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나물 밥짓기]
1)건나물을 푹 삶는다.
2)모래가 없어지도록 몇 차례 헹구어 씻는다.
3)물기를 꼭 짠 곤드레를 쏭쏭 썬 후(쏭쏭이 싫으면 긴 모양대로 사용해도 무방) 들기름, 마늘, 소금으로 살짝 버무린 후 쌀 위에 얹어 밥을 짓는다.
4) 양념간장에 비벼 먹는다.
*강된장에 비벼 먹거나, 고추장 된장에 비벼 먹기도 한다.
[곤드레나물 무침]
집간장 조금, 액젓 조금, 들기름, 송송 썬 파, 다진 마늘, 깨소금을 넣고 버무려 양념한다.
간이 배면 살짝 볶는다.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한다.
곤드레는
고려엉겅퀴로 민간에서 주로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나물이다.
옛날에는 쌀보다 나물을 몇 배나 많이 넣어 훌훌 죽을 쑤어 먹기도 했고 쌀이 귀하던 강원도 산촌에서는 옥수수를 쌀대신 넣어서 곤드레 밥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보릿고개를 넘겨야 했던 춥고 배고프던 시절 눈물로 삼켜야 했던 곤드레 밥이 이제는
옛추억을 돌아보는 별미가 되었다.
곤드레는 취나물처럼 생긴 산나물의 일종으로 국화과의 다년초 식물로 전국 들판에 자생하며,
이른봄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으로 하는데 데쳐서 우려내어 건조나물, 국거리, 볶음용으로 이용하며 무기성분, 비타민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생육에 알맞은 온도는 18∼25℃로서 비교적 서늘하고 습도가 높은 곳에 자생한다. 곤드레는 낙엽층이 두꺼워 배수가 양호하면서 보수력이 좋은 심산에서 이상적으로
군락을 형성한채 자생하고있다. 근래에는 농민들의 대체작목으로 해가림 시설을 갖추고 재배를 하고 있으나 역시 강원도 자연산이라야 맛과 향이 뛰어나다. 곤드레는 봄철 한창 나물이 돋는 시기에 한꺼번에 많이 뜯어 놓았다가 삶아서 말린다음 1년 내내 먹거리로 이용하기도 한다. 일반인들이 나물밥으로 가장 흔히 알고 있는 것은 콩나물밥이다. 밥을 지을 때 콩나물을 같이 넣어서 밥을 짓듯이 곤드레나물밥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밥을 지으면 된다.
민간에서 곤드레나물은 정맥을 확장하고 정맥종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혈작용, 소염작용, 이뇨작용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당뇨와 고혈압, 혈액순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성인병에 좋으며 정장작용이 있어서 변비개선에도 매우 좋다.
곤드레나물밥은 소화가 잘 되고 부담이 없어서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식으로 매우좋다.
곤드레나물은 강원도를 자랑하는 훌륭한 자연식 먹거리로
바람새도 처음으로 이번 겨울에 손님 접대용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ㅎㅎㅎ
곤드레 나물
곤드레 창 : 성호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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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곤드레밥을 아직 못 먹어 봤는데요. 맛보고 갑니다. ㅎㅎ
저도 처음 먹어 봤지요.ㅎㅎ
곤드레밥은 강원도에서 즐기는 음식인가 봅니다.
강원도 여행에서 곳곳에 [곤드레밥]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