대한민국 미술전(이탈리아) | 2012 MANIF(서울) | 터키 이스탄블 코리아아트엑스포(터키) | CIGE(북경) | 교토2012(일본) | 아시아화랑예술전람회(상해) | 남송국제아트쇼(성남) | 고양국제호수만화축제(일산) | 컨템포러리 아트스타전 (서울) | 2011 KIAF(서울) | 상하이아트페어(상해) | 서울아트바젤(스위스) | 2010 KIAF(서울) | SOAF(서울) | CIGE(북경) | LA아트쇼(미국) | 남송국제아트쇼(성남)|2009 CIGE(중국) | 남송국제아트페어(성남) | 2008 남송국제아트페어(성남) | 2004 고양국제아트페어(일산)
단체전 | 2014 갤러리 일호 작가지원전(서울) | 갤러리 자인제노 특별전(서울) | 2013 ’5월의 향기‘전(경민미술관, 의정부) | 아트리에갤러리 소속작가전(안양) | 남송의 봄전(남송미술관, 가평) | 중견작가 초대전 '한 지붕 한 그림展'(서울미술관) | 제 5회 경기현대미술협회전(이형갤러리,서울) 이하생략
작품소장|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 대우건설 | 율곡연수원 | 오사카 영사관 | 경기도 교육연수원 | 갤러리SPACE-DA(베이징) | 서산갤러리 | 유나이티드갤러리 | 갤러리 각 등
현재 | 한국미술협회 회원 | NOON 회장 | 경기현대작가회 회원 | 한국영상문학협회 이사 | 서정중학교 교장
블로그 | http://blog.daum.net/ksm416
지하철 : 경복궁역 3번 출구 - 자하문 터널 방향으로 5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