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71 스크린회(아스회71)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필드에서 신나게 놀다가, 날씨가 추워져서 노인들이 범접할 수 없는 기후로 대면자가 없어 비대면으로 부산 해운대의 청풍감초(박원규), 니나로소(부인-조정수)와 용인의 내친걸음(김태곤), 롯티킴(김인숙) 그리고 부산의 게스트 3인등이 스크린을 실시 하였습니다.
실제로 골프는 찬란한 푸른빛의 잔디위에서 그것도 골프장급수에 따라 촘촘한 비단같은 잔디이냐 아님 엉성하게 모래나 흙이 보이는 잔디이냐 또는 서울에서 가까우냐 먼곳이냐에 따라 그린피의 가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골퍼는 필드에서 익숙한자(필자)와 필드에서 익숙하지 못한자 즉 인도어 골프자(스자)로 보통 나뉘어 지는데, 18홀동안 특별히 다른 부분은 없으며 골프존에서는 거의 70% 수준에 가깝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북경에서 선보인 <시티형골프존>은 어푸러치, 퍼트를 실외로 나와서 실제 필드의 그린 모형에서 실시하여 거의 90% 수준의 골프존을 실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학습한 바로
1) 드라이버: 필드, 스크린 모두 방향, 거리는 동일한 조건인데, 단지 필드를 자주 경험하지 못한 자(스자)는 필드에서 좌우환경의 위압감에 눌러 양팔,몸통,허리의 순간적 연결동작에 중압감을 느끼게 될 뿐이므로 (필자)가 월등히 우세 합니다.
2) 세컨샷(서드샷): 좌우환경 보다 필드의 잔디길이, 잔디의 밀집도와 잔디가 아닌 매트의 매끄러운 상태에 대해 어느쪽이 본인에게 익숙해져 있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본인이 보기에 실수를 해도 필드에서는 화근이 되지만 매트에서는 큰실수가 나오지 않으니 스크린이 점수가 좋게 나옵니다.
3) 어푸러치: 여기서 매우 큰차이를 발견하게 되는데, (필자)는 필드, 스크린 모두 우세한 반면, (스자)는 필드에서 무한히 사고를 치고 점수를 잃으나 스크린에서는 겨우 위기를 모면하는 수준인데 비해 (필자)는 어푸러치 능력이 필드, 스크린 모두에서 돋보이게 됩니다.
4) 퍼트: (필자)는 아나운서먼트가 있던 없던 방향성에서는 월등히 우세하지만 거리를 맞추는데 필드 보다 스크린에서 조금 부족하고, (스자)는 필드에서 거의 3-4퍼트로 버티지만 스크린에서는 2퍼트로 막아내기도 합니다.
5) 멀리건: 필드에서는 멀리건이 내기가 아니면 거의 무신경적으로 스스로 알아서 사용하게 하는데 반해, 스크린에서는 입력된 기계가 하는 것이라 일률적이고 정확하게 이를 처리하므로 멀리건을 자주 사용하는 자는 스크린에서 매우 불리 합니다.
이렇게 될때 (필자)가 스크린을 치면 못쳐야 필드만큼 점수가 나오지만, (스자)는 필드에 가면 스크린 보다 10타 이상 더 점수가 많이 나오게 되니, 날씨가 추운 겨울이나 비나 눈이 많이 와서 필드에서 즐길수 없을때 스크린을 활용하는 것은 골프를 하는 사람으로 필드 나가기전 그곳 골프장의 페어웨이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거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도어에 간다고 생각하며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여겨 집니다.
이상으로 멀리 부산의 박원규부부와 용인의 김태곤부부는 스크린으로 서로 時空을 초월하여 밀애를 즐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