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77년도 집안 뒷편 넓은 대지에 앞면이 확트인 창고건물 50평에 1.5평 건조기 2대를 마련하고 주로 고추 건조를 업으로 아내와함께 열심히 운영하였다.
아마도 청운면에서 건조기 운영은 최초인것으로 생각한다. 현재는 전기만으로 30시간 무공해로 운영되지만 당시는 값비싼 석유와 전기를 동시 사용해야 건조 할수있었으며 잘못하면 석유냄새로 배상할때도 다반사다. 전기료는 농업용으로 부담을 줄였으나 석유값은 부담이되였다.
건조는 호박 고자리 말림, 무우채 말림, 허브말림, 대추건조등이나, 주로 홍고추를 위탁건조로 건조료는 건조후 25% 삯을 제하는 방식이였다.
물량은 고추농가에서 직접 입고가 원칙이나 운반수단이 없을때는 주문에 의하여 배달도 가능하며 산지는 청운면 단월면으로 한정하였다.
당해년도는 비가 하루가 멀다하고 내리는 상황이라 숙성만이라도 가능하다는 주문으로 7,80% 건조로 시간 단축이되여 많은 물량을 소화하는데 오밤중에도 두내외는 땀범벅이다.
당시 건조기는 아래 위가 차등 건조되므로 무더운 건조기 열기앞에서 오밤중이라 두내외는 팬티 바람으로 두대의 자판기 100여판을 교체하는데 진 다 빠진다, 더구나 습을 뺄시는 뜨거운 수증기가 쏟아질때 잘못하면 다칠수도 있어 조심에 조심도 해야?
이렇게 한여름 이른 가을까지 두내외 땀 삯으로 벌어드린 물량 1.500근 어렵게 농협수매에 응하여 몫돈을 쥐어보니 흐믓해하면서 서로고생하였다고 8도강산 바닷바람 유람과 위로도하며 한편 이몫돈으로 살림장만 내실에 최고품질 붙밖이 장을 장만하여 현재까지 우리보물로 사랑하며 애용하고있다.
가을에는 대추건조를 위하여 친구 주배와 함께 동업으로 매취사업도하여 짭짤한 재미도보았다.
대추건조는 까다로운 특성으로 50%이상 붉은대추는 건조하면 찍초가되여 상품성이 떨어저 팔아 먹을수가 없다는 사실도 터득하면서 청운면내에 산지로 갈운3리 몰운 부락과 신론1리 새터부락 삼성1리 정지꼴등지에서 붉은기가 꼭지부분 자욱이 약간 돌을때 겉으로보아 푸른색갈에 대추만을 매취하여 응근한온도 30도로 6시간 붉게하다음 50도로 닥터 열고 10시간 건조하면 최상에 상품으로 탄생. 곧바로 경동시장에수송 판매함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았었다.
다음은 애호박을 농장에 후작으로 파종 질좋은 상품은 즉시 농협에서 순회 수집판매에 응하고 하품은 호박 쓸기 기계이용 장시간 닥터 문열고 습을 빼가며 50도로 응근히 건조 뫃아두었다 정월 대보름때를 기하여 경동시장에 호박 꼬지, 무우 말랭이와함께 판매하면 약간에 쏠쏠한 부수입이 생겨 건조기로 인한 한해 농사 부업도 챙겨가며 열심히 살아왔다.
당시 대추는 떡대추라고 알이잘은 재래종이라야 값이 호황으로 대추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