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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몇일간 작업을 통못했다 덕계,서창일대 생활오수와 정화조파이프를 묻는다고 온통 도로를 파뒤집는 바람에 차도 제대로 댕기지못하고 비도이틀오고 해서 답사는 잘댕깃지만 어제부터 진열대 작업을했다 잘라둔 통나무 다리를 먼저 전기대패로 수평을 본후에 아래위를 그라인더로 사포질하고 둥근옆면을 갈아내고 손으로 다시 빼빠질하고 나무가루 엄청시리 마시면서 웬종일 나무캉 씨름했다.
1차로 깍고 갈고 해놓으니 조금은 맨듯하고 짝지끼리 번호를 써서 가지런히 놓아본다 인자부터 손으로 문질러야...
쪼메 깨끗해짓죠???요래갓고 천연염색 <치자와 소목으로 >옷을 입히면 인물이 조금 나아질거구먼~~~
시간은 좀걸리지만 울퉁불퉁 가지를 최대한 살려내어서 다듬었다.
못하나 치지않기에 가조립이지만 걍 얹어만 놔본다 주인의 취향데로 이리저리 놓기만하면된다 <탑모양>으로 놔본다
원래주문은 통나무 5cm선반으로 4단을 만들어줄려했으나 육송나무가 켜놓은게10cm가있어서 그냥 그대로 만들기로했다 조금 투박함이 있긴하지만 든든한게 좋긴한데 크다보니 무거워 가공할때 다루기가 불편했다 다리도 같은 송판으로 끼워서 만들어 줄려했으나 걍 통나무 다리를 원하기에 취향대로 통나무를 잘라 맹글어준다 위에것으로 마무리 하려했으나 1단 더올려보니 괜찮아 올려서해준다...
맨위에 올릴것이다 하나는 그냥 각으로 올리고 이것은 약간 비스듬이 잘라서 집모양으로 올려본다 ...
총높이가 2m25cm이고 넓이는 2m50cm이고 깊이는 35cm~40cm가량될것이다 칸마다 아무리 무거운걸 올려도만사 OK... 조립을 하다보니 문득 생각이난다 요렇게 벽면을 만들어 조그만 집을지어도 괜찮다싶어 <황토방>이나 <방갈로>를 만들어 문을달고 나무사이사이는 흙과 돌 나무로 채우면 좋으리라 바닥은 구둘을놓고 콩땜을해서 앉으면 참살이가 그지그만일거다.
지붕을 뒤집어서 놓아?지만 이상하게 안정감이 없는것같아 원래데로 집모양으로 놓기로했다.
위에것은 1번 진열대이고 이것은 2번진영대이다 내일은 마지막으로 손으로 사포질해서 <천연염색>을하면 완성이된다 보통 <락카>나 <바뉘스>를 붓으로 칠하거나 후끼로 뿜어서 반질반질하게 하지만 나는 <옻칠>을 하지않을바엔 염색후에 <동백오일>이나 <베이비오일>로 마감하고 만다 나무의 <기포>는 수만개나되는데 목향도 느끼고 자가 습도조절도 가능하므로 웬만하면 화학칠은 안하는게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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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와 함께하는 내 삶의 여유 원문보기 글쓴이: 淸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