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순수 자연의 세상, 경이로움으로
숲··호수·피오르드... 북구 낭만의 선율
대자연의 신비 품은 그 찬란함과 경이로운 세계 노르웨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에도 한국여행시장에서 잔잔한 파문을 일으킬 태세다.
팍팍한 세상, 그러나 심호흡 크게 하고 시야를 밝혀 마음 한켠에 둔 모든 찌꺼기를 두고 올 수 있는 그런 여행을 원한다면, “휴우~” 긴 한숨이 나오고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나 지하철과 버스를 타기 위한 군중의 하나가 되어 버린 자신을 발견했다면, 이제 자연·문학·사랑 그리고 추운 겨울밤의 꿈을 꾸고자 한다면 노르웨이를 선택할 때다.
지난해 4월16일 서울에서 노르웨이의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노르웨이의 힘은 자연에서 나옵니다(Norway. Powered by Nature)’를 알리는 런칭 행사로 톡톡한 효과를 누린 노르웨이가 2009년 새해에도 주춤한 우리나라 여행업계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열 예정이다.
스웨덴과 함께 스칸디나비아를 양분하고 있는 노르웨이는 위대한 자연의 힘을 원천으로 한 대표적인 여행 목적지. 또 전형적인 복지국가의 표준으로 일컬어지는 노르웨이는 단순히 잘 사는 나라라는데 그치지 않고 관광산업의 정수로 꼽힐 만한 대자연의 원천을 빌어 북유럽 4개국(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혹은 스칸디나비아 3개국(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의 중심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적게는 25%에서 많게는 40%까지 세금을 정부에 내야만 하는 이유. 요람에서 무덤까지 철저한 정부의 지원은 우리나라가 부러워할만한 정책임에 틀림이 없다. 태어나서 3살이 될 때 까지 나라에서 아이를 위해 우유는 물론 기저귀까지 지원을 해주고 또 부모는 1년씩 번갈아가며 휴가를 낼 수 있다고 한다. 학생이 되면 전액 등록금을 정부에서 내줄 뿐 아니라 성인이 되어선 실업급여가 80%이상 지급이 된단다. 우리네의 삶과는 분명 다른 이곳 노르웨이인들의 시선을 향해 또다른 세계를 바라보는 것도 이색적인 경험 중 하나가 되기에 충분하다.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관광지 비겔란 조각공원은 어떠한가. 무게 260톤, 높이 17.3m의 거대한 화강암 기둥에 121명의 남녀노소가 서로 정상을 향해 기어오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들이 부조돼 있는 탑이 압권인 이곳.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혹은 보는 시각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 보이는 비겔란 조각은 사실주의적인 가치를 담은 인생의 희노애락이 스며들어 있다. 노르웨이인들의 기치는 그래서 더욱 더 사실적인 건 아닐까. 다른 말로 표현하면 냉철하고 정확하다는 얘기다. 정부 정책 역시 그래서 매우 투명하다. 오슬로를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은 매년 4만여 명에 육박 한다. 비겔란 조각공원에서 노르웨이인들이 영유하는 인생의 참 맛은 이렇다.
따스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노르웨이 전역에서의 하룻밤 혹은 여행 일정은 왜 노르웨이가 전 세계 여행 목적지의 기적(奇績)인지를 알게끔 한다.
빛보다 고운 자연의 풍광, 바이킹, 예술의 도시, 그리고 베르겐과 올레순까지. 여행의 질서는 곧 이 세계의 규율이라고 외치고 있는 듯 하다. 피오르드라는 장르의 마르지 않는 샘 하나를 갖고 있는 노르웨이에서 허전하고 메마른 사기를 진작하고 오기를 권유한다면 무리한 요구일까.
문의: 스칸디나비아관광청 한국대표사무소 02)777-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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