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론의 기초
개요: 이 과목은 Meet – Deet 시험의 언어 추론 과목을 해결하기 위한 기초 지식을 예시하여 추론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그 주된 내용은 전통 논리학의 개념(=범주), 판단(=문장), 추론(=논증)의 기본적 개념들과 과학 철학의 몇 가지 중요한 문제를 제시하여 연마하는 것을 지향한다.
서구의 사고를 지배하는 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개발한 전통 논리학이다. 보통 형식 논리학이라고도 불리는 이 논리학은 지난 2500년간 서구의 학교 교육의 중심에서 합리적 사고의 함양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현대의 다양한 논리학들의 - 예를 들면 디지털 논리학 –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통 논리학은 그 가치를 잃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 과목은 과학의 논리와 역사 이해를 포함한다.
필요 수업 시간 : 16시간
1주차 : 추론의 기초
1교시 - 범주(categories)
• 범주는 존재의 규정성이다, 즉 존재를 해석하는 틀이다. 범주(Categories)의 뜻: 서술하다, 분류하다 의 뜻
• 열 가지 범주: 실체, 양, 질, 관계, 장소, 시간, 위치, 소유, 능동, 수동
• 실체(Substance)범주는 사람(man) , 말(horse) 등이다. 양(量, quantity) 범주의 예는 4피트, 5피트 등이다. 질(質, quality)범주는 하얀(색), 문법적인-grammatical- 등이다. 관계(relation)의 범주는 예를 들면 ‘두 배’, ‘절 반’, ‘더 큰’ 등이다. 시간(when)의 범주는 어제, 오늘 등이다. 장소(where)의 예는 서울에서, 광장에서 등이고 위치(being-in-a-position)의 예는 누워있는, 앉아있는 등이고 소유(having)의 예는 신발을 신고 있는, 갑옷을 입고 있는 등이고 능동(doing)의 예는 자르는, 태우는 등이고 수동(being-affected) 의 예는 잘려지는, 태워지는 등이다.
• “범주 착오” 혹은 “범주 혼동”(Category mistake): 범주착오는 인식과 사고의 착오로서 중요한 오류의 근원이다; 가령 누가 ‘나비는 제주도이다’ 혹은 ‘서울은 어제이다’, 라고 말했을 때 그 사람은 범주 착오를 일으킨 것이다.
2 교시 - 실체의 범주(substance) 의 종류
¨ 서양의 논리적-합리적 사고의 중심에 서있는 10개의 범주 – 이는 1개의 실체(實體)와 9개의 속성(屬性) 의 범주로 구성되어 있다. 실체 또는 제 1실체란 눈앞에 보이는 하나 하나의 사물이며 곧 개체를 말한다. 이에 비해 속성은 홀로 서 있지 못하고 의존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색깔은 혼자 존재할 수 없고 항상 물체의 표면에 붙어서 존재한다. 이처럼 다른 사물에 붙어서 존재하는 것을 속성(attribute)이라고 한다.
¨ 제 2실체란 개체의 종(種)이나 류(類) 개념을 말한다(species and genus): 이는 달리 말하면 보편 개념이다.
¨ 동양에서는 이런 개체와 보편자의 관계가 논리적으로 확립되지 못했다. 개체와 보편자의 구분이 안 되면 논리적 혼동이 발생한다. 또한 이 범주는 근대 민주주의 및 인권의 발전과도 깊은 연관을 가진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또 이 제일 실체를 (the primary substance)를 이것(this), 저것(that)등과 동일시한다.
¨ 실체는 대립자가 없다. “Another characteristic of substance is that there is nothing contrary to them” (범주론 명제론 3b24, 아크릴 p.10)
¨ 실체는 대립자를 수용할 수 있다.
¨ “그런데 하나의 실체는 수적으로 하나이며 동일한데 이는 대립자를 수납할 수 있다” – “A substance, however, numerically one and same, is able to receive contraries”. (4a10. 아크릴 p.11)
¨ 이는 예를 들면 한 사람 얼굴이 희다가(white) 검게(dark)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또는 선하다가 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3교시 : 양(quantity)과 질(quality)의 범주
¨ 존재는 질과 양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범주로 구성된다. 양은 실체의 크기나 정도를 나타낸다.
