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IA 공항으로부터 각지로 가는 공항 리무진 택시를 독점 운행하고 있는 Airport Limo 사가, Budget 클래스용의 차량으로서 현재 사용중인 Proton Wira를 점차 줄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동사가 미니 MPV차인 대우제 Tacuma를 200대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는 가까운 장래에 200 대를 또 추가구입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 사장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350대의 Wira차는 6월 중으로 운행을 중단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동안 승객의 요청이 끊이지 않던 Budget 클래스용일지라도 어른 4명 승차가 가능하게 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그동안 모르고 있던 사항입니다만, 지금까지의 Wira차는 3 명의 승객만을 탑승시키게 되어 있었다는군요...(네 명..심지어 애까지 다섯 명이 탄 적도 많은데...ㅎㅎㅎ)
아뭏든 Tacuma 차의 경우, 발 밑의 여유 공간이 많이 늘어난다고 하는군요...
한 편 정부와의 계약으로 리무진 서비스에 사용하는 자동차는 7년간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되어 있었기에, 어떤 차를 막론하고 연간 20만 Km 이상의 운행에 따른 수리 비용이 엄청나게 부담이 되고 있었다는데, 이번에 경제부와 의 교섭 결과는, 이러한 계약 부분도 변경이 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동사는 Premier 서비스용의 현행 차량인 Mercedes Benz E220, Proton Perdana에 대해서도, 장차 MPV차로 교환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 입장에선, 늘 한국에 갔다가 들어 올 때마다 느끼던 점이지만, 결코 싸지도 않은 리무진 택시비에 이런 똥차를 타다니...하던 생각이, 앞으론 없어지려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