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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구보건소 워킹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김광현
트레킹은 원래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달구지를 타고 집단 이주하던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지금은 또 다른 말로는 "집단여행, 탐험" 또는 "도보여행"이란 말로도 쓰이고 있다. 트레킹은 해발 5,000m를 기준하여 히말라야 산악 지역에서 해발 5,000m 이하의 산야를 도보여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등산
트레킹
거리와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걷는 것은 트레킹에서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다. 기술을 요하는 암벽등반도 결국 암벽이나 빙벽에서 걷는 것의 연장이므로 걷는 것이 트레킹의 가장 기본이 되는데 일상생활에서는 평지를 걷는 수평이동만을 하지만 산에서는 경사지고 험한 곳을 수직 이동하게 되므로 훈련과 요령 그리고 과학적 지식이 필요하다. 산에서 걷는 것과 평지에서 걷는 것의 차이는 운동량에 있다. 트레킹을 위해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는 한 트레킹을 처음 시작하면 숨이 차고 다리에 근육통이 오기도 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짧은 거리부터 시작하여 긴 거리로 차츰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그러면 고통은 점차 줄어들고 산행은 수월해지는데 이와 동시에 자신의 몸에 맞는 걷는 습관을 익히면 된다.
산에는 봄에도 여름에도 눈이 남아 있는 곳이 있다. 눈 위에서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확실히 걸어야 한다.
선행자의 발자국을 따라 눈을 밟아 누르면서 걷는다. 초보자에게 본격적인 설산 등산은 어렵다. 경력을 충분히 쌓은 후에 도전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른 봄에는 초보자 코스를 걷는다 해도 잔설이나 잔계(여름인데도 녹지 않고 쌓인 골짜기)를 만날 경우가 때때로 있다.
신발은 수평으로 눈을 강하게 밟습니다. 미리 잔설이나 설계를 지날 것을 알고 있는 경우에는 아이젠이나 피켈을 휴대하면 대책은 만전이라고 할 수 있다.
트레킹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체험을 통해 도시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우리도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게 해주는 뜻깊은 여행이다.
별다른 부담 없이 들판이나 계곡 길, 또는 사적지 등을 찾아 낯선 곳을 향해 떠나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마음은 바쁘기만 한 하루하루의 시간 속에서 특별한 부담 없이 자연 속에서 모든 것을 훌훌 털어 버리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바로 이런 여정을 떠나 즐기는 것이 [트레킹]이다. 남녀노소를 구분 짓지도 않고 별다른 부담감 없이 가볍게 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 트레킹(Trekking). 들판이나 계곡 길, 또는 사적지 등을 찾아 낯선 곳을 향해 떠나는 도보여행,
트레킹은 서두를 필요가 없는 자유로운 여행이다.
트레킹이란 말을 풀이하면 “짧은 여정의 도보여행”으로 산이나 들을 그저 터벅터벅 걷는 여행이다. 트레킹이란 말은 원래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달구지를 타고 집단 이주하던 것에서 유래된 것이다.
현재 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히말라야 산지나 티베트공원 등의 두메를 10여명이 함께 탐험 여행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쓰여지고 있다.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트레킹이 소개되어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9년 말 사단법인 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가 [한국 트레킹 클럽]을 창립하면서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한국체육진흥회가 트레킹을 실시하게 된 배경은 신라시대의 화랑과 선비들이 심신을 수련하고 호연지기를 배우기 위하여 명산대천을 누비던 정신을 현대에 맞게 재조명하여 외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트레킹과 접목한 것이다.
따라서, 트레킹 사상과 행동양식도 한국적 선비사상과 화랑정신을 기본바탕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트레킹이 [도보여행] [모험여행]보다는 심신단련과 사색, 문화유적 탐방을 통한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집단 도보형태로 발전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트레킹의 특징은 정상도달이라는 목적 아래 등반하는 등산과는 달리 산야를 걸어다니며 자연경관을 즐기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레포츠라는 점이다.
목표정복에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에 여유롭게 사색을 즐기며 자연을 벗삼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트레킹은 전문등산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므로 특별한 장비나 심적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으므로 편안하게 트레킹을 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등산은 어느 정도 전문성과 장비를 필요로 한다. 산 정상에 올라야 하는 부담도 있다.