¨ 두 가지 양이 있다: 연속량(continuous quantity)과 불연속양(discrete quantity)
¨ 연속량은 선과 표면, 몸 시간, 공간 등을 말한다.
¨ 불연속량은 수(number)와 언어(language) 등을 말한다.
¨ 연속량의 경우 부분과 부분의 사이에는 공통적인 경계선(commom boundary) 이 있다. 예를 들면 종이를 접을 때 그 접는 선이 공통의 경계선이다. 또한 시간의 경우도 그렇다: 오전과 오후는 공통의 경계선 즉 정오 12 시가 있다.
¨ 불연속 양의 경우 인접한 양들 사이에 공통의 경계가 없다; 예를 들면 3과 4 사이에 연속이 없고 분절되어 있다.
¨ 양 범주의 근본적인 특성은 전체와 부분이라는 관계에 있다.
¨ 한국에서는 흔히 전체와 부분을 혼동하는 오류를 저지른다. 예를 들면 ** 출신은 좋다. ** 지역사람은 나빠.
¨ 이는 다른 말로 섣부른 일반화의 오류이다.
⊙ 질의 범주 (quality) 기타.
질이란 성질 혹은 성분 등으로도 불린다. 질은 실체의 속성이다. 예를 들어 희다, 건강하다 등. 질은 또 상태(state) 와 조건(condition)으로 구분될 수 있다. 전자는 안정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속성을 말하고 후자는 쉽게 변하는 속성이다. 전자의 경우 예를 들면 박식하다, 선량하다 등이 있고 후자의 경우는 건강하다, 뜨겁다 처럼 쉽게 변할 수 있는 속성들이다.
◇ 관계(relative)의 범주 – 크다, 작다 등은 양의 범주가 아니라 관계의 범주이다. 즉 이는 상대적인 크기를 말한다. 크다, 작다 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항상 다른 것과의 관계에 의해 그렇다. 따라서 작은 코끼리가 있는가 하면 큰 좁쌀도 있다.
◇ 장소(where)의 범주 – 이는 맥락에 따라 부위(部位), 지점(地点), 국지(局地), 지역(地域) 혹은 공간(空間) 등으로 표현된다.
◇ 시간(when)의 범주 – 이는 다른 말로 시점(時点), 시기(時期), 세월, 때, 시일, 기간 등이다.
◇ 소유의 범주 – 부대 상황을 말한다.
◇ 위치의 범주 –
4 교시 : 문장과 참, 거짓
문장은 주어와 동사의 결합이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참과 거짓 그리고 긍정과 부정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 “위에 있는 어떤 것도(범주들) 그 자체로서는 긍정적이지 않다. 그런데 이들 서로 간의 결합에 의해 긍정이 생겨난다. 왜냐하면 모든 긍정문은 참이거나 아니면 거짓이다. 그러나 어떤 결합 없이 언급된 사물들은 어떤 것도 참이거나 거짓일 수 없다”.
¨ 이는 단어나 사물 하나만으로는 긍정(affirmation)이나 부정(negation)이 없다는 뜻이다. 즉 돌맹이는 참이거나 거짓이 될 수 없다. ‘돌맹이는 붉다’ 혹은 ‘돌맹이는 검다’ 처럼 돌맹이라는 하나의 사물 혹은 하나의 단어가 붉다 혹은 검다와 같은 다른 존재와 결합할 때 비로소 참(truth)이거나 거짓(falsity)이 발생한다. 이를 아리스토텔레스는 “거짓과 참은 결합과 분리와 연관이 있다”라고 말한다.
¨ 마찬가지로 참과 거짓도 단어나 사물의 결합에서 기인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문장의 구조 즉 주어+술어 에서 참과 거짓, 긍정 부정이 발생한다.
