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업장 엿보기.....
⊙탐방업소 : 분당 웨딩 문화원 부페
⊙탐방일자 : 2006년 02월 05일(일요일)
⊙탐 방 팀 : 도깨비 혼자
⊙탐방날씨 : 맑음
⊙탐방시간 : 약2시간 00 분
⊙탐방경비 : 없음.
◈탐 방 기◈
도깨비 입니다.
♣북한산만 가는 주방장과 백두대간만 가는 주방장의 만남..
우리 둘만의 공통분모는 무엇인가?
시쳇말로 코드가 맞는다는 말이 있다.
종훈 친구와 나는 사실 알게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꼭 만난지 오래 되어야만 좋은 친구 또는 좋은 인간관계가
이루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둘은 직업이 조리사라는 것이 같고,또 나이가 같은건 당연하고,
취미를 종훈이 친구도 산을 좋아하고, 나도 산을 좋아 하는 편이다.
내가 사진에 관심을 가지니 종훈이 친구도 사진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그친구는 카메라도 SLR급으로 사용하고 있다.
나는 아직 똑딱이급을 사용하는데...기가좀 죽는건 사실이다.
그런데 같이 산행을 한적은 딱 2번뿐이다..
관악산 야간 산행 한번하고 북한산 한번이 전부였다.
♣그럼 일하는 스타일도 같을까?
같이 일은 해본적이 없지만 이야기하다보면 나보다 더 지독한 놈이다.
주방관리에 나도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 하지만 종훈이 친구한테 나는 쨉도 되지 안는다.
일요일 점심때 갑자기 연락을 하고 찿아 갔더니 .....
반갑게 맞이 해주고 찬모로 일하는 분이 또 나하고도 일한적이 있는 터라
뭐 낯설지는 않고 사진도 많이 찍고.....
그보다도 내가 조금 등한시 했던것들을 느껴보고.....
다른 사람들이 약간 등한시 하는것들을 느껴보고......
그러한 차이점들을 발견할수 있는것이 즐거웠다..
♣천재는 노력 하는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자는 즐기는자를 이길 수 없다.
사람은 항상 자기가 주어진 위치,분야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
요리를 하는 일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그 뒷면에는 사실 노가다적인 면도 있지만 그 노가다도 예술적인
노가다로 승화시키면 아름다운 노가다 이다.
다른사람의 입을 즐겁게 한다는것은 아주 중요한 직업이다.
그래서 조리사의 [사 ]자는 선비 "士"를 쓰지않는가?
이건 바로 변호사,판사,검사,의사하고 같은 급이지...
이 사회의 지식층이군.......즉 엘리트 계층이지 뭐야....
그런데 사실 조리사들의 사회적 지위가 의사,판검사들하고 같은 급으로 쳐 줄까?
한마디로 택도 없는 소리다..
그렇지만 얼마가지 않아서 택도있는 소리를 할때가 반드시 올거다...
우째 스토리가 엉뚱한데로 흘러 갔네요...
결론은 열심히 하자는 소리였습니다.................감사.........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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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훈이네 음식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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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입구 전경입니다..
▲02.건물의 전경입니다.
상가건물 인데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 맞은편에 분당 차병원이 있습니다.
▲03.안으로 들어가니 마침 행사준비를 하는라 분주합니다.
▲04.즉석 순대입니다.
따끈따끈한 순대를 한입크기로 썰어서 스팀이 올라오게끔
제작된 전기 스팀기에 올려져 있습니다.
▲05.메인 연회장입니다..
분주하게 행사준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06.메인 연회장 옆에는 200여석 규모의 소연회장이 있었고
그 연회장은 또 다시 50여석 으로 나눌수있는 칸막이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07.천장의 조명 시설입니다.
▲08.음식이 Seeting되어가고 있습니다.
▲09.냉구절판이 화사하게 유혹합니다.
▲10.연두부의 화려한 변신이군요..
고명이 참~~~인상적입니다.
▲11. 웰빙 샐러드코너 입니다..
싱싱한 야채와 색의 조화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12.회코너의 대용량- 모드 이군요..
▲13. 갈비찜이 군친이 돕니다..
한점 입에 넣고 싶었지만 .....침만 흘렸습니다.
▲14.고구마 그라탕 이라고 합니다.
고구마를 쩌서 오번에 치즈 올리고 구웠더군요...
이것도 먹어 보고 싶었지만 침만 질~~~질 흘리고 왔죠..
▲15.영양 대통밥 입니다.
정성이 많이가는 메뉴이죠..
대통안에는 찹쌀,대추,밤,콩,등으로 무장한
영양밥이 들어 있었죠..
찜솥에 약50여분 불을 때야 먹을수 있습니다.
▲16.역돔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7.아까 그 순대 입니다...
이것도 좀 먹어 보고 싶었는데 .....
▲18.오늘 행사의 준비 모습입니다.
▲19. 잔치국수 입니다...
▲20.이걸 4그릇 먹었습니다...
▲21.탕수육입니다..
▲22. 당송 8대가 중의 한분인 북송 시인 소동파가 처음 만들었다는 동파육입니다.
이 동파육은 중국의 "항주" 지방의 전통요리 입니다.
동파육의 향기에 빠져서 카메라가 흔들렸습니다.
▲23.八寶菜
▲24.불고기 입니다.
▲25.미트볼.
▲26.류산쓰
▲27.이 요리는 닭으로 만든건데 이름을 모르 겠네요...
▲28.탕,국입니다..
▲29. 제비추리 숯불구이 입니다.
맛이 좋았습니다..그래서 2접시나 먹었죠...
▲30.암벽등반에 취미를 가진 조리장.
이분은 매주 휴무일 마다 북한산을 들었다 놨다 하시더군요..
저는 힘이 없어 아직 걸음마 연습만(백두대간 왕복종주)하는데
그 무겁고 큰 북한산 백운대를 두손으로 번쩍 들기도 하고
스파이더 맨처럼 백운대를 줄타고 오르내립니다.
▲31.조리장 내부 모습
▲32. 데마끼라고 합니다...날치알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맛이
일품입니다..저희 업소에서는 어떤 손님은 날치알을 보고 간마늘인 줄알고
아저씨? 마늘좀 많이 주세요 하기도 합니다..
손님들의 음식에대한 상식을 많이 공부해야 할듯 합니다.
그렇다고 손님들을 모아놓고 공부를 일일이 시킬수도 없는 노릇이죠.
▲33.샤브샤브입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손님은 옆에있는 소스에 데워서 먹습니다.
▲34.조명이 참 ~~모던 합니다.
▲35.창고
▲36.1층에 들어서면 에스켈레이트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짧은시간에 많은거 구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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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깨비라는 닉네임이 왜인지 알것같은.....아주 재미있게 잘..........역시 멋있떠요
좋아서 가지고 갑니다....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검사
으~악 완공이 되지 않았는데요... 그거이 삽질해가면 부실공사입니다....
근데 이게 더잘된것같아서 이걸가지구가야하는데 ..내가 가지고 간건 수정이 불가피하넹......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