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한바탕 소란이 있은터라 조금은 마음이 쓰이던 부산역, 별일없이 잘 넘어갔습니다.
질서가 잘 잡혀가고 있어서 다행이다 싶지만 언제 어떤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곳이 또한 부산역입니다.
메뉴는 백반에 미역국과 김치에 고등어조림과 멸치볶음인데 멸치볶음이 인기가 좋은지 자꾸 따로 담아달라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술안주로 달라는 것입니다. 밥퍼는 밥안주는 주지만 술안주는 안준다는 것이 철칙인지라 거부했지요. 당연히 가벼운 실랑이는 있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설겆이봉사자가 적습니다. 노숙인들 중에 함께 봉사를 하는 이들이 있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만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김대용사장님, 박영호님, 전순필님, 최윤경님이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최윤경님은 세명의 딸과 함께 오셨고, 딸들도 앞치마를 두르고 열심히 설겆이를 했습니다.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요.
& 자원봉사는 존중받고 싶고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줄 기회이다. 뿐만 아니라 관계를 형성해주고 사랑에 대한 욕구, 소속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기회이기도 하다.
- G.T. 번앤맨 H. 스미스 -
첫댓글 자원봉사할 자리를 마련해 주신님들 늘 감사하고...늘 건강하시고.....화이팅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