중요한 사실은, 실체 개념과 술어의 분류라고 할 수
있는 범주(Categories)를 확립함으로써 아리스토텔레스는 긍정과 부정 그리고 참과 거짓 등의 논리학의 기본 개념을 정초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인류 문화 발전을 위한 거대한 발자국이었다. 이에 대해 필자는 범주론의 한 구절을 인용하고 설명하려 한다:
2a4 : None of the above is said just by itself in any affirmation, but by the combination of these with one another an affirmation is produced. For every affirmation, it seems, is either true or false; but of things said without any combination none is either true or false (e.g. 'man', 'white', 'run', 'wins').
본문에서 보는 것처럼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선 긍정(affirmation)의 의미를 밝히고 있다: 긍정 곧 '무엇이 무엇이다' 라는 형식은 범주들의 결합에서 기인한다.
문법에서는 단어 차원이 아니라 문장 차원에서 긍정 내지 부정이 작용한다. 이와 같이 논리학에서는 범주들의 결합에서 긍정이 나온다.
그리고 모든 긍정 문장은 참과 거짓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부연하면 (단어들의) 결합 없이 참과 거짓도 없다. 이는 달리 말해 사물의 세계에서는 참과 거짓이 없다, 즉 인간의 언어 현상과 더불어 참과 거짓이란 문제가 등장한다고 간주된다.
2 주차 – 논리법칙, 논증, 귀납과 연역 , 선천성과 후천성
1교시 : 이성과 감성 (인간학의 기초), 논리법칙
논리학 또는 논리 라는 것이 이성(reason)과 사고(thought)의 중요 과제이다.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다, 이는 인간의 사유하는 능력을 말한다. 논리 또는 논리학은 따라서 인간의 핵심 기능이다. 동물은 본능에 따라 움직이나, 인간은 생각, 사고, 이성에 따라 움직이다.
이성은 세계를 전체로 바라보는 힘이다. 이에 반해 동물은 세계의 한 부분일 뿐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영혼은 어떤 의미에서 전 세계와 같다” 라고 말한다.
감성은 감각(sense)과 감정(feeling)을 합한 기능이다.
감정에는 즐거움, 슬픔, 분노, 무서움, 실망 등이 있다.
격한 감정 상태나 욕정과 탐욕 혹은 필요성, 궁핍의 상태에서 사람은 흔히 이성을 잃는다.
인간은 본능과 욕구 뿐만 아니라 이성의 지배를 받는다.
욕구나 감정을 통제하는 이성을 실천이성이라고 한다. 이는 다른 말로 의지(WILL)이라고 한다.
이성의 종류 – 이론이성, 실천이성, 도구적 이성, 언어 소통적 이성 등.
⊙ 논리와 사고
임마뉴엘 칸트 – 18세기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논리학을 “이성의 규칙” 혹은 “사유의 형식”이라고 규정했다.
이성의 규칙 또는 사유의 형식이란 곧 논리학의 법칙으로서 여기에는 동일률(the law of identity), 모순률(the law of contradiction), 배중률(the law of the excluded middle) 같은 것들이 있다.
동일률 – 흔히 a는 a이다 (a=a)라고 표현한다. 이는 한 사물이 스스로 동일함을 말한다. 즉 철수는 철수이다.
모순률 – 흔히 a는 -a가 아니다 라고 말한다. 즉 철수는 영희는 아니다.
배중률 – 흔히 a와 –a 사이에는 아무 것도 없다 라고 표현한다. 즉 a는 b이거나 –b이다 다시 말해 철수는 착하거나 착하지 않다.
이런 것이 사고의 법칙이요 형식이다.
칸트는 “사유의 형식”이라는 논리학을 더욱 심화하여 인식의 논리학, 선험논리학을 만들었다 – 칸트의 주저(主著) 순수이성비판의 기본 틀.
더 나아가서 “진리란, 있는 것을 있다고 말하는 것이고 없는 것을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후에 이를 진리의 대응설(the correspondence theory of truth)이라고 명명한다.
진리의 학설 – 진리의 대응설, 진리의 정합설, 진리의 합의설
진리의 정합설(the coherence theory of truth) – 진리란 이론들의 정합성이다. 즉 각 이론들이 서로 모순이 없고 전체와 부분이 일관성 있게 설명되어야 한다.