트레킹은 이런 부담감으로부터 해방된 레포츠다. 걷는 다는 의미에서 등산과 같으나 정상을 올라야 한다는 [등정(登頂)]과는 차이가 있다. 트레킹은 아무런 의미없이 걷는 것만은 아니다. 트레킹 지역의 지리와 생물,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우는 교육적 시간도 함께 마련된다. 이런 시간을 통해 단순히 걷는 개념에서 벗어나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주어지고 꽉 짜여진 일정보다는 약간의 여유로움과 자연 경관 속에서 자연은 음미하고 자신을 되 돌아 보는 [사색여행] [가족여행] [집단여행]이 되기도 한다.
또, 산야를 도보여행 하므로 단순한 걷기 운동의 지루함에서 벗어날 수 있고 교통비와 간단한 행동양식 준비 외에는 경비가 들지 않는 경제적 여행이란 점과 나이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과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 이점이다.
트레킹은 전문등반이 아니므로 특별한 준비물은 필요치 않다. 복장이나 장비에 대한 부담 없이 그저 개인이 활동하기에 간편한 복장에 편한 신발을 신으면 된다.
그러나 유비무환의 정신에서 몇 가지 필요한 것들이 있다. 기온변화에 대한 윈드 쟈켓 이나 오래 걸어도 편안한 신발, 방수가 가능한 배낭을 준비하고 기온변화에 따른 겉옷과 여분의 양말(걷다가 땀이 차면 갈아 신어야 물집이 생기지 않는다 : 특히 여름에 필요), 간단한 응급처치용 약 (소화제, 두통 약, 1회용 밴드, 소독약 등)등을 준비하면 된다.
식사는 코펠이나 버너 등의 취사는 안되고 토스트나 김밥 백반 음식 등 집에서 직접 손수 마련한 도시락이 좋다. 단체도시락을 주문 할 경우 식중독의 위험이 따르기도 하며 김밥 등은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쉴 수 있기 때문에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
그 외에도 생수와 쵸콜릿, 오이, 사탕 등의 피로를 덜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하면 좋다.
트레킹은 목적지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하지만 보다 유익하게 즐기려면 하루에 보통10-20킬로 정도 걷는 것이 좋다. 시간으로는 3~6시간 정도이다. 그러나 하루 20킬로 이상 걷는데는 상당한 체력과 인내심이 요구되므로 처음부터 무리를 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가족이나 동행자들과 즐거운 대화를 하며 걷는 것도 트레킹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그리고, 트레킹을 떠나기 전에 트레킹 지역에 대한 안내지도와 자료를 서점에서 자료를 찾거나 인터넷에서 지역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좀더 편안하고 즐거운 트레킹이 될 것이다.
트레킹이 대중화되면서 단순한 걷기 운동에서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배제한 각종 [테마트레킹]이 개발되고 있다. 의미없이 걷는 것만이 아니라 테마에 따른 프로그램을 함께 배우며 즐기는 특별강의도 이루어진다.
여유로운 일정으로 자연을 음미하고 역사유적지를 찾는 역사탐방 트레킹, 삼림욕을 즐기기 위한 숲길 트레킹, 약수 및 고로 쇠등을 마시고 산책하는 고로쇠 트레킹, 봄꽃 트레킹(진달래, 철쭉, 벚꽃), 산나물을 따며 즐기는 산나물 트레킹, 아름답게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기는 단풍 트레킹, 넓게 펼쳐진 억새평원에서 즐기는 억새트레킹, 밤 줍기 트레킹, 여름에 섬과 계곡을 찾아 떠나는 계곡섬 트레킹, 갯벌 체험 등을 즐기는 자연탐험 트레킹, 조국분단의 아픔의 현장을 찾아가는 철의 삼각지 트레킹, 가족들이 부담 없이 떠나는 가족 트레킹, 나이 및 체력저하로 인하여 쉬운 코스를 즐기는 실버 트레킹, 신년의 기원을 기리기 위한 해돋이 트레킹, 자전거로 즐기는 자전거 트레킹 등 다양한 트레킹이 개발되어 여행사나 산악회, 레포츠단체들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흔히 사람들이 트레킹이라면 산만을 선정하여 걷는 것이 트레킹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요즈음은 산 위주에서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
트레킹의 가장 기본은 워킹이다. 걷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인 운동이며, 이동수단의 기초이다, 현대인은 거의 모든 사람이 운동부족이다. 성인병이나 만성병도 대개의 경우 운동부족이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시간이 걸리고 특별한 운동용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워킹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일단 발에 잘 맞고 충격이 흡수될 수 있는 운동화는 필수이다. 그 다음 바른 자세로 걷도록 노력한다.
