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의 안정과 필력을 다지는 붓글씨~

[봄내]

초등학교시절 습자지에 붓글씨를 쓰던 시간. 매번 먹물은 여기저기 옷에 묻치면서..결국엔 준비 된 습자지를 다 써버려도 완성된 것 한장 없어서 친구가 쓰다버린 것 주어서 내이름 써서 겨우 제출했던..그 기억은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으면서 기회가 되면 시도해 보리라는 ..몇차례 시도 하다가 접었던 것을.. 여기에 와서 먹으로 그린 그림들 다양한 서체의 글씨들을 대하면서.. 잠재한 꿈들이 다시 살아나 또 시도를 한 것이다. 1주일에 두시간씩 8개월을 넘어섰다.

 3번 홀을 나의 붓글씨 쓰는 방으로..만들어서 언제든지 앉으면 붓을 잡고 연습할 수 있는 방으로 변신한 후 마음이 흡족하였다.

 매주 월요일에 있는 붓글씨 교실~

 붉은종이(차이니스명절을 맞기위해 )위에 쓰기위한 기초 연습.

 정방형의 나무탁자가 붓글씨 연습하기 엔 안성맞춤. 서서 쓸 때 높이가 아주 적당해서 좋다.

 그동안 내 연습지에 선생님이 시범으로 써준 글씨는 오려서 박스에 소중하게 보관.

 붓글씨반 회원들과 선생님.

 선생님 작품~

 붉은 종이에 처음 썻던..

일주일 후 두 번째 붉은종이에 쓴 글씨. 앉아서 쓰는 것과 서서 쓰는 것은 많이 다르다. 힘의 안배, 글씨의 크기와 균형 등이.. 

[beautilamp]

한석봉 해서, 왕희지 행서를 끝내고도 내그림의 화제를 자신있게 쓰지못해 며칠을 연습하곤 하는데..., 서예와 그림이 하나가 되는 문인화의 오묘한 경지를 늘 느끼곤 하지... 시작이 좋구나..열심히 연습해서 훌륭한 서체를 보여주기 바라네.... 서서 쓸때 나는 필력이 잘 나오는것 같은데....

[봄내]

붓으로 먹물을 샤용하여 5단계의 완벽한 표현을 한 인물과 느낌은 한시로..꿈은 과하고 시간은 빨리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