진리의 합의설 – 진리란 학자들간의 합의에 근거한다.
2 교시 : 논증과 명제적 태도
l 논증(argument)이란 추리, 추론 등과도 같은 말로서 이는 어떤 주어진 전제로부터 결론을 도출하는 작업을 말한다.
l 우리는 아직 이런 종류의 글이나 사상, 곧 논증적인 글이나 사상, 에 대해 의식이 부족하다: 논증이나 증명 없이 자기의 주장이나 생각을 강하게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l 논증 또는 논지란 어떤 주장에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사상이다; 즉 어떤 주장이나 의견은 특히 그것이 공적(公的, =public) 이거나 학술적인 경우 반드시 논증의 형태를 가져야 한다.
l 이러한 주장이나 견해의 근거를 논리학에서는 전제라고 한다. 근거 또는 전제를 표현할 때 우리는 흔히 “왜냐하면”이라는 접속사를 쓴다.
논증은 공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항상 진지한 태도를 요구한다; 즉 풍자나 조롱, 의심 혹은 불확실한 사실에서 논증할 수는 없다.
명제적 태도(propositional attitude)
l 앞에서 말한 논증의 엄숙하고, 공적인 성격은 우리가 한 명제를 주장할 때 그것이 참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는 누가 우리의 말이나 견해를 의심 할 때 우리는 진짜다, 사실이다, 참 말이다 등으로 자신의 주장의 진실성을 강조한다.
l 여기서 논증의 개념이 이해 된다. 즉 논증의 개념은 첫째: 전제가 참일 때 결론이 참임을 주장해야 한다. 둘째: 전제가 사실임을 주장해야 한다.
l 그러나 일상언어에서는 말의 다의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 대통령은 훌륭한 지도자이다” 라고 할 때 그것이 문자대로 그런지 아니면 풍자나 조롱 등의 듯이 있는지 문맥에서 살펴 보아야 합니다.
l 이런 명제에 붙어 있는 화자의 태도를 “명제적 태도”라고 합니다.
◇ 논증은 공적이고 진지하다: 그 주장은 항상 사실이다, 참이다 라고 전제된다.
3교시 : 설득, 연역과 귀납(1)
l 논증과 비슷한 것으로 “언어적 설득”이 있다.
l 일상 대화에서는 논증보다 언어적 설득이 더 많이 쓰인다: 이는 권유, 추천, 광고 등에 사용된다. 예를 들면 “갈증에는 포카리스웨트” 라는 광고문의 경우 이는 논증이 아니라 설득이다.
l 또는 “나는 백세주를 마신다”는 술 광고의 경우 이는 ‘당신도 그것을 마셔라 좋은 술이다’ 등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l 이처럼 확신이 없고, 진지하지 않으며 여운을 남기는 논증의 형식을 “언어적 설득”이라고 한다.
• 연역(deduction) –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적 용어, 그 뜻은 : ‘보편자에서 특수(개별자)를 도출하는 행위’
• 이는 실체 개념과도 관련성을 가진다.
• 제일 실체: 개별자, 특수자. 제 이 실체: 보편자, 일반자
• 연역의 예 : 사람은 죽는다, 라는 보편적 명제에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라는 특수한 명제가 도출된다. 사람: 보편자, 소크라테스: 특수자
• 특수(the particular) 란 예외적인 혹은 특별한 등의 뜻이 아니고 ‘특정한’ 의 듯이다. 특수란 보편과 대립되는 듯이다.
• 귀납(induction) 이란 연역과 반대로 특수에서 보편을 도출하는 행위이다.
⊙ 연역과 귀납(2)
• 보편자(the universal)란 원래 ‘모든 것’ 또는 ‘전체’ 등의 뜻입니다. 따라서 ‘보편적’ 이란 말도 ‘모든 것에 해당하는’ 또는 ‘모든 것에 타당한’ 의 뜻이다.