좋은 걷기 자세란 벽에 등을 붙이고 후두부 어깨 허리 종아리 발 뒷굼치가 벽에 붙은 상태가 바른 자세이다. 즉, 몸의 중심이 잘 잡혀있고 중심이동이 좋은 상태를 말한다.
올바른 자세가 완성되었다면 이번에는 마음의 자세에 유의하자. 마음이 불안정하거나 걱정거리가 있으면 산만하고 침착하지 못한 걸음걸이가 되어 자세도 힘없는 것이 된다.
언제나 명랑하고 쾌활한 기분으로 경쾌하게 걷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운동량을 걷는 것으로 환산하면 1일에 1만보에 상당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하루에 음식물로 섭취하고 있는 칼로리는 2,500~3,000㎉인데 몸자체 신진대사를 위해서 약 1,500㎉가 소비되고 나머지 1,000~1,500㎉는 일상생활에서의 운동으로 소진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인은 풍요로운 식생활로 인하여 대부분의 사람이 섭취한 칼로리를 모두 사용하지 못하고 약 300㎉의 에너지가 여분으로 남아있게 된다. 때문에 이 여분의 칼로리를 적당한 운동으로 소비하면 좋은데 이것을 걸어서 소비할 경우 어느정도의 운동량이 필요할까!
체중이 65㎏인 사람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이것이 1만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주부는 6,300步, 샐러리맨은 4,600步, 중년의 관리직은 3,000步로서 도시인의 1일 평균 步數는 약 5,000步 밖에 안된다.
그리고 보행에 호흡이나 순환기능이 적응되려면 걷기 시작하고서 4-5분이 걸린다. 그러므로 400~500m 이후부터 효과가 있다고 볼 때 1,500~2,500m 즉 시간으로 환산하면 매일 30분은 걸어야 효과가 있다. 또한 문제의 지방이 연소되려면 걷기를 시작한 후 20분 정도가 지나야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발의 아치(땅을 밟지 않는 부분 : 족궁)는 보행을 돕는 용수철 역할을 하여 피로를 적게 하며 하체로 몰린 혈약을 다시 심장으로 끌어 올리는 펌핑역활을 하므로써 혈약순환에 큰 도움을 준다. 발가락도 지면을 차면서 나아가므로 하나하나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신발은 발의 각 부분이 충분히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 볼이 크거나 작은지 확인
자신의 보폭 = 자신의 신장 - 100 10년에 2㎝ 정도로,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감소하고 여자는 남자보다 보폭이 10~12㎝ 적다.
자세 가. 등의 근육을 펴고, 배를 끌어당겨 조인다
걷는방법 1步의 동작은 3기 즉 뒷꿈치로 착지 시기, 이동시기, 차는시기로 나누고 있다. 뒷발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뒷발가락 부분으로 힘있게 차고 띄면서, 착지할 때는 발뒷굼치로부터 시작하여 중심은 발가락 끝 부분으로 이동해 간다 「발뒷굼치 → 발바닥 중앙 → 발가락 끝」
산보와 트레킹때의 걷기와의 큰 차이는 걷는 속도이다.
봄과 가을은 1년중 트레킹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정신휴양과 기분전환을 도모하고 대자연의 섭리와 문화유산을 찾아 가족이나 그룹단위로 대자연을 찾아 나서자. 자연속을 걸으면 피로나 스트레스 해소에 큰 효과가 있다.
젊은 사람들이라면 30㎞는 걸을 수 있지만 트레킹으로는 10㎞가 적당하며 약 30분 걷고 10분간 휴식하도록 한다. (젊은 사람이라면 1시간 걷고 10분 휴식이 좋음)
너무 오래 쉬면 호흡이나 맥박수가 안정시보다 적게 되어 오히려 더 피로하게 된다.
또,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혈액의 성분이 엷어져서 전신이 둔해지므로 물은 필요할 때마다 최소한의 양을 마시도록 하고 별도로 간단한 행동식(오이,당근등)을 준비하여 조금씩 먹는 것도 좋은 트레킹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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