• “자유는 인간의 보편적 가치이다” 라고 할 때 이 말은 “자유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가치이다” 라는 뜻이다.
• 그리고 자유가 인간에게 보편적 가치라면 그것은 김철수 나
• 박노항 등의 특수자에게도 당연히 소중한 가치입니다.
• 이 것이 바로 연역의 원리입니다. 즉 보편적 원리나 사실은 특수자에게도 타당하다는 것입니다.
• 이 것이 교과서에서 말하는 연역적 논증의 원리입니다.
귀납과 연역 (정리)
• 귀납은 특수에서 보편을 도출하는 길이다. 그러나 이는 개연성을 가진다.
• 연역은 반대로 보편에서 특수를 도출하는 길이다.이는 필연성을 가진다.
⊙ 귀납추리와 연연적 논증
• 귀납 추리(inductive argument) 란 특수자에서 보편자를 이끌어 내는 방법이다.
• 예를 들어 내가 본 오리 1 은 까맣다
• 내가 본 오리 2 는 까맣다
• 내가 본 오리 3 은 까맣다
• ( …)
• 내가 본 오리 100 은 까맣다.
• ------------------------------------
• 따라서 모든 오리는 까맣다.
• 이런 추리에 필연성은 없다 다만 상대적 개연성은 있다, 즉 아마도 (…) 그럴 것이다. 대체로 (…) 것이다.
• 귀납적 논증(추리)는 경험의 일반화이다.
이는 일상 생활이나 과학 발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n 귀납적 논증의 예
n ㄱ) 짐은 국립총기협회에 속해 있다.
n ㄴ) 회원들은 대개 총기제한에 반대한다.
n ㄷ) 그러므로 짐은 아마도 총기제한에 반대할 것이다.
n 여기서 문장 ㄱ)과 ㄴ)을 전제라고 간주하고 문장 ㄷ)을 결론이라고 볼 수 있다.전제로부터 결론의 도출이 필연적으로 되지 않는 논증을 귀납적 논증(inductive argument) 라고 한다.
n 귀납적 논증은 필연적인 추론을 하지는 못하지만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힘이 있습니다.
n 연역적 논증은 전제가 참일 때 결론이 참인 논증이지만 이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지는 못합니다.
n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귀납을 새로운 인식 방법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이는 관찰과 실험을 중시하는 경험론 입니다.
n 귀납논증의 결론은 개연적(probable) 입니다. 이는 “아마도 그렇다” 라는 표현을 취합니다.
이에 비해 연역적 논증은 필연적(necessary)입니다.
4교시 : 참과 타당성, 긍정과 부정, 선천적 후천적
n 참과 거짓, 긍정과 부정은 아리스토텔레스 논리의 중요한 개념이다.
n 참과 거짓은 단어나 개념이 아니라 문장 즉 주어+술어의 결합에 성립한다.
n 참은 말과 사실이 일치할 때이고 거짓은 말과 사실이 불일치 할 때 생긴다.
n 거짓(false)이란 거짓말의 뜻이 아니라 잘못 이라는 뜻이다.
n 논리학에서 말하는 문장은 서술문을 주로 말한다. 의문문, 감탄문 등은 참과 거짓이 없다.
n 문장은 참과 거짓이 될 수 있고 논증은 타당(valid)하거나 부당(invalid) 하다.
² 문장은 참과 거짓이 될 수 있고 논증은 타당하거나 부당하다. 귀납적 논증은 경험적 사실에 근거한다.
² 일상적 문장은 은 대부분 경험적 사실을 나타낸다.
² 경험적 문장의 예
² ㄱ) 납은 구리보다 비싸다.
² ㄴ) 어떤 돼지는 날 수 있다.
² ㄷ) 케사르는 고올을 정복했다.
² ㄹ) 경림이의 나이와 영자의 나이를 더하면 34살이다.
² 한 문장이 경험적(empirical)이라는 것은 그 문장의 참-거짓의 여부가 경험이나 관찰에 의지한다는 뜻이다.
² 경험의 뜻은 우리가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듣거나 하여 안다는 것이다.
² 일상적으로 경험이 많다는 것은 많이 안다는 것과 같다.
⊙ 선천적, 후천적
² 참말- 사실과 일치하는 말
² 거짓말- 사실과 불일치 하는 말
² 한 문장이나 구절이 그것이 지시하는 대상 또는 사실과 일치하면 참이고 그렇지 아니하면 거짓이다.
² 이런 말이나 문장이 경험적 문장이다.
² 예문 중 “납이 구리보다 싸다”는 문장의 경우도 그 참, 거짓 여부를 알아보려면 시장에 가서 실제로 그런지
² 확인해 보면 된다.
² 경험적 문장은 후천적으로(a posteriori) 알려진다.
² 후천적과 반대되는 말은 선천적(a priori)이다.
² 어떤 문장들은 선천적이다.
² 경험적인 문장의 진리는후천적으로 알려진다.
² 필연적인 문장의 진리는 선천적으로 알려진다.
² 우; 마티스 작: 호사 정숙 쾌락
⊙ 선천적 문장
² 선천적 (a priori) 문장은 감각이나 경험에 관계없이 참 또는 거짓이 된다.
² 후천적 (a posteriori) 문장은 감각이나 경험에 의해서만 참 또는 거짓이 됩니다.
² “모든 개는 동물이다”는 선천적 문장의 경우 이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서 모든 개들을 다 조사할 필요가 없다.
² 동물은 개의 류(類) 개념으로서 이는 자명한 사실이다.
² 또한 “15 더하기 17은 32이다”라는 것을 알기 위해 특별한 경험이 필요하지 않다. 더하는 공식을 사용함으로써 이를 알 수 있다.
3주차 : 정언적 문장, 복합 문장의 논리
1교시 : 모호, 애매, 정언적 문장 , 문장의 양과 질
⊙모호(vagueness)
S ‘모호하다’(vague)라는 말은 어떤 낱말이나 개념의 범위나 한계가 불확실하다 는 뜻이다.
S 예를 들어 ‘대머리’의 경우 어느 정도 머리가 벗겨져야 대머리인지 하는 엄밀한 기준이 없습니다.
S 또한 ‘뚱뚱하다’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를 들면 키 175 센티메터에 몸무게 88kg인 본인의 경우 ‘뚱뚱하다’라는 말을 별로 듣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같은 조건에서도 뚱뚱합니다.
S 일상언어의 형용사들은 태반이 모호합니다. 그래도 의사소통이 잘되는 것은 생활세계가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S 그런데 이런 언어의 모호성 때문에 경험적 문장과 필연적 문장의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
S “대머리는 머리칼이 거의 없다”는 경우 “대머리”와 “거의 없다” 라는 모호한 단어 때문에 판단이 어렵습니다.
⊙ 애매(ambiguity)
S 애매(ambiguity)란 한 단어나 개념에 의미가 두 가지 이상 있는 경우를 말한다.
S 예를 들면 우리 말에서 “뜻”이란 단어가 있다; “뜻”은
S ㄱ)의미(meaning)의 뜻이 있고 예) 이 낱말의 뜻은 (…)이다 라는 경우
S ㄴ) 의지(will) 또는 마음이라는 뜻이 있다. 예) 대장부의 뜻을 알아 주시오.
S 따라서 “뜻”이란 말은 애매하다.
S 또 “무겁다”라는 경우 이는 ㄱ)무게가 무겁다의 듯과 ㄴ) 문제 등이 어렵다의 듯이 있다.
모호와 애매
S 모호란 한도가 불분명한 개념을 말한다.
S 애매란 뜻이 다양한 개념을 말한다.
⊙ 정언적 문장(1)
ö 정언적 문장(CATEGORICAL SENTENCE) – 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제론에 해당하는 논리학의 분야이다.
ö 여기에는 A, E, I, O라는 네 가지 타입의 형식이 있다.
ö A문장 – 모든 (…)은 (…)이다.
ö E문장 – 어떤 (…)도 (…)이지 않다.
ö I문장 – 어떤 (…)은 (…) 이다.
ö O문장 – 어떤 (…)은 (…) 이지 않다.
ö 예를 들면 “모든 기린들은 동물들이다”, 라는 경우 이는 A 형식의 정언적 문장이다.
ö “어떤 동물들도 식물들이 아니다”라는 경우 이는 E형식의 문장이다.
ö “어떤 중국인들은 부자들이다” 이 문장은 I형식의 문장이다.
⊙ 정언적 문장(2)
ö “어떤 한국인들은 농부들이 아니다”는 O형식의 문장이다.
ö “모든 금은 귀하다’ 같은 문장은 정언적 형식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문장이 “모든 금 조각은 귀한 것들이다” 라고 바뀌면 정언적 형식의 문장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ö 다시 말해서 주어와 술어는 모두 복수 명사이어야 합니다.
ö A 와 E 문장은 전칭(universal)이라고 불립니다. 영어의 all 에 해당합니다.
ö I와 O 형식은 특칭(particular)이라고 합니다.
ö 전칭과 특칭은 문장의 양(quantity)을 말합니다.
ö A와 I 는 긍정(affirmative)입니다.
ö E와 O는 부정(negative)입니다. 긍정과 부정은 각각 문장의 질이라고 합니다.
⊙ 문장의 양과 질
ö 문장의 질 – 긍정과 부정
ö 문장의 양 – 전칭과 특칭
ö 우: 알프스 지역
ö 문장은 주어+ 술어의 형태로 구성되고 긍정은 (…)이 (…)이다의 형태를 가진다.
ö 부정은 (…)이 (…)이 아니다를 말한다.
ö 모든(all) 은 전칭이다. 어떤(some)은 특칭이다.
ö 따라서 4가지의 문장 형식이 성립한다.
ö 전칭긍정문장 ----- A 문장
ö 전칭부정문장 ----- E 문장
ö 특칭긍정문장 ------ I 문장
ö 특칭부정문장 ------O 문장
ö 그런데 한국어 구조상 전칭부정의 경우 “어떤 (--)도 (--)이 아니다”라는 꼴을 취한다 ; 예를 들면 “어떤 정치가들도 어린이들이 아니다”. No politicians are children.
2교시 : 3단논법
n 정언적 삼단논법
n ㄱ) 모든 파키스탄인들은 회교도들이다.
n ㄴ) 어떤 실론인들도 회교도들이 아니다.
n ㄷ) 그러므로 어떤 실론인들도 파키스탄인들이
n 아니다.
n 3개의 상이한 명사를 포함하는 3개의 정언적 문장
n 각 명사는 2개의 상이한 문장에 나타난다.
3교시 : 복합문장의 논리(1)
2-1 : 선언,
2-2: 부정, 2중 부정
2-3: 연언,
2-4 : 조건 – 긍정식, 부정식 , 귀류법
4교시 : 복합문장의 논리(2)
4주차 : 과학의 논리
1교시 : 목적론과 기계론 – 아리스토텔레스 전통과 갈릴레이 전통
목적론적 설명(teleological explanation) 과 인과적 설명(casual explanation), 기계론적 설명(mechanistic explanation)
⊙ 반실증주의 과학철학의 등장 –
빈델반트 – 법칙정립적, 개성기술적
드로이젠 – 방법론적 이원론 : 설명과 이해
딜타이 – 정신과학, 자연과학
짐멜 – 감정이입
헤겔, 맑스 – 변증법
2교시 : 방법론적 일원론과 이원론
논리실증주의 과학관
헴펠의 포괄법칙 모형(covering law model) – 설명과 예측의 동일성
방법론적 일원론과 이원론
토마스 쿤의 패러다임 이론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와 자유의지론
자살적 예측과 자기실현적 예측
비엔나 학파의 실증성(verification)이론
칼 포퍼의 반증성(falsification)이론
파이어아벤트의 무정부주의
3교시 : 과학 추론의 특성
사회과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4교시 : 역사학, 역사철학
E.H.역사란 무엇인가? 역사와 진보
순환적 역사철학과 직선적 역사철학, 헤겔의 